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기능성소화불량(질병코드 K30)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2020년 63만 9천명에서 2021년 70만 명으로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사회적거리두기의 장기화로 인해 잦은 배달음식과 인스턴트 음식 섭취로 복부팽만감을 느끼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기능성소화불량 자가진단부터 치료법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기능성소화불량이란 검사 상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속 더부룩함과 같은 증상이 반복해서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정확한 진단이 없어 스트레스, 신경성으로 진단 받는 경우가 많으며, 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아 치료가 까다로운 편입니다. 보통 약을 복용하면 좋아지는 듯 하다 얼마 못 가 재발하거나 내시경 검사를 해도 '스트레스, 신경성'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다면 기능성소화불량 증상 무엇인지 확인해볼까요?
기능성소화불량 자가진단
-가슴이 답답하거나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안되는 증상
-설사를 자주 하게 되고, 잦은 트림
-식사 후에 포만감이나 식욕부진
-복부 팽만감 증상, 상 복부에 불쾌감이나 속 쓰림, 구토, 위산역류, 오심
-명치 끝에 통증이 발생하는 궤양형
위담한방병원에서는 기능성소화불량이 나타나는 원인을 담적병이라고 설명합니다. 담적병이란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 찌꺼기에서 발생한 독소와 노폐물이 위장외벽에 끼어 굳어진 것을 말합니다. 외벽에 담 독소가 쌓이면 위장이 붓고 딱딱해지면서 위장의 기능 및 운동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로 인해 기능성소화불량 뿐만 아니라 과민성대장증후군, 역류성식도염, 위경련 등의 다양한 위장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또한, 혈관과 림프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나가면 어지럼증 두통, 여성의 경우 생리통, 생리불순 등의 다양한 전신질환도 유발할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능성소화불량 치료법은 한방치료를 통해 위장 외벽에 있는 담적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담적병 치료의 핵심은 위장외벽에 끼어서 굳은 담 독소를 제거하는 것으로, 담 독소를 약물로 제거하는 약물요법과 굳어진 외벽 조직을 풀어주는 온열요법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ㅁ 발효한약요법 : 위장 외벽으로 약이 침투할 수 있게 특수 미생물로 발효시킨 한약요법입니다. 위장, 소장에 낀 담적을 분해할 수 있도록 장 속에 열을 생성시킵니다.
ㅁ 약침요법 : 침을 놓는 부위엔 경혈자리에 순수 한약제의 엑기스를 추출해 주입함으로 담적을 치로하며, 치료기간을 단축하는데 도움이 되는 치료방법입니다.
ㅁ 아로마요법 : 아로마 오일을 복부에 도포한 후 마사지하는 방법입니다. 굳어진 위장 운동성을 활성화시켜주는 치료법입니다.
ㅁ 소적요법 : 해독기능이 강한 한약재 성분을 도포하여 마사지하는 방법입니다. 명치 체기를 풀어주고 위, 소장, 대장의 응어리진 담적을 녹일 수 있습니다. 미세 진동마사지 효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기능성소화불량 치료법 전에, 질환이 발생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요. 특히 333식습관 운동이라고 해서 정해진 시간 하루 3번, 30번 꼭꼭 씹어서, 30분 동안 천천히 식사하는 습관을 생활화하면 위장 운동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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