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시
● Img From: joins.com…»신정호 둘레길에서
시인/佳谷 김연식
꽃무덤 사라진 둘레길
버드나무 꽃가루 눈보라 치듯 날리고
풀숲에 물장구치는 잉어 가물치
따스한 체온의 기억이 파득이는 물결
벌 나비 노닐던 자리
오밀조밀한 사랑의 표상
오늘도 왜가리들이 오찬을 기다리는데
물결 가르는 수상스키의 곡예
정자 마루마다 깔린
숱한 사연이 꼬무락거리고
치맛자락 펄럭이던 그네
화려한 꽃잎 펄럭이던 연꽃밭
네 잎 클로버를 찾는 여인의 모습에서
어른거리는 모습을 찾는다
왜 사람들은 사랑 행복 희망보다
행운을 찾으려 할까
일렁이는 물결에
산산이 흩어지는 그리운 모습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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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나다-한영수作 저작권 있음|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계곡을 배경으로 세 명이 등장한다. 계곡 바위 위에 서 있는 여자 아이 둘과 그 앞에 앉아 있는 여성. 그런데 이 인물들과 계곡의 풍경이 어울리지 않는다. 같은 장소에 있지만 계곡과 인물이 서로 겉돈다. 구불구불거리는 배경 묘사도 마치 희미한 기억 속에서 어떤 장면을 끄집어낸 것처럼 보인다. 이는 다른 시공간의 인물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작품('살아가다')에서도 등장 인물들은 같은 장소에 있지만 서로 무관해 보인다. 인물들은 구체적인 묘사 대신 희미한 외곽선과 단색조로 희미하게 표현했다.
한영수 작가는 '시간'에 대한 고민을 작품으로 풀어냈다. 우리는 생성과 소멸의 순환 과정에 있으며, 과거와 현재, 미래가 일직선상에서 사라졌다 되살아나는 그런 이미지라는 설명이다. 미술평론가 강선학 씨는 "작가는 시간으로 인간의 모습, 시간으로 자신의 과거, 시간으로 사건 현실 존재의 문제를 모색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전시는 인물을 통해 과거를 서사가 아니라 현재형으로 만나게 한다"고 말했다. 오는 10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중동 갤러리 미고. (051)731-3444 |
♥♥ '계절, 국내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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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락동시장 양구수박 첫 경매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양구=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청춘양구수박 첫출하식(경매)이 23일 서울 가락도매시장에서 열렸다. 이날 구리도매시장에서 동시에 열린 첫 경매 총 출하물량은 100t으로 가락도매시장 최고가 2만5000원, 구리도매시장 최고가 3만원을 기록했다. (사진=양구군청 제공) |
◆ 휴가철 맞아 한산한 서울 시내, 불볕 더위에 시민들은 실내 피서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휴가철을 맞아 휴일인 22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도로가 차량운행이 적어 한산한 모습이다. 홍인기 기자
○··· 연일 35도 이상의 불볕 더위가 계속 되는 가운데 휴일인 22일 오전 서울 세종로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많은 시민들이 책을 읽으며 더위를 피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
◆ 폭염 때문에… 해수욕장도 낮에 ‘한산’ 밤에 '북적'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의 낮과 밤이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3일 오후 폭염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는 해수욕장(왼쪽)과 22일 새벽 피서객으로 붐비는 해수욕장의 모습. 연합뉴스
○··· 폭염이 기승을 부린 23일 오후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이 한산하다. 폭염 때문에 경포 해수욕장은 요즘 야간에 피서객들이 몰린다. 연합뉴스 ○··· 폭염이 기승을 부린 23일 오후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이 한산하다. 연합뉴스 |
◆ 채소값도 '폭염경보'... 배추, 무 등 고공행진 과일 농가 피해 방지에도 총력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 사진: 22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시장에서 상인들이 채소를 판매하고 있다. 뉴시스
○··· 전국적으로 폭염 현상이 이어지면서 배추, 무 등 노지 채소 가격이 치솟고 있다. 특히 이달 중하순이 제철인 고랭지 배추의 출하량이 줄면서 배춧값은 더 오를 전망이다.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중순 기준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책정된 배추 도매가격은 포기당 2,652원으로, 평년가격(최근 5개년 중 최고ㆍ최저치를 뺀 3개년 평균가)보다 27.9% 올랐다.배춧값 폭등은 무더위로 배추 재배에 어려움을 겪으며 공급이 줄어든 탓이다. 배추는 비가 내린 뒤 28도 이상 더위가 지속되면 채소가 흐물흐물해지는 무름병이나 칼슘 결핍으로 속잎이 썩는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고랭지 배추 주산지인 강원 지역은 이달 초 많은 비에 이은 폭염으로 태백ㆍ삼척ㆍ정선ㆍ평창 등의 해발 500~800m 지역에 무름병이 발병했다. 이 탓에 이달 중순 기준 가락시장의 하루 평균 반입량이 평년보다 28%가량 줄었다.무는 개당 1,450원으로 43.7% 상승했다. 시장에 출하되고 있는 봄무가 지난해 가격 하락으로 재배면적이 평년 대비 약 10% 줄어든데다, 상품성이 좋은 물건에 수요가 몰리면서 값이 크게 뛰었다. 대표 여름 과일인 수박은 무더위에 찾는 사람이 늘면서 도매가격이 8㎏당 1만5,287원으로 5.6% 상승했다.복숭아, 포도 등 생육이 한창인 과일을 재배하는 농가는 폭염 피해 방지에 부심하고 있다.
