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식(金春植)
서양화가
출생 : 1947.
분야 : 회화/판화/평면
소속 : 전 춘향미술대전(심사위원), 전 성남미술대전(심사위원), 전 전라북도미술대전(초대작가 / 심사위원)
학력 : 전주대학교 미술교육 학사
수상
1982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1978년 전라북도미술대전 최고상
1977년 목우회 특선
대표작 : ‘포구(浦口)’ 1977, 캔버스에 유화 물감, 162.5×112cm
완주출신으로 전주대학교 미술과를 1회 졸업 후, 전주신흥중학교 미술교사로 재직하던 중 1982년 서울로 이주, 전업 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 1968년 목우회 공모전 입상을 시작으로 전북미술대전 서양화부문 최고상 3회와 특선2회, 목우회 공모전 문예진흥원장상 및 특선2회, 국전23회부터 30회로 끝날 때까지 8회 연속 입선했다.
그는 서울로 이주 이후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한 채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잊고 있던 대자연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찾아다녔다. 매일 스스로를 가르치고 어제보다 나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그의 삶의 흔적이 ‘향수’, '소싸움'이라는 작품 등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작품은 해바라기 활짝 핀 아래에 어머니와 함께 있는 막둥이, 자매, 소를 끌고 가는 농부, 벚꽃이 하얗게 핀 봄, 쟁기질을 하는 농부의 일상 등 그림의 소재는 고향의 산천, 풍물과 세계를 여행한 흔적들로 채워졌다. 그는 풍경, 인물과 누드뿐 아니라 소싸움도 즐겨 그린다. 화면 속 소재와 제재가 활달하고 호쾌한 붓놀림은 관객에게 시각적인 쾌감을 크게 불러일으킨다. 인물화는 세련된 감각을 보여주며 굵고 두터운 선의 흐름으로 인물의 형태를 명료하게 표현한다.
전북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한국의 자연전 및 도시와 미술전, 남북 평화미술축전 및 한중 당대 대표작가전, 아시아의 정신전, 사단법인 목우회, 한국미협 부이사장 역임, 사색동인, 강동미술협회 회장을 지냈다. 현재 사단법인 목우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춘식, 포구, 1977, 캔버스에 유화 물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