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오늘따라 은환은 눈이 금방 떠졌다.
어제 무거운...... 그냥... 조금 힘들었던 단희를 집까지 업고 와서
단희를 이불 사이로 던져버리고 바로 뻗어서 늦게까지 잘 줄 알았는데
의외로 눈이 일찍 떠져버린 것이다.
요즘 계속 일찍 일어나는 버릇을 들였더니...
것도 다 단희와 사귀기 시작하면서 단희가 내세운 조건들 때문이지만....
여튼... 그렇다.
혜린이는 방에서 곱게 자고 있었고.....
괜히 은환은 아무도 보는 사람도 없는데... 혼자 찔려서는 단희방 쪽을
기웃기웃 거리며 주위를 둘러보다... 쑥 들어간다.
여전히.... 눈을 뜨고 자고 있는 그녀...
사람 흰자위가 이렇게 보니까.... 참 무섭다.
그래서 저번처럼 또 이불을 단희 머리끝까지 덮어버렸다.
그리고 이불이 다 덮여진 단희를 보여... 대충 여기가 머리겠지하고 쳐다본다.
회색이 좋다고....
그건... 일종에.... 암시...
난 너와 섞여도 괜찮다는 암시일까....
이것이 술 취해서 꼬장 부리느라 자신이 혼잣말을 하는 것 중에
일부분만 듣고 혼자 중얼거린 걸까.
은환은 어느 쪽이든 무슨 상관이냐고 머릿속으로 생각했지만....
그래도 단희의 말이 신경 쓰이는 것은 사실이다.
은환이 약간 복잡한 심경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술 몇 잔 먹었다고 아주 동네 술은 지가 다 먹은 것 마냥....
술 냄새를 폴폴 품기면서..... 가끔 코도 한 번 골아주며....
단희는 잘 자고 있다.
[난 말이야... 귤을 먹을 때는 꼭 그 껍질을 까고 난 후에도 붙어있는
흰색 껍질들도 다 떼고 먹거든.... 그냥 먹으면 입 안에서 상큼함과 함께
찝찝함도 느껴진단 말이야....
귤을 먹을 때는 아예 이 하얀 껍질도 다 떼고 먹던가... 아님... 그냥 안 먹어.
난... 그런 놈이야.
지극히 어중간한 그런 걸 싫어하는 놈....
근데 지금.... 마음이 참...... 귤의 하얀 껍질을 덜 까고 입 안에서 씹히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 찝찝하다..... ]
뭐...
은환이 굳이 귤로 예를 들어서까지 자신의 찝찝한 마음을 표현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지가 지금 혼자 이불로 덮여져 미라 같은 단희를 보면서 혼자 귤 까먹고 있거든....
은근히...
혼자서 이것저것 잘 집어 먹는 은환이다.
그냥.... 그렇게 한 참을 단희만을 쳐다보다
은환은 쪼그리고 있었던지라 다리가 아파오자 몸을 편다.
그렇게 몸을 돌리자마자 보이는 것은 우리 햄스터씨...
열심히 쳇바퀴를 돌다가 은환이 노려보자....
지도 다이어트 한답시고 돌던 쳇바퀴에서 내려와 같이 노려본다.
아주...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해바라기 씨도 한 개 들고 말이다.
“이... 새끼... 아직 안 나갔네... 해바라기 씨만 축 내는 새끼...
땅 파면 해바라기 씨가 나오는 줄 아냐? 고만 쳐 먹어.......
이건 뭐 햄스터가 아니고 돼지라고 해도 믿겠다.... 배 나온 거 봐...”
은환의 조용한 협박에....
햄스터씨는 조용히..... 씨를 갉아먹기 시작한다.
그저 먹을 때는 건드리는 것이 아닌데...
“야.... 좀 고만 좀 쳐 먹고..... 니 주인 관리 좀 해라...
나중에.... 너한테 밥 주러 오걸랑......... 도대체........
그 회색이 어떻게 좋다는 건지 좀.... 물어 봐라....”
햄스터씨는 무서운 표정으로 협박을 하다가 갑자기 진지하게
묻고 들어오는 은환이 신기했는지 먹던 것을 내려놓고 가까이 다가와
그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아니.... 뭐... 내가 신경이 쓰인다는 거나 그런 건 아닌데...