. 과일이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되면 껍질에 점무늬가 생겨 상품성이 떨어지는 터라, 농가에선 열매에 일일이 봉지를 씌우는 등 조치에 나섰다.가축들이 더위를 이기지 못해 폐사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이날까지 폐사한 가축은125만2,000마리를 넘겼다. 닭이 117만8,000마리가 죽어 피해가 가장 컸다.농식품부는 폭염 현상이 장기화될 것에 대비해 배추는 정부비축 물량을 하루 100~150톤가량 집중 방출하고, 무도 계약재배 물량 출하량을 하루 20톤에서 40톤으로 2배 늘린다. 고랭지 무 출하시기도 8월 중순에서 내달 초로 앞당기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세종=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
♥♥ '테크놀로지,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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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2분기 영업익 1조2,523억원… 4분기 연속 1조원 넘어 ◇ 포스코는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6조833억원, 영업이익 1조2,523억원, 순이익 6,3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 이는 작년 동기와 비교할 때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27.9%, 순이익은 20.1% 증가한 수준이다.영업이익은 4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을 기록했다.포스코는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PT.Krakatau POSCO)와 인도 냉연 생산법인(POSCO Maharashtra)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해외 주요 철강 자회사들의 실적이 지속해서 호조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8.0% 증가한 7조7,048억원, 영업이익은 40.5% 증가한 8,221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영업이익률은 작년 동기보다 2.5%포인트 높아진 10.7%로 3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WP(월드프리미엄)제품 판매 비중은 55.6%로 올해 목표인 57.0%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봤다.포스코는 아울러 올해 예상 실적을 상향 조정했다. 연결과 별도 기준 매출액을 각각 연초 계획보다 2조2,000억원, 1조3,000억원 늘어난 64조1,000억원과 30조3,000억원으로 높여 잡았다.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
◆ LG화학, 고부가 기초소재에 2조8,000억원 국내 투자 ◇ LG화학이 고부가 기초소재 분야의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총 2조8,000억원을 국내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 LG화학은 이날 오후 공시를 통해 전남 여수 NCC(납사분해시설)와 고부가 PO(폴리올레핀)를 각 80만t씩 증설하는 데 2조6,000억원을 투자하고, 충남 당진에 미래 유망소재 양산 단지를 조성하는 데 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사진: LG화학 여수 NCC 공장 전경. LG화학 제공
○··· 우선 LG화학은 전남 여수공장 확장단지 내 10만평 부지에 2조6,000억원을 투자, NCC와 고부가 PO를 각각 80만t씩 증설해 2021년 하반기부터 양산하기로 했다.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LG화학의 NCC 생산 능력은 에틸렌 생산량 기준 330만t으로 확대돼 국내 1위 지위를 확고히 하게 될 것으로 LG화학은 내다봤다.고부가 PO의 경우 이번 80만t 증설을 포함, 범용제품 라인 전환을 동시에 추진해 2022년까지 생산 능력을 180만t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LG화학 측은 “이번 NCCㆍ고부가 PO 증설을 통해 에틸렌 등 기초원료부터 촉매 및 최종 제품까지의 수직 계열화를 더욱 강화하고,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는 기초소재 분야 핵심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LG화학 미래 준비를 위한 유망소재 사업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차원에서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23만7,600㎡(7만2,000평) 부지에 미래 유망소재 양산 단지도 조성하기로 했다. 미래 유망소재는 통상적으로 산업용 초단열, 경량화, 고강도 소재 등으로 분류된다. LG화학은 중장기적으로 2,000억원 이상을 투자, 미래소재 개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LG화학은 “이번 투자로 연간 3조원 규모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며 “건설 기간에 연간 250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설비가 가동되면 300여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박민식 기자 |
◆ 카카오뱅크 찾은 최종구 금융위원장.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성남=뉴시스】추상철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3일 오전 경기 성남시 판교 카카오뱅크에서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고 핀테크기업 협업 강화 및 향후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
♥♥ '이사람, 이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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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탄자니아 전자주민등록 데이터센터 구축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서울=뉴시스】 KT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전자주민등록 데이터센터 구축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KT 제공) |
◆ 국내최초 우드슬랩 경매장 우드빅마켓, '원목 매니아들 사이에 큰 인기'
◇ 전시장에는 월넛, 몽키포드, 느티나무, 웬지, 제브라, 아프로모시아, 마호가니, 캄포나무, 퍼플하트, 부빙가 등 다양한 종류의 목재와 우드슬랩 완제품을 선택할수 있다. 최근엔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자기 개발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 취미로 목공과 DIY를 배우시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이지만, 아직도 목재 분야는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에는 어려운점이 많다. 목재는 특성상 수종이 다양하고, 목재를 취급하는 환경이 열악하다. 또 특수한 목재를 직접 만져보면서 실물로 접할 수 있는 여건이 거의 마련되어 있지 않다. △ 사진: 21일 경기도 포천시 선단동에 위치한 ㈜명성기업의 우드빅마켓 JENEVO(제네보)에서 매월1차례 정기적으로 열리는 목재경매에 전국의 목재관련 사업자들이 자신들에게 필요한 목재를 구입하기위해 경매에 참여하고 있다.
