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띠수업14 기초명상 ONE명상 소개

[원빈스님]

사띠수업14 기초명상 ONE명상 소개

개별 인터뷰를 진행하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명상을 처음 접하는 경우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마음중심 두기 기법인 ON명상을 어려워하신다는 점도 파악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기본 명상 5가지의 기초를 닦는 ONE명상 기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아랫배에 사띠를 두는 것이 어려웠던 분들은 다시 이 기초명상부터 시작해보시기를 권장합니다.

ONE명상은 매우 단순합니다. 호흡을 들이쉬고 내쉰 뒤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마음의 일의 준비입니다. 만약 방해물이 나타나면 어떻게 할까요? 아는 순간 다시 호흡을 한 뒤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둘 셋은 없습니다. 그냥 하나만 계속 이어집니다. 이 마음의 일을 7분간 반복합니다. 이게 명상 소개의 끝입니다.

허버트 벤슨 박사는 명상을 현대화하여 미국에 소개한 1세대 인물입니다. 그는 철저히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관점에서 명상을 정의했습니다. 그의 표현에 의하면 명상의 기반은 바로 '이완반응'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동의합니다. 처음 명상을 시작할 때는 이 이완반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유는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긴장 우위의 상태에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긴장은 충분하기에 여기에 이완의 힘이 살아나면 균형이 맞아집니다. 그럼 마음이 적적요요하게 조율됩니다. 균형이 맞는 이 마음은 공부와 수행, 인간관계와 일 모두에 최적의 컨디션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보편적으로 이완반응이 꼭 필요합니다.

이완반응을 위한 조건을 소개합니다. 첫째, 눈을 감고 조용한 곳에서 명상을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감각 기관을 어지럽히는 노이즈들이 생겨나면 몸과 마음은 습관적으로 긴장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중심점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마음의 일에 충실합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생각이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이완 반응에 도움이 됩니다. 셋째, 번뇌 망상이라는 방해물로 불안할 때의 마음의 일에도 충실합니다. 명상 도중 일어나는 마음 작용들에 대해서 대처한다면 긴장이 줄어듭니다. 넷째, 편안한 자세로 합니다. 대부분 편안하게 앉아서 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만약 누워서도 잠들지 않을 수 있다면, 반쯤 누운 와선의 자세도 이완반응에 유리합니다. 

이 기초명상 ONE명상은 순환적으로 연습하게 될 5가지 기본명상의 기초입니다. 이 기초공사를 잘 해낸다면 7분 안에 마음이 이완될 것이고, 적절해진 이 상태를 바탕으로 다양한 마음의 일을 통해 마음의 근육들을 각각 계발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기본명상 도중 도저히 집중이 되지 않는 산만한 순간, 마음을 이완시키는 하나의 강력한 무기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기초명상이라고 말했지만, 수행 전반의 과정에서 항상 활용할 수 있는 마음의 핵심 근력을 얻는 이 명상에 꼭 전념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다시 강조점을 말합니다. 명상 기법은 쉽습니다. 호흡을 한 후 '하나'라고 말하는 것을 7분간 반복합니다. 방해물에 산만해진다면 관찰하지 말고 그냥 돌아와서 다시 호흡을 하나라고 헤아리는 것을 반복하세요. 이 과정에서 몸과 마음의 이완반응의 감각을 꼭 익히시기를 바랍니다.

사띠수업 공개 커리큘럼 신청하기 : https://www.buddhaschool.co.kr/apply/sati

어른수업 공개 커리큘럼 신청하기 : https://www.buddhaschool.co.kr/apply/adult

붓다스쿨 온라인 학교 정식 입학 신청 : https://forms.gle/UMZuNmY5S87JkQBw5

사띠수업 공개 커리큘럼 신청하기 : https://www.buddhaschool.co.kr/apply/sati

어른수업 공개 커리큘럼 신청하기 : https://www.buddhaschool.co.kr/apply/adult

붓다스쿨 온라인 학교 정식 입학 신청 : https://forms.gle/UMZuNmY5S87JkQBw5

[삼덕문]

명상을 시작하고 100일 가까이 되어서 호흡을 보고 이완반응을 처음 경험했습니다.
기초명상을 통해 명상의 길을 걷게 되고 한걸음씩 해나갈 수 있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항상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