아... 저게 자꾸 사람 신경 쓰이게 만들잖아.”
도대체 신경이 쓰인다는 것인가 아니라는 것인가.
햄스터를 상대로 인간도 알아먹지 못할 그런 말을 혼자
중얼중얼 대던 은환은 자기가 말하고도 자기가 약간 뻘줌했는지
피식 웃음을 던진다.
“됐다.... 내가 너랑 무슨 얘기를 하냐.
밥만 축내지 필요도 없는 것... 도대체 할 줄 아는 게 없네.
통역도 못하고......”
헛소리를 지껄이다가 지쳤는지 은환은 다시 자신이 자던 거실의
라꾸라꾸 침대로 돌아와서 누웠다.
그리고 역시나...... 잠이 들어버렸다.
지딴에.... 생각할 것도 많고....... 피곤했던 게지....
“일어나요...”
“으응... 싫어.... ”
“강의 들어가야죠..”
“........ 5분만...”
늘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
은환의 5분도 시작되었다.
그냥 자지... 괜히 아침에 일어나 댕기다가 더 피곤해진 듯....
좀처럼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그렇게 5분씩... 벌써 30분 지났답니다...”
“.... 아... 씨.... 교수님한테...... 나 한의원 갔다고 그래....”
“갑자기 왜요..”
“침 맞으러...... 어제... 완전 무거운 거 등에 지고 노동해서 그렇다고....
허리가 아프다고 그래.... 나도 장가는 가야하잖아....”
손을 살래살래 흔들며.. 눈을 감은 채로...
은환이 그런다.
완전 무거운 거... 라면....
“아. 정말. 내가 뭐가 무겁다고 그래요.!!”
“훗.... 그래도...... 내가 업어준 기억은 나는가 보네...”
“.................”
“얼른 가자. 나 한번만 더 빠지면 F다.”
민망해서 또 얼굴이 빨개진 단희를 두고 은환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잘 다녀오라는 혜린의 인사와.... 오늘 따라 단희에게 친절한 듯
행동하는 듯 한 태도에 단희도 정답게 받아준다.
“오빠~ 운전 조심해야해~ .......올케.... 가다가 뒤집어 지지 말고... 잘 가슈... ”
“네. 아가씨도.... 방에서 뒹굴뒹굴 하시지 마시고...
햄스터랑 같이 쳇바퀴라도 뛰고 놀고 계세요.
그저 성장기 어린이한테는 운동이 최고니까... 오호호“
그리고 단희의 정답던 인사에 혜린은 일그러지는 안면 근육을 붙들고는
그들을 배웅한다.
“............ 잘 잤냐.”
“아..... 네.. 그냥...”
“속은 좋아?”
“좋을 리가... 가다가 견디셔라도 한 개 사 먹지요?...”
“그러지 머..”
운전대를 잡은 묵묵한 은환과 조수석의 그저 창밖만을 바라보고 있는 단희.....
“어제.... 다 기억해?”
“..................”
단희는 대답이 없다.
“왜 대답이 없어....”
“그냥... 부분 부분 기억나요...”
술을 먹고 기억하기 싫은 일이 있을 때는 그저 기억안난다고 하는 것이
최고이고... 그게 정석이다.
부분 부분 기억이 없다는 것은... 그 부분 사이에 기억하기 싫은 일이 있다는 것인가.....
“어제.... 니가 마지막으로 했던 말은 기억나..?”
많이 답답했는지.... 그냥 물어보는 은환이다.
“.............. 네... 기억나요.”
“그래서... 그럼 난 그것을 어떻게 생각해야할까....”
“........ 있잖아요. 검정색은.... 어디에 있든지 간에... 다른 어떤 색과 있든지 간에
존재감이 확실하게 서요. 그렇죠? 그렇지만 흰색은 어떤 색과 있던지 간에
그 색에 묻혀버리죠. 흰색과 오렌지색이 있다면... 사람들은 오렌지색만을
기억할지도 몰라요. 그런 존재감 없는 흰색을 가장 잘 받쳐주는 것은...
바로 검정색이죠..... 검정색과 함께 있으면 흰색은.... 존재감이 뛰어나지니까.....
그런데...... 흰색은 저라고 치지만........솔직히 검정색은....... 누구인지.... 많이
생각을 해 봐야지...... 알 것 같네요.......