○··· 해외 목재시장에서는 일반인이 자유롭게 목재를 구매해 경매할 수 있는 문화가 뿌리내리고 있다. 이런 목재 문화를 국내에도 도입, 아직 진입장벽이 높고 접하기 어려운 목재시장에 누구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자는게 제네보를 만든 배경이다.
우드빅마켓 제네보 직영 전시장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항상 열려있다. 굳이 목재 구매 목적이 아니더라도 나무 자체를 좋아하는 고객들은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다. 지방에서 거리가 멀어서 오지 못하는 고객들은 네이버의 우드빅마켓 카페를 통해서도 다양한 목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사진=명성기업 제공) |
◆ 제주항공, 첫 B737-800 구매항공기 도입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서울=뉴시스】 23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열린 제주항공 구매항공기(35호기)도입행사에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미국 보잉사로부터 직접 구매한 B737-800 기종의 첫번째 항공기가 생산기지인 워싱턴주 렌톤을 출발해 김포공항에 도착했다고 이날 밝혔다.
왼쪽 위부터 보잉코리아 에릭 존(Eric John) 한국지사장, 한국수출입은행 윤희성 신성장금융본부장, 제주항공 이석주 대표이사, 오른쪽 위부터 주주대표인 AK홀딩스 안재석 대표이사, 한국공항공사 조수행 서울지역본부장, 제주특별자치도 강영돈 공항확충지원단장. 2018.07.23. (사진=제주항공 제공) |
♥♥ 시사 토픽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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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정치의 품격 높여온 노회찬…정말 가슴 아프다” ◇ “더 진보적인 사회 만들고자 함께 노력해왔다 노 의원, 정치의 폭 넓히는 데 큰 기여” 애도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사망에 관해 “정말 가슴 아프고 비통한 심정”이라고 애도했다. ◇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아주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노 의원은 당을 함께 하지는 않았지만 같은 시대에 정치를 하면서 한국 사회를 보다 더 진보적인 사회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면서 “한국의 진보 정치를 이끌면서 우리 정치의 폭을 넓히는 데 큰 기여를 해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 문 대통령은 “한편으로 (노 의원은) 아주 삭막한 우리 정치판에서 말의 품격을 높이는 면에서 많은 역할을 했다”며 “노 의원의 사망에 대해 깊이 애도하고 유족들과 정의당에도 위로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도 “아침에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며 “노 의원이 편히 쉬시기를 빌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노 의원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을 접하고 청와대 국민청원 답변을 취소했다.
문 대통령은 애초 이날 오전 청와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방송인 ‘11시50분 청와대 입니다’에 직접 출연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더욱 힘을 내달라’는 요지의 청원에 답할 예정이었다. 청와대는 공식 트위터에 “문 대통령이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준비했지만, 오전에 전해진 가슴 아픈 소식 때문에 예정대로 진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답변은 내일(24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출연해 진행할 것”이라고 알렸다.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
◆ 이해찬 “기무사 문건 보고 충격 받아 당대표 출마 결심” ◇ “남북관계 잘 풀어지는데 엉뚱한 발상으로 상황 엄중해져” “출마 전엔 대통령 부담될까 미리 말씀 못 드려” ◇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 당대표에 출마한 이해찬 의원이 기무사의 계엄 문건을 보고 충격을 받고 상황의 엄중함 때문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23일 <교통방송>(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처음엔 고민을 많이 했는데 상황이 자꾸 엄중한 쪽으로 흘러가는 것 같아서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 진행자 김어준씨가 “어떤 상황이 엄중하다고 보셨느냐”라고 묻자, 이 의원은 “제일 충격 받은 게 기무사 문건 보도였다. 아직도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나 생각했다”면서 “처음엔 가능한 다른 분이 하길 바랬는데 상황이 좀 엄중해져 가는 것 같고, 특히 남북관계가 잘 풀어지는데 오히려 엉뚱한 발상들을 하는구나 생각이 들어 마지막 끝에 출마하기로 마음 먹었다”라고 말했다.이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 의원의 출마를 부담스러워한다’는 소문에 대해 “아니다. 저와 30년을 같이 민주화운동을 해오신 분”이라며 부정했다.
