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태국인공동체(대표
위크란다)는 지난 9일 주한 태국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영사업무 출장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 행정복지센터
내 드림센터(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에서 진행된 영사업무 순회서비스에는 1,000여명이 몰려와 북새통을 이뤘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이날 영사서비스를 받기위해 새벽부터 달려왔으나 번호표를 받지 못한 태국인들로 인해 항의도 이어졌다.
영사서비스
하루 최대 인원은 400여명이나 지난 9일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인원은 1,000여명에 달해 먼길을 달려온 태국인들은 발만 동동거려야만
했다.
30만원을 주고 차량을 임대해 경상도에서 왔다는 한 태국인은 “제발 서비스를 받을 기회를 달라” 고 하소연 했으나 대기자들의
항의로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한 영사업무서비스는 해가 갈수록 찾아오는 국내 거주 태국인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순환 영사업무에는 태국대사관 직원 10명이 광주를 방문 호남지역 체류 태국인에 대한 신속한 영사업무를 진행, 서울까지
가야만 하는 불편을 덜어주는 것이다.
주요 서비스는 의료지원, 여권 재발급, 서류 영사 인증, 출생신고, 혼인신고 및 이혼신고,
직업상담·노동 상담, 한국생활 불편상담 등이다.
또한 KEB하나은행 광산지점, 태국정부에서 파견한 의료지원팀과 노무관이 참여하는
각종 상담과 은행업무지원, 무료진료 등을 실시해 행사를 찾는 태국인의 불편사항을 해결했다.
나눔방송: 이믿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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