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저의 다른 시각을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저는 많은 분들이 지적하는 '교회의 대형화'에 유명한 대형 찬양팀들이 어느 정도 일조했다고 생각합니다.(마커스를 지칭하는 건 아닙니다)
모든 교회마다 PPT 띄워놓고 세션을 동원하여 찬양을 인도하는 방식... 다 똑같아졌죠. 골방에서 반주없이 부르는 찬양을 유행지난 촌스러운 찬양으로 만들어 버리는... 마치 콘서트장에 온 것 같은...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지만 교회가 진정으로 갖추어야 할 '주님의 몸된 교회로서의 공동체성'과 관계가 없는... 기타 하나 둘러메고 앞에서 마이크 잡으면 영적인 사람이 된 것 같은 착각... 저도 경험해봐서 조금압니다.
제가 인문학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얘기했듯이 찬양사역도 똑같은 방식으로 비판적으로 봅니다. '하나님 앞으로 사람들을 데려다 놓을 수는 있겠지만 그 자체가 중심이 되고 본질이 되고 구원이 될 수는 없다'
첫댓글 머잖아 3기가 꾸려지겠지요... 그 자체가 중심이 되고 본질이 되고 구원이 될 수는 없어도 문화를 통한 사역은 요구되어지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역적 한계를 경험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냥 제 의견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