이 의원은 본인 출마로 문 대통령과 통화해봤느냐는 김씨의 질문에 “대통령한테 부담을 드리는데 통화하면 안 된다”며 “출마선언 한 뒤 참모들한테는 ‘사전에 말씀 못 드리고 선언을 했다. 말씀을 좀 (대통령에게) 드려달라’고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함께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에 대해 “참여정부 때 같이 하긴 했는데 생각은 좀 우리하고 똑같지는 않았다. 약간 우리보다는 보수성향이 좀 있었다. 그래서 자유한국당에서도 그 정도 인물이라면 함께 할 수 있겠다 생각했을 것”이라며 “그분이 그런(개혁) 의지는 갖고 있는데 (자유한국당에서) 뒷받침해주는 세력 자체가 별로 없어 어찌될지 모르는데, 잘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이경미 기자 |
◆ 김성태, “그저께 술도 같이 했는데…마음이 너무 아프다”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3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투신자살 소식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원래 오늘 들어오는 날이었는데 내가 일이 있어 어제 귀국했다”며 “다른 원내대표들도 같이 어제 들어온다고 해서 내가 그저께 밤에 (미국에서) 와인을 한잔 대접했다”고 말했다. <△ 사진:> 23일 김성태 원내대표 뉴시스
○··· 이어 “미국 순방 중 첫째, 둘째 날은 (노 원내대표가) 말수도 별로 없었다”며 “도리어 그저께 밤에는 옛날에 나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노동운동을 같이 했었기에 옛날을 회고하면서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자정 가까이 자리를 함께 했다”고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노 원내대표가 순방 중 평소와 달랐던 점에 대해 “이번에 제가 (미국에서) 미국의 의회지도자들에게 한미동맹의 튼튼한 기틀 속에서 북한이 비핵화로 가야한다고 말했다”며 “평소 같았으면 (노 원내대표가) 세게 반박도 하고 했을 텐데 (그러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그 자리가 내가 마지막으로 술을 대접한 것 같아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고 덧붙였다.한편 김 원내대표는 지난 5월 3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여당 여론조작 사건 주동자 ‘드루킹’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여 법안을 관철시켰든 당시지다. 박태환 인턴기자 |
◆ '노회찬 비보'에 침통한 심상정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드루킹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숨진 채 발견된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심상정 의원이 침통한 표정으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다.뉴시스 |
◆ 노회찬 빈소 신촌 세브란스병원 마련… 부검 없이 장례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실에 마련됐다.정의당 관계자는 23일 “장례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유족과 당원은 빈소로 도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노 원대대표의 시신을 검안한 뒤 오후 1시쯤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했다. 사망 경위에서 의혹이 없고 유족이 원하지 않아 부검은 진행되지 않았다.<△ 사진:> 윤소하 정의당 의원이 23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회찬 원내대표의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 노 원내대표는 블로그 필명 ‘드루킹’을 사용해 포털 사이트 댓글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더불어민주당원 김모씨의 측근이자 자신의 경기고 동창인 변호사로부터 2016년 3월 정치후원금 5000만원을 수수하고, 드루킹의 활동 단체인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으로부터 2000만원 강의료를 받은 의혹을 받고 있었다.