............................ 이게 제 대답이에요.”
누구인지 생각을 해 봐야 알겠다니...
그 말은 즉.... 흰색을 가장 잘 받쳐줄 수 있는 그 검정색은.....
단희라는 여자를 가장 잘 알아주고 위해줄 수 있는 그 검정은.... 은환이 아니라
다른 사람일 수도 있다는 말....
그리고 그건... 어쩌면......
“............. 기환이...?......”
이렇게 쉽게 되물음을 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은환은 자연스레 터져 나오는 입을 막을 수는 없었다.
“그건... 아직 고민해 봐야겠죠.... 그것이 누구인지는....... ”
한 마디로 지금 단희는 기환과 은환 사이서 고민... 갈등을 하고 있다는 말.......
돌려 말하는 단희였지만 그녀의 의중을 다 파악 해 버린 은환이다.
어쩌면.... 그녀가 섞여서 회색이 되고 싶다고 말했던 그 검정색은
자신이 아니라... 기환이 일수도 있다는 그녀의 말....
조금 아리송하기는 하지만..... 여튼 그녀는 지금 흔들리고 있다는 것....
학교로 들어가는 내내...
그리고 강의실에 들어가 나란히 앉아서도 그들은 말이 없다.
몸은 같이 있어도 전혀 다른 것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러나.... 어쩌면 같은 곳을 향한 결론을 내리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2시간짜리 강의는 벌써.... 거의 다 끝이 났고
교수는 마지막 정리를 하고 있었다.
다음 강의도 같은 곳에서 듣고 다른 사람들도 거의 다 같은 과 사람들이라
강의가 끝나도 다음 강의를 기다리느라 계속 강의실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어...! 혜린아...”
둘 사이의 침묵 속에서 갑자기 은환의 목소리에 놀란 단희는 강의실 문 쪽을
향해 눈을 돌리다... 아주 그냥...
귀엽게도 차려입고 오신 혜린을 보고는 더 놀라버렸다.
분명히..... 저 치마는....
단희가 고이 아껴놓고 잘 입지도 않던 그 백화점에서 세일기간에 산....
비싼.... 원단의 고급 브랜드 옷이다.
“아...아....어...“
여전히... 놀라면 말을 제대로 못하는 단희씨....
도대체 무슨 깡으로 혜린은 자신의 옷을 떡하니 차려입고 오신 것인가?
지금 어차피 사람 많은 곳이라....
제대로 싸우지도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일부러 골려주려고 온 것일까.?
“혜린아. 여기 웬일이야? 어떻게 알고 여기를....”
“올케 방에 들어 가 보니까... 시간표랑 강의실이 있더라고. 그냥...
심심하기도 하고.... 우리 오빠가 공부하는 곳이 어딘지도 궁금해서 와 봤어.
............나..... 그냥 .......갈까..?”
저 여시 같은 기집애.
분명히 은환이 가라는 말을 안 할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
일부러 저렇게 불쌍한 고양이 눈빛을 하고 지켜보고 있는 것이겠지....
으아...
이제는 내 방에도 마음대로 들락날락 거리는 것인가....
아주 지 세상이군....
“아니야. 괜찮아. 어차피 다음 강의 시작하려면 20분 정도 남았고....
잠시 있다가 가... 아니면 아예 좀 더 기다렸다가 같이 집에 가던가.....”
은환이 이렇게 나오자...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좋다고 웃으면서 은환 옆에 빈자리에 털썩 앉는다.
이제 단희가 적절히 끼어들 타임이겠지...
“저기요.... ”
혜린이에게 집중되어 관심을 가지던 사람들은 그녀가 단희에게 올케라는 칭호를
쓰는 것을 보고 은환과 엄청.... 친한 모습을 보이자...
지극히 그 셋을 열심히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 단희는 굳이 아가씨라는 호칭을
쓰지 않았다.
“왜요?”
여전히 냉랭하다.
“....... 저기... 그 치마 제 거인 것 같은데.....”
“아~... 이거요. 어머. 올케도 참.......... 올케는 이제 배도 자꾸 더 불러 올 텐데...
이런 거 못 입잖아요. 보아하니 벌써부터 이 사이즈 치마는 들어갈 것 같지도
않아 보이는 걸요. 뭐.........”
