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주사… 면역력 높이고 항암 효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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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노바기성형외과 암예측클리닉 이왕재 박사

비타민C의 긍정적 효과는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하다.

비타민C의 가장 특징적인 효과는 항산화 작용이다.

비타민C를 꾸준히 복용하거나 정맥 주사로 공급해주면

우리 몸 안에 쌓이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정상적인 면역 체계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비타민C의 더 놀라운 기능은 항암 효과다.

비타민C의 항암 효과는 예방과 치료 모두에 있다. 대한민국 국민의 사망 원인 1위이자 현대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인 암은 발병 부위나 시기, 환자 면역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과 생존율이 다르다.

면역기능을 상실하면 암세포가 증가한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진 사실.

평소 면역세포의 힘을 길러 암세포 증식을 막는 것은 아주 기본적인 암 예방 훈련이다.

이 훈련을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간단한 방식이 바로 비타민C 복용이다.

평소 비타민C를 하루 6000㎎ 씩(매 식사 때마다 2000mg씩 3회 분복) 경구 복용하면서 면역 관리를 하면

암을 예방하는 선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미 암에 걸린 환자나 암 치료를 하고 있는 경우라도 비타민C는 의미가 크다.

암환자의 몸에는 정상인보다 훨씬 많은 수의 활성산소가 있다.

고용량 비타민C를 정맥으로 주사하면서 항암 치료를 병행하면 면역력 증강 효과는 물론이고 종양으로

인한 통증 경감,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로 인한 식욕부진이나 욕창 등과 같은 항암 치료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고용량 비타민C 주사요법은 항산화 작용뿐만 아니라 암세포 사멸에도 직접적으로 관여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암 재발 억제 효과도 입증되고 있다. 현재 항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재발 우려가 있는 분들이라면 비타민C 주사 치료

병행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보기를 권한다.

다만 비타민C에 대한 이해가 풍부하고 임상 경험이 많은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