노 원내대표는 그동안 “불법적인 정치자금을 받은 적이 없다”며 드루킹 특검 수사에 응할 계획도 밝혔다. 하지만 이날 오전 9시38분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노 원내대표가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아파트 17·18층 사이 계단에서 노 원내대표의 정장 겉옷을 발견했다. 이 옷에서 신분증을 담은 지갑과 명함, 유서가 나왔다.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청탁과 관련이 없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유서에 적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
♥♥ 사법, 행정,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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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땀이 뻘뻘…박원순 서울시장 강북구 옥탑방 살이 시작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오후 강북구 삼양동의 2층 옥탑방에서 강북 '한 달 살이'를 시작하며 부인 강난희 여사와 부채를 함께 부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오후 강북구 삼양동의 2층 옥탑방에서 강북 '한 달 살이'를 시작하며 부인 강난희 여사와 부채를 함께 부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오후 강북 '한 달 살이'를 시작하는 강북구 삼양동의 2층 옥탑방에 도착해 박겸수 강북구청장(좌측)과 평상에서 주변을 살피며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오후 강북 '한 달 살이'를 시작하는 강북구 삼양동의 2층 옥탑방에 도착해 부인 강난희 여사와 함께 지역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 정의용 안보실장 미국 방문 마치고 귀국, 여야 원내대표도 함께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이날 같은 시각 같은 비행기로 김성태(가운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함께 귀국했다. 홍인기 기자
○··· 정의용(왼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2일 오후 미국 방문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로 귀국하고 있다. 정 실장은 방미 기간에 존 볼턴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한ㆍ미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
◆ 청와대 ‘문재인 2기 내각’에 야당 참여 적극 검토 ◇ <김의겸 “적절한 자리·적절한 인물이면 의사 있다” 연합정치 수준의 ‘협치 내각’ 여야 논의 공식화 정의당·평화당 등 야당 출신 장관들 나올 수도 협치 별개로 이번 주내 농림식품부 장관 인사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한겨레 자료사진
청와대는 23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요청을 받고 ‘문재인 2기 내각’에 야당 인사들을 참여시키는 방식의 ‘협치 내각’을 검토중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 여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국가정보원법이나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처리 등 개혁입법이 번번이 국회 문턱에을 넘지 못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여러 개혁 과제가 좌초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단 민주당에서 먼저 요청이 왔다”며 “적절한 자리에 적절한 인물이면 협치 내각을 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이 문제 대한 민주당과 다른 야당들과의 논의 진전”이라며 “공석인 농림식품부 장관의 경우 하절기가 본격 시작하기 때문에 협치 내각 문제 논의를 마냥 기다를 수 없어 이번주 안에 농림식품부 장관은 인사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 대변인은 연정 수준의 협치내각의 폭과 속도에 대해서는 “국회 논의에 따라 진전이 될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될지는 청와대로서도 예측할 수 없는 단계”라고 덧붙이면서 “여러가지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에는 입법절차가 반드시 필요하고, 입법문제에 있어 야당과 협치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야당에게도 입각의 기회를 준다는 취지”라고 협치 내각 배경을 설명했다.김보협 기자 |
♥♥ '교민',동포, '북한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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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계 “2030 중요한 키워드는 ‘AI’와 ‘남북경협’”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우리나라 경제ㆍ산업ㆍ기술 분야에서 변화를 몰고 올 가장 중요한 변수로 ‘인공지능(AI)’과 ‘남북경제협력’이 꼽혔다.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6월 5일부터 7월 6일까지 기업연구소 보유 기업 826개사를 대상으로 ‘2030년 산업기술의 미래전망에 대한 산업계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 사진:> 인공지능 로봇 사이먼/2018-07-19(소년한국)
○··· 조사에 따르면 ‘AI’이 31.4%로 가장 높았고, 이어 남북경제협력(23.8%), 3D프린팅ㆍ제조혁명(12.6%), 가상ㆍ증강현실(12.3%), 생산가능인구감소(9.9%), 사물인터넷(9.8%), 빅데이터(9.4%), 바이오 혁명(9.2%), 블록체인(6.9%), 4차 산업혁명(6.7%) 등의 순이었다.특히 10대 키워드 안에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이 6개(AI, 3D프린팅,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블록체인)나 차지해, 향후 경제ㆍ산업 전반에서 기술적인 변화가 가장 중요한 이슈인 것으로 나타났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구조가 급격하게 변화하여 전반적으로 경제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세계를 놀라게 할 혁신적인 한국기업의 탄생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내다보는 등 긍정적인 전망과 부정적인 전망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술 외적으로 긍정적인 변수로 ‘남북경제협력(2위)’이, 부정적인 변수로는 ‘생산가능인구 감소(5위 9.9%)’와 ‘중국의 성장과 변화(13위 3.9%)’가 꼽혔다.이번 조사는 2030년까지 경제ㆍ산업ㆍ기술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 36개를 각계 전문가가 예시로 제시하고, 기업들이 주관식으로 직접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민식 기자 |
◆ "제2의 개성공단 부지로 남포, 평양 검토 필요" ◇ 토지주택연구원 보고서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북한 내 ‘제2의 개성공단’ 부지로 남포와 평양을 가장 유력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남북 경협 논의가 확대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우리 정부가 북한에 추가 산업단지 개발을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취지다.△ 사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뉴스1
○···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산하 토지주택연구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남북개발협력 대비 북한 건설인프라 상세현황 분석 및 LH의 참여전략 도출’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원은 개성공단 이후 북한지역 산업단지 개발의 1순위 지역으로 남포특별시와 평양직할시를 꼽았다. 두 곳은 북한 도시 중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고, 외부와 연계성이 좋고 전력 공급이 비교적 원활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순위는 평안북도 신의주와 강원(북측 지역) 원산, 3순위는 금강산 지역이 각각 지목됐다.(...)