이..이...이... 무슨 철딱서니 없는 말인가...
배가... 배가 불러온다니....
안 그래도 요즘 살이 좀 쪘기로서니.... 배가 불러온다니..
그런 위험도발적인 발언을....
갑작스런 돌발상황을 단희가 감지하고 주위를 둘러보았을 때는 이미....
아주그냥 관심을 집중하고 있던 주위에 학생들이 차츰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한 후다.
둔한 은환은 혜린이가 무슨 의도로 그런 말을 했는지 눈치 채지도 못하고
그냥 가만히 있자 이제 주변에서는 확신을 가지고서는 떠들기 시작한다.
혜린이가 목소리가 큰 것도 아니고....
마이크를 대고 얘기한 것도 아닌데... 지금 그들은
아주 잠시.... 지나쳐도 될 그런 말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중이다.
“어머.... 어쩐지... 저 둘 오늘 따라 사이가 이상해 보이더라.
들어올 때부터 말 한 마디 없고.... 사귄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애 들어선거야?
은환이가 질릴 만도 하겠다.”
“그래.... 요새 단희 아랫배가 좀 나와 보이기는 하더라....
그래도 그렇지... 나이가 몇인데 벌써 사고를 치니??”
“은환이 발목잡고 늘어지는 것 아냐? 잘 살겠다.. 인물 좋지.... 아예
덜컥 애부터 들어서게 해 놓고.... 저게 짠 계략 같은 거 아냐?”
“원래 얌전한 것들이 뒤에서는 더 설친다고..... 어머 어쩜 저러니...”
여자들의 끝도 없는 대화들...
좀 안 들리게라도 하던가..
그동안 은환이랑 사귄다고 단희를 엄청 시샘 해 오던 것들이 마치
물이라도 만난 듯 떠들어댄다...
혜린이... 대박 사고 쳤다.
스테이지 2
혜린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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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신부를 주었다.
좀 늦었네요. 요즘 좀 바뻐서... 아마도
설이 매일같이 올라가지는 못할 듯..ㅡㅡ;;
괜히 바쁜척 한다고 욕하지 마시구요. ㅎ
일년 중에 바쁜날도 있어야....
ㅡㅡ;; 그게 사람 사는 것이겠죠..
그래도 성실연재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ㅋ
이건 그냥 여담인데요.
제가 여기 카페에 처음와서 소설을 읽어보겠다고
추천방에 가니까....
뭐 남주는 밝고 귀엽다는둥....
여주는 착하고 순진하다는 둥....
그래요.
전 처음 와서 남주 여주가 남주인공 여주인공...을
뜻하는 것을 몰랐지요.
그래서 남주와 여주가 사람 이름인 줄 알고
추천 글마다 이런 이름이 들어가 있길래....
우와... 이 소설은 되게 유명한가보다....
전부다 추천하고 이 소설을 찾네...
요랬다는..ㅡㅡ;;
나름... 선코도 뭔줄 모르고...
저 왠지 시대에 뒤떨어지는 느낌이었삼. ㅠㅠ
카페 게시글
로맨스 소설 1.
[ 중편 ]
거리에서 신부를 주웠다[15]
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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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61
07.01.16 05:40
댓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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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꺅 넘 재밋어요!!+ㅁ+
감솨합니다.^^ 이제부터 좀 늦치장을 부리며 써야할 것 같은데.. 그래도 변함없는 사랑을 사로는 원츄해요 +_+ 소설러븅님... 저두... 러븅해요... (무슨 고백같은.....ㅋㅋ)
혜린이죽여버릴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님... 저 정말 이렇게 헤프게 ㅋㅋ를 잘 안쓰는데 정말 너무 웃겨주신거 있죠? ㅋㅋ 아 놔. ㅋㅋ 정말 달콤살벌하신 님.. ㅋㅋ
재밌어요혜린이가 좀 얄밉긴 하지만 싫지는 않네요단희야 흔들리면 안되지
ㅋㅋ 그렇죠? 완전 악의에 가득차서 그런 것이 아니니 이해를 잘 해주셔서 제가 다 고마운...ㅡㅡ;; ㅋㅋ 우리 단희를 그런 곳에 흔들릴 정도로 갈대같은 여자가 아니에요 ㅋㅋㅋ제가 그렇게 키우고 있습죠.ㅋㄷ
^^ 재미있어요~~다음편도 빨리여
넵~~ 오늘이 가기전에 올려야 할 터인데..ㅋ 무언가 은환이도 깜짝 발언을 하지는 않을까.... 생각해봐요.^^
아 이거보면서 느끼는건데 은환이 너무 한심한것 같아!! ㅠㅠ 단희가 당하고 있으면 남편된 입장에서 도와줘야 되는거 아냐???? 혜린이보다 은환이가 더 얄밉다!!
