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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중국, 7개 도시에 외국계 단독 의료법인 설립 허용 고려 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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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7-17 | 국가 | 중국 | 작성자 | 김명신() | ||||||||||||||||||
중국, 7개 도시에 외국계 단독 의료법인 설립 허용 고려 중 - 현행 2000만 위안 이상 투자자본금, 외자 최대 지분 70% 등으로 장벽 제한 높아 - - 대도시의 고급 의료서비스 수요 늘면서 외국계 의료기관, 중국 시장 ‘눈독’ - □ 7개 도시에 외국계 단독 의료법인 설립 허가 고려 중 ○ 7월 초 중국 상무부는 외국자본 단독의 의료기관 설립 허용을 고려 중이라고 밝힘. - 중국 경제 일간지인 21세기 경제보도는 왕서우원(王受文) 상무부 부장비서의 말을 인용해 상무부가 베이징, 상하이 등 7개 도시에 시범적으로 외자독자병원 설립 허가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함. - 구체적으로 7개 도시가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음. - 현재 중국에서 외자독자 의료기관 설립을 허용하는 지역은 상하이 자유무역 시범구가 유일하며, 때문에 의료분야가 이 지역의 외국인 투자유망분야가 됨. - 타 지역으로 외자단독 의료법인 진출 장벽 폐지 확대 가능성을 두고 업계의 관심이 집중됨. - 왕 부장비서는 지난 4일 스위스 제네바 WTO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상무부가 다른 정부부처와 협력해 의료서비스 등 서비스산업 개방을 확대할 것이며, 세부분야에 구체적인 조치와 일정표를 제정 중이라고 밝힘. □ 지금까지는 의료서비스 시장 개방 더딘 편 ○ 의료서비스 시장은 그 개방속도가 더딘 대표적인 분야 - WTO에 가입한 지 10년이 지난 2011년에서야 중국은 외국인 투자 의료기관 설립을 제한류에서 허가류로 변경함. - 중국이 외국계 의료서비스를 처음 허용한 것은 1989년으로 당시 외국인 또는 화교의 병원·진료소 설립과 외국인 의사의 중국취업을 허용함. - 2000년 발표한 ‘중외합자‧합작 의료기관 관리 잠정방법’에 따르면, 외국 의료기관·기업·기타 경제단체는 중국의 의료기관, 기업, 기타 경제단체와 함께 합자 또는 합작으로 의료기관을 설립할 수 있음. - 현행 중국의 중외합자 의료기관 설립 최소 투자액은 2000만 위안이며 외국 측의 최대 지분율은 70%임. - 외국 측이 중외합자 의료기관에서 지배적 지위를 가질 수 있음. ○ 중국이 외국계 단독 의료법인 설립을 처음으로 언급한 것은 2010년 12월 ‘사회자본의 의료기관 설립을 지원하고 유치하는데 관한 의견'에서 임. - ‘의견’에서 앞으로 의료기관 설립에 대한 외국자본의 지분제한을 점진적으로 철폐하고, 자격을 갖춘 외국자본에 대해 독자의료기관 설립을 시범적으로 허용할 것이라고 명시함. - 중국은 2011년 1월 1일부터 홍콩·마카오·대만 자본이 중국 일부 성시에 외자독자 의료기관 설립을 시범적으로 허용하는 등 독자의료법인 설립을 위한 시범조치를 가동함. - 2013년 출범한 상하이 자유무역 시범구에서 외국계 단독 의료기관 설립을 허용하며 절차를 크게 간소화해 신청 후 설립 허가까지 40일이면 가능함. 중국의 외국계 의료서비스 관련 정책
자료원: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체 정리 □ 외국계 병원 진출현황 ○ 중국 내 독자병원 설립이 원칙적으로 불가하고 병원설립 자본금이 높아 그간 중국 내 외자계 병원 설립에 애로가 많았음. - 앞으로 외국계 단독 의료법인 설립이 여러 지역을 대상으로 현실화되는 만큼 외국 의료업체가 중국 시장을 주목함. - 통계에 따르면, 중국 내 외국계 의료기관은 200여 개이며 상하이에는 18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됨. 그러나 이는 현실과 동떨어진 수치이며 실제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외국계 의료기관이 나옴. - 외국계 의료서비스 투자 분야 중 치과, 안과, 성형외과, 혈액투석 등의 분야는 투자규모가 비교적 적지만 수익이 높고, 중국 내 서비스가 부족해 진출이 유망한 분야임. - 국가별로 미국, 일본, 홍콩, 마카오․대만계 병원투자가 다수를 차지하며 이외에도 한국, 호주, 캐나다 자본의 병원설립이 많음. ○ 베이징, 상하이, 장쑤성, 산둥성, 광둥성, 랴오닝성에 전체 중외합작․합자의료기관의 60% 이상이 집중됨. 자료원: 百度 □ 진출 애로사항 및 시사점 ○ 중국 정부가 외국계 단독 의료법인 장벽 완화 의향을 내비쳤지만, 의료법인 허가에 너무 긴 시간이 소요되고 설립절차가 매우 복잡한 것도 진출에 있어 큰 장애요인임. - 의료기관은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서 투자액 회수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지만, 외자의료기관의 경영기한은 법적으로 20년에 불과함. - 2000만 위안의 최소 투자자본금 기준 역시 중소형 외국계 의료기관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움. - 그러나 고급 의료서비스 수요가 대도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커지고, 의료서비스 시장진출 장벽이 앞으로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국계 병원의 중국 진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임. - 중국시장을 염두에 둔 국내 병원은 중국의 의료서비스 정책변화를 염두에 두고 진출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法制網, 新浪網, 福布斯中文網, 新華網, 鳳凰網, 21世紀經濟報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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