연구원은 개성공단과 비슷한 규모의 공단 3곳을 개발할 경우 북한 국내총생산(GDP)이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 정부는 북한 내 공단 개발에 아직 신중한 입장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현재 동해선 철도 단절구간 및 경의선 고속도로 남측구간의 연결을 위해 남북 공동점검이 진행되고 있다”며 “(제2의)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서는 다른 정부 부처나 북한과 협의를 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LH 관계자도 “LH는 정책을 결정하는 곳이 아니라 집행을 하는 공기관”이라며 “향후 보고서 내용을 실무적으로 참고할 수는 있겠지만 아직 특정 지역을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정재호 기자 next88@hankookilbo.com |
◆ 북 “소나무표 배낭식 가방 너도나도” 백팩 대세 ◇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3일 북한 대학생들이 평양가방공장에서 생산한 백팩에 만족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냈다. ◇ 북한 대학생들 속에서도 '백팩'이 대세인 것으로 23일 확인됐다.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이날 '대학생들이 배낭식 가방을 메고 등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 대학생들 속에서 불고 있는 백팩 열풍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 사진: 조선신보가 기사와 함께 소개한 것으로, 한덕수평양경공업종합대학 여대생들이 백팩을 메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조선신보는 "최근 수도의 대학생들이 배낭식 가방(백팩)을 메고 거리로 오가는 모습이 눈에 띈다"며 "'소나무' 상표를 단 배낭식 대학생 가방은 평양가방공장에서 5월부터 생산을 시작하여 수도(평양)의 대학생들에게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 김일성종합대학의 김성일 학생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형태와 색깔이 고상하고 단정하여 마음에 든다"며 "특히 가방 안에 압착 해면(스펀지)을 넣은 휴대용 컴퓨터 보호주머니가 있어 컴퓨터를 편리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어 좋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 사진:> 평양가방공장에서 생산한 남학생용 백팩의 모습. 연합뉴스
○··· 또 한덕수평양경공업종합대학의 문소연 학생은 "거리를 오가며 공부하기가 매우 편리해졌다. 전에는 한 손에 책을 들고 다른 손에는 가방을 들고 공부하자니 불편한 점도 있었는데 배낭식 가방을 메니 행동에도 편리하고 공부하기에도 무척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 북한 대학생 대부분이 최근까지도 손잡이가 달린 책가방을 한 손에 들거나 끈이 달린 책가방을 한쪽 어깨에 메고 대학에 다녔다는 점에서 이 같은 백팩 열풍은 눈길을 끈다. <△ 사진:> 평양가방공장에서 생산한 여대생용 백팩의 모습. 연합뉴스
○··· 조선신보는 박철준 평양가방공장 기사장을 인용해 이 공장에서는 13종의 다양한 남녀 대학생용 백팩을 생산하고 있다며 "(공장 기술자들은) 생산에 앞서 여러 대학에 나가 대학생들의 취미와 기호, 미감을 요해(파악·조사)한 데 기초하여 여러 가지 형태와 색깔의 가방 도안(디자인)을 창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문은 평양가방공장 노동자들이 이른 시간 내에 평양시의 모든 대학생에게 대학생용 백팩을 공급할 목표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
♥♥ '지구촌'정치'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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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미 뉴저지 배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주말을 보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22일(현지시간) 백악관으로 귀환하기 위해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차량으로 향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AP 연합뉴스 |
◆ 트럼프 궁지 몰리자, 클린턴 등판 속도 내나 ◇ 미러 정상회담 파동 속 트럼프 비판 수위 높여 자신은 ‘민주주의 수호자’로 부각시키며 차별화 일각선 민주당 후보로 나서야 ‘재등판론’ 부상 ◇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맞붙었던 민주당 소속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본격적인 정치 활동 재개를 위한 기지개를 펴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이 미러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의 대선 개입 의혹을 두둔하는 등 저자세 외교로 수세에 몰리자, 클린턴 장관은 민주주의 수호자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각을 세우는 모습이다. <△ 사진:> 지난 미국 대선에서 맞붙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AFP=연합뉴스
○··· 일각에선 2020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재출마까지 거론하고 있어, 트럼프의 실정(失政)이 클린전 전 장관을 불러내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클린턴 전 장관은 최근 들어 반(反) 트럼프 세력의 선봉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센트럴파크에서 열린 한 음악축제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작심한 듯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러시아가 미국의 11월 중간선거도 목표로 잡고 있는 등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는데, 미러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대선 개입 의혹을 문제 제기하지 않은 것은 미스터리”라고 꼬집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서도 “그는 나토를 해체해 2차 세계 대전 이전으로 상황을 돌리려 하고 싶어한다”며 싸잡아 비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통역사만 대동한 채 나눈 비공개 회담 내용 역시 공개를 촉구했다.