아하하ㅡㅡ;; ㅋㅋㅋㅋㅋ 이제 우리 은환이 ㅋㅋ 얄밉기느 ㄴ하지만 지딴에도 생각이 많이 아이랍니다.ㅋㄷ 어떻게 좀.... 이해를.. ㅋㅋ 담 편의 은환이를 기대해 주시와욤
ㅠㅠ혜린이 잘가다가 왜 그래!!!!!!!!! 근데 난 단희가 눈좀 감고잤으면 좋겠다;;;;;;;;;;;;;
ㅋㅋㅋ 단희의 뜨고 자는 눈이란.. ㅋㅋ 정말 그런 사람이 옆에 있으면 좀 무섭기는 하죠. ㅋㅋ 저도 왜 주인공한테 이런 잠버릇을 선사했는지... 고쳐보도록 해야겠어요 ㅋㄷ
얄밉다ㄷ아아앙 힝힝 은환이가 언능 적극적으로
은환이는 뜨겁고 적극적인 남자에요. ㅋㅋ 곱 뭐... 어떻게 되지 않을까...ㅋㅋㅋ 제친구랑 닉네임이 똑같으시네욤 ㅋㅋㅋ 신기해랑..ㅋ
이야..... 발언을 해도 어떻게 저런 무시무시한 발언을...ㅠ_ㅠ 이쯤되면 기환이가 나타나 줘야 하는건데 ㄷㄷㄷ
우리 단희의 수호천사 기환이.. ㅋㅋ 오늘 수업에는 왜 안 들어왔을까나... ㅋㄷ 님 말씀 듣고 보니 또 처녀한테 그런 발언이 심하기는 하네요... 나쁜 혜린이...(지가 해놓고... ㅡ;;;)
헐 .. 혜린이라는애 .. 은환이를 남자로 보는거 아녜요?! -ㅇ- !!!!!!
아무래도... 그런 삘이 나지요? ㅋㅋㅋ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전 이말을 실감하며 글을 쓰고 있답니다. 혜린이 너무 미워하지는 마세욤 ㅋ
ㅜㅜ.......우씨 그냥 기환이한테 가버려 ~~~~~~~~!!!!!!! 환이 미오 !!!!!!!!!!!!!
기환이도 환이고 은환이도 환인데... ㅋㅋ 어떤 환이가 미우신지.. ㅋㅋ (괜히 알아들었으면서.ㅡㅡ;)ㅋㅋㅋㅋ 너무 미워하시지 마세요. ㅋㅋ 어떻게 해 주겠지요? 이 상황을?
재미있어요>< 성실연재 사랑해요♡
성실연재... ㅋㅋ 사랑한다니 또 열심히 해야겠네요. 제가 또 사랑한다는 말에 지극히 약한지라.. 애정결핍인가. ㅋㄷ 담편에서 또 뵈어용~!!
왠일이야-_-아ㅋ인제 오분있으믄 과외시작이다ㅠㅠ 혜린이 이자식-_-내치마훔쳐입으면 눈에뵈는거없을텐데-_-;; ㅋㅋ다음편도 올려주시겠죠!!!!????빨리올려줘용~~!!
