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팟 중계로 일본전을 보면서 얘기를 하다가 이제 우리나라도 지도자를 보다 체계적으로 육성해야한다 라는
말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어떤 분도 비슷한 말을 하더군요.
오카다 감독이 요새 떠오르고 있는데, 이것이 단지 한경기가 아니고 3경기나 그런 수비조직력을 선보이면서
감탄을 주고 있네요. 첫번째 경기는 운이다, 두번째 경기는 상대가 방심한 것이다, 세번째 경기는 결국
에이썅 그래 잘하긴 하네 라고 인정하게 되더군요. 뭐 실제로 상대팀의 상태가 그런 면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세번째 경기인 덴마크는 컨디션이 좋아 보였거든요.
허정무 감독의 서브활용이 미흡하고, 일본 대표팀의 주축 멤버들이 대체적으로 제이리그 선수로 구성되어 있는 점을
보면서, 아시아 최강이라는 K리그 선수들이 혹시, 전술 수행 능력 면에서 부족한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공격은 선수의 재능에 맡기고, 미드필드와 수비는 감독의 역량에 따른다는 말이 있듯이, 공부하고 연구하며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유능한 지도자들이 많아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재성 선수같이 K리그 정상급 선수가 서브활용으로도 나오지 못하는 것을 단순히 허정무 감독의 성향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국내리그의 팀으로서의 완성도가 세계적인 기준으로
B급이라면, 아무리 국내리그에서 날고 다녔어도 A급 수준에서 놀던 선수들에게 크게 영향을 못준다는
느낌이랄까요.
K리그의 경기력도 충분히 세계에도 통한다라는 말을 들으려면 단순히 선수 개개인의 기량의 문제가 아니라
팀의 전술적인 완성도를 통해 보편적으로 선수 전원이 축구선수로서 레벨업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국내 지도자들의 능력이 업그레이드가 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네덜은 어릴때부터 4-3-3이 기본이라는데 우리는 뭐가 기준이죠?
지도자 업글 강력 원합니다.....제발
제발 원하고 원하나이다.
두 손 모아 간절히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