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지난주 비장비대증으로 인한 복통으로 동네 병원 방문하셨다가 순천향대 병원으로 가보라고 소견받아 가셨고, 수요일에 림프종 판정받으셨습니다.
5/28
순천향대에서 ct 촬영
5/29
림프종 판정, 펫시티 촬영
5/30,31
-복부,흉부,목 ct촬영
-펫시티 결과 비장과 복부쪽에서만 종양발견. 다른 기관 전이는 확인되지 않음
-비장암이므로(??) 우선 림프종 아형을 찾기 전에 병원에서 반드시 수술로 비장전체제거를 진행해야한다는 소견받음. (비장제거 안하는 선택지 없다고 함)
병원에서 듣기로도 그렇고 찾아보기로도 비장전체를 제거하는 케이스가 굉장히 드물다고 합니다.(순천향에서도 비장전체를 제거하는 케이스는 자기네 병원에는 현재는그런 환자가 없고, 굉장히 특이한케이스라함)
다른 병원에 가면 다른 소견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는걸까요..? 수요일에 림프종 판정받고 부랴부랴 공부중인데 아직 모르는 점이 너무 많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무지햐 잘못설명한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세요ㅠㅠ
첫댓글 안헤도 되는데 하는게 림프종 항암 예후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혹시 비장제거수술은 타이밍이나 빨리하는게 중요한 그런 수술일까요..? 비장을 떼도 된다고는 하지만 비장을 섣불리 제거하는게 걸려서… 다른 병원의 의견도 들어보고싶어서요ㅠㅠ
@아이스바밤바 림프종 아형을 찾는게 더 급합니다
https://cafe.daum.net/lovenhl/TBWr/8407
https://cafe.daum.net/lovenhl/6hGZ/15097
댓글 참고하십시오. 아형과 병변의 양상에 따라 접근방법이 다릅니다. 서울 메이저병원 외래가 빨리 잡힌다면 2차 의견을 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지만...만약 복통이 심하고 혈액수치가 좋지 않거나 혹은 b증상이 있거나 LDH 수치가 높다면 그리고 다른 복부 침윤 부위 조직검사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비장절제를 우선 고려하실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질문 하나 더 드리자면 의사가 상세불명의 림프종 + 비장암 진단을 내린 상태인데.. 이 경우 ‘1. 림프종 계통 2. 비림프종 계통’ 의 비장암 중 림프종 계통의 비장암이라고 해석하면 되는걸까요?? (비림프종계통 비장암이 예후가 더 안좋다하여 이것만은 아니었으면 하는 마음에ㅠㅠ 여쭤봅니다)
@아이스바밤바 비장 원발 림프종의 문제라면 조직검사 하기가 어렵습니다. 비장 원발 림프종의 경우 골수침윤이 많아 골수 검사에서 아형이 확진되거나 다른 림프절로 전이된 경우 다른 곳에서 조직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골수에서도 아형이 나오지 않는데 상태가 계속 좋지 않다면 비장 부분 절제나 비장 적출을 해서 아형을 찾기도 하고요. 서울 메이저로 빠른 시일 내에 전원이 어렵다면 여의도 성모로 전원하는 것도 고려해 보십시오. 논문들을 보면 요즘엔 비장 전절제는 안 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림프종이라면 교수님이 판단하실 겁니다.
비장비대로 통증이 심했습니다. 척추까지 전이 된 상태였으나 서혜부쪽에서 조직검사 결과 가지고 병명 정해져(여기 까지는 지방 작은 병원서
시술 확인) 바로 서울로 전원해서 항암 잘 하고 현재 관해유지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