당근이죠~!! 얼른 올리도록 하겠슴다.~~! 님 과외하시는군요.ㅋ ㅋ 힘드시겠다. 저두 과외교사를 해 봤었는데... ㅋㅋㅋ 왠지 정감이 가는 군요. ㅋㅋ 공부열심히 하세요. 과외쌤한테 맛난것도 사달라고 막 조르고..ㅡㅡ;;; ㅋㅋ
ㅋㅋ센스있으시넹-ㅋㅋ 아웅ㅎㅎ 혜린이-_-;; 그냥;; 욜로와-ㅋㅋ-_-^ 근데-ㅁ- 은환인;; 눈치가 없는건지.. 모른체 하는건지...ㅋㅋ
우리 은환이는 참 겉보기와 다르게 애가 눈치도 없고... 뭘 다독이는 것도 없고... 말도 함부로 하고... 그래도... 마음 하나만은 착해요.... ㅡㅡ;;; ㅋㅋㅋㅋ 소다하트님. 은환이가 나아지는 것을 봐주셔용. 뭐 자꾸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괜찮아 지겠지...ㅡ;;ㅋㅋ
제가 계속 눈팅만하다가 댓글을 썼어요 정말 잼써요 담편 기대 만발 빨리 써주세요♡▒
엄머. 눈팅.. ㅋㅋ 전 눈팅도 좋아요. ㅋㅋ 그러다 눈팅하다 댓글써주는 것은 더 좋아하구요. ㅋㅋㅋㅋ 열심히.~!!! 쓰도록 하것습니다. 이 밤이 새도록... 소설을... ㅋㄷ
은환아 !! 도와줘야할것 아니니 ㅠㅠ
ㅋㅋ 언젠가 도와주겠죠... ㅋㅋ 아직 철도 없고 뭘 몰라서.... 눈치도 없고... ㅋㅋ 우리 은환이의 활약도 곧 나올예정입니다. ㅋㅋ
혜린이가 점점 미워져요.. -_- 뭘 그렇게 질투하는지! 짜증나아~~
은환이를 너무 좋아하나봐요. ㅋㅋㅋ 하기사... 나도 멋진 오빠가 하나 있는데 오빠가 다른 여자 좋아하면 약간 질투가 날 것 같기도... ㅋㄷ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ㅡㅡ;; 여자를 조심혀야혀... ㅋ
저 혜린이 좋은데..혜린아 장난이 심햇어....ㅋㅋ..근데 단희 완전 충격이겠다 애들이 수군거리면서 "어쩐지 아랫배가 좀 나왔더라니....." 이말에서 완전ㅋㅋ..재미있어요 ㅎㅎ
ㅋㅋㅋ 혜린이를 좋아해 주신다니.. ㅋㅋ 위 아래서 혜린이를 너무 미워하시는발언들이 있어서 우리 혜린이 상처를 받지나 않을까 했는데 님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ㅋㅋ 저도 요즘 아랫배가 심하게 나와서.. 매일 야식과 함께 하다가 보니.. 이런... 오늘부터..저도 이상한 오해 사지 않도록 운동이라도 ...ㅡㅡ;;; ㅋㅋ
와,, 못됐따... 나같으면 진짜 가만안둬...!!!!
엄머.. 언니언니... ㅋㅋ 화 푸셔용.. ㅋㅋ 애가 싸가지가 없어서 그렇지 마음은 착하걸랑. ㅋㅋㅋㅋ 뭐 나같애도 머리채를 휘어잡고... ㅡㅡ;;; 현실이었다면 말이죠. ㅋㅋ
아.. 혜린이 맘에 안들어요 !!!!!!진짜 못돼써.....!!!!!
소설에서의 악역이란.......... 주인공들을 더 애타게 만들어주는 법... 그래서 감초인 법. ㅋㅋ 뭐... 혹시 알까요. 나중에서 큐피트의 화살이 될지.. 혜린이가 ㅋㅋㅋㅋㅋㅋㅋ 아 놔.. 자꾸 이런식의 발언 위험한데 ㅋㅋㅋ
글쳐~! 여자는 그저 튕겨야 하는 법. ㅋㅋ 자꾸 좋다좋다 하면은 진짜 지밖에 모르는 줄 알아.. 남자들이란.. ㅋㅋㅋ 그렇기에 이런 식으로 약간 튕겨놓으면 지절로 다가오는 것이 남자라는 것~!! 우리 은환이는 잘 따라올려나 ㅋㅋ
저 혜린이 망할년!! ㅋㅋ 단희야 어서 본때를 보여줘!! 담편 기대할게요~
망.. 망할년.. ㅋㅋㅋㅋ 아 놔.. 망할년 ㅋㅋ 과연 스테이지 3의 승리자는 누가 될른지... 혜린이는 망할년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ㅋㅋㅋ 담편부터를 또 기대해 주세용~!!
혜린이도 나름 귀여버 ㅋㅋㅋ........
아랫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욱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