◇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뒤 한동안 정치적 발언을 자제 한 채 은둔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다가 지난해 9월 대선 회고록 ‘무슨 일이 일어났나’(What Happened)를 출간한 뒤 공식 활동을 늘리면서 적극적으로 트럼프 때리기에 나서고 있다. △ 사진: 힐러리 클린턴. AP 연합뉴스
○··· 클린턴 전 장관이 2020년 대선 준비를 시작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뉴욕포스트의 마이클 굿윈 칼럼니스트는 지난 8일 기고글을 통해 클린턴 전 장관이 지난 한 달 동안만 다섯 차례 그를 지원하는 슈퍼팩(정치자금위원회)에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야 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 칼럼니스트는 2016년 대선 이후 민주당 내분이 심화하고, 뚜렷한 지도자가 나타나지 않는 데다, 잠룡으로 거론되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75)과 2016년 민주당 경선 후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76)은 너무 고령이라고 지적하며 클린턴 전 장관의 등판 필요성을 주장했다. 클린턴 전 장관 역시 71세로 나이가 적지 않지만, 그를 대체할 인물경쟁력을 찾기 어렵다는 취지다.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 회고록 출판 당시 인터뷰에서 “더는 공직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2020년 대선 출마에 대해선 선을 그은 바 있다. 그러나 책에서는 “제가 사라지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나는 여기에 있다”고 적어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이기도 한 클린턴 전 장관은 2008년 대선에 첫 출마했지만 민주당 경선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밀렸다. 2016년에는 민주당 최종 후보가 돼 백악관 주인자리를 다시 노렸지만 공화당의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배했다.강윤주 기자 kkang@hankookilbo.com |
◆ 파키스탄 총선 앞둔 투표함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오는 25일 실시될 총선을 앞두고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 페사와르의 선관위에서 근로자들이 투표소에 보낼 투표함을 옮기고 있다. EPA 연합뉴스 |
♥♥ 지구촌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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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식료품점에서 총격 용의자 경찰과 대치 중 체포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미국 KNBC-TV 화면으로 로스앤젤레스 실버레이크 지역의 트레이더조 슈퍼마켓 앞에서 경찰이 용의자가 추격을 당하다 충돌사고를 내고 달아난 차량에서 승객을 빼내고 있다. AP 연합뉴스
○··· 미국 KNBC-TV 화면으로 경찰과 시민들이 슈퍼마켓 근처에서 몸을 숨기고 있다. AP 연합뉴스
◇ 크리스천 던롭이 제공한 사진으로 경찰이 거울을 이용해 상점 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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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KNBC-TV의 화면으로 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해 슈퍼마켓 밖으로 호송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 지구 촌 연일 폭염 맹위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캐나다 토론토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명 사망하고 여러명이 부상을 당한 가운데 시민들이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사고 현장을 떠나고 있다. AP 연합뉴스 |
◆ 도쿄 기온 40도 돌파…‘관측사상 최악의 폭염’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일본 수도 도쿄에서 관측 사상 처음으로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겼다. 일본 기상청은 23일 오후 1시 반 기준으로 도쿄도 오메시 기온이 40.8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쿄도 기온 관측 기록이 남아있는 1875년 이래 가장 높은 것이다.<△ 사진:> 일본 도쿄 기온이 관측사상 처음으로 섭씨 40도를 넘은 23일 여성 한 명이 양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 도쿄도에서 지금까지 관측사상 40도를 넘긴 기온이 나온 적은 없었다.도쿄도 근방으로 수도권인 사아타마현 구마가야시는 이날 오후 2시16분 최고 기온이 41.1도를 찍으면서 일본 전체 관측 사상 최고 기록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최고 기온은 2013년 고치현 에카와사키에서 관측된 41도였다.
이날 도쿄 도심 기온도 38.6도, 교토시 38.4도, 후쿠시마시 36.6도 등을 기록하며 각지의 기온이 35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졌다.일본 기상청은 목숨이 위험할 수 있는 더위라고 경고하고 있으며,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열사병 엄중 주의”라는 글을 화면에 계속 띄우면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열사병 등 온열 질환 사망자가 매일같이 나오고 있다. 22일에도 최소 3명이 열사병 등으로 목숨을 잃었다.도쿄/조기원 특파원 |
◆ 일 기온 사상 최대 15명 사망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일본에서 40도가 넘는 폭염이 잇따르면서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1만 2천여명의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23일(현지시간) 도쿄 북부 구마가야에 설치된 대형 전자온도계가 낮 기온이 41.0를 기록해 일본 사상 최고 기온 기록을 갱신했다. 교도뉴스,AP 연합뉴스 |
♥♥ '국내 사건, 사고,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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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밭서 일하던 베트남 50대 남성 숨져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23일 낮 12시 40분쯤 충북 괴산군 불정면 지장리의 한 담배밭에서 일하던 베트남 국적의 A(58)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 사진: 대서(大暑)인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한 철공소에서 한 작업자가 무더위 속에서 용접을 하고 있다. 뉴스1
○··· A씨는 인력회사 소개로 이날 오전 6시부터 이 담배밭에서 일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폭염 속에서 일을 하다 열사병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 ‘외도 의심’ 알몸 아내 테이프로 묶고 물고문한 50대 검거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23일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6시쯤 112종합상황실에 다급한 신고전화가 걸려왔다. 신고 여성은 ‘살려달라’는 말과 외마디 비명을 지른 후 전화는 이내 끊겼다. △ 사진: 50대 남성이 아내를 테이프로 결박하고 욕조에 가둬 물고문을 하는 등 폭행하다가 긴급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 경찰은 심상치 않다는 판단을 내려 최우선 출동상황인 코드 제로 지령을 내렸다.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모 빌딩 47층이 발신지임을 확인한 경찰은 즉시 출동해 문을 두드렸다.문을 안 열고 버티던 A씨는 경찰이 강제 개방한다고 통보하자 마지못해 문을 열고는 ‘어째서 집 안을 함부로 들어오려는 것이냐’며 항의했다.
