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낚시터서 1m32㎝짜리 낚아
저수지 지킴이라고 생각해 방생
【횡성】횡성의 한 낚시터에서 1m가 넘는 대형 메기가 잡힌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전문낚시인인 김기동(37·횡성군)씨는 최근 횡성읍 청용리 청용저수지에서 1m32㎝의 초대형 메기를 낚았다.
루어낚시로 붙잡은 초대형 메기의 무게만 어림잡아 20㎏으로 웬만한 어른 혼자서도 들기가 힘들 정도 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이낚시 전문가로 낚시 동호회원들의 가이드 생활을 하고 있는 김씨는 이날 지인들과 함께 낚시터를 찾았다가 행운을 얻었다.
김씨는 “잡히는 순간 낚싯줄을 잡아당기는 힘이 강해서 애를 먹기도 했다”며 “6살 때부터 낚시를 시작했지만 민물에서 이렇게 큰 메기를 잡아 본 것은 처음”이라고 기뻐했다.
김씨는 이날 잡힌 초대형 메기를 저수지 지킴이라고 생각해 일행들과 함께 기념사진만 촬영하고 다시 방생해 주었다.
김씨가 초대형 메기를 잡은 청용저수지는 1945년 이일대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된 저수지로 4만㎡ 규모이다.
첫댓글.... 매기와의 한판승부 대단했겠네요. ^^
우리도 이 메기 한번 잡으러 갈까? 한 일주일은 우리식구 포식하겠는뎅~~!ㅋㅋ
괴물먹으면 아니먹는것만 못할텐데 ....
우와~ 대단하군요,, 저도 메기낚시를 좋아하지만 저런 괴물메기는 처음 보네요,,, 방생 하신분 복 받으실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