경찰은 현장 수색을 통해 욕조에서 알몸으로 테이프에 결박된 여성 B씨를 발견했다. A씨가 B씨를 물고문한 정황도 포착됐다.A씨는 “아내가 외도를 한 것 같아 화가 나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폭행, 감금, 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박지현 인턴기자 |
◆ ‘도도맘’ 김미나, 前남편 상대 1심서 승소… “언론보도 금지 약속 파기” ◇ 도도맘 김미나씨가 “전 남편이 언론보도 관여 금지 약속을 파기했다”면서 낸 약정금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 뉴시스
○··· 서울중앙지법 민사8단독 하선화 판사는 14일 김미나씨가 전 남편 조모씨를 상대로 제기한 약정금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3000만원 및 2018년 3월 29일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15%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가 SNS 글을 게시할 당시 언론 등을 통해 보도될 수 있다는 사정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점, SNS 글을 게시해 사람들에게 공개하고 언론에 보도가 가능하도록 한 행위는 기자와 인터뷰를 하는 등 취재에 응한 행위에 상응하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김종복 판사는 이날 남편이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낸 소송을 취하하기 위해 위조한 소송취하서 등을 제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사진:> '도도맘' 김미나 씨가 2016년 12월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 김미나씨와 전 남편 조씨는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김씨가 조씨에게 위자료 2000만원을 지급하는 등의 조정에 합의하면서 ‘언론 등을 통한 이 사건 보도에 관여하지 않기로 하고 위반할 경우 상대방에게 3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한다’는 조항을 넣었다.
그리고 보도관여 금지 사건에는 조씨가 전직 국회의원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포함됐다. 강 변호사는 당시 김씨와 불륜설이 제기됐었다.
◇ 서울가정법원은 올해 1월 강 변호사가 김씨의 배우자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부정한 행위를 해 조씨와 김씨의 혼인관계가 파탄에 이르게 됐음을 인정하면서 “강 변호사는 조씨에게 4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조씨는 자신의 승소 사실을 SNS에 올렸고, 김씨는 2월에 “조씨 글이 기사화됐고 방송에서도 다뤄져 큰 정신적 고통과 피해를 입었다”며 약정했던 3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냈다. <△ 사진:> 국회의원 출신 강용석 변호사가 2018년 3월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도도맘 소송문서 위조' 1차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한편 김씨는 2016년 12월 사문서 위조 및 행사 혐의로 징역형(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고, 강 변호사 역시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조씨가 강 변호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취하시키기 위해 김씨가 몰래 가지고 나온 조씨 인감도장으로 인감증명서 발급 신청 등을 하고, 이런 식으로 위조한 소송취하서와 위임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실제로 제출까지 한 혐의를 받는다.
조씨는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강 변호사가 사문서 위조에 관여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반면 강 변호사는 “김씨가 소송취하서를 가져와 도움을 준 것일뿐 서류 작성 경위는 몰랐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김씨의 사문서 위조 등 혐의 징역형을 선고한 당시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김종복 판사는 “해당 소송 피고(강 변호사)와 상의해 원고(조씨) 명의의 소 취하서를 위조·취하하려고 한 것은 상식에서 크게 벗어난 일로서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박세원 객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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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행정처, 원세훈 1심 공소장 변경부터 개입했다 ◇ 검찰, 트위터 개수 5만개 늘리자 지원실, 법원 결정 7일전에 작성 허가·기각 법리와 파장까지 검토 “현재로선 기각 명분 없어” 결론 재판부가 전달한 검사 이메일 받았을 가능성 ◇ 양승태 대법원 시절 법원행정처가 이제까지 알려진 ‘항소심 관여’ 시기보다 1년여 앞선 2013년 1심부터 국가정보원 대선 여론조작 사건 재판에 깊숙이 개입한 정황이 거듭 확인되고 있다. 재판 거래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겨레> 취재 결과, 법원행정처는 2013년 10월23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 1심 재판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검찰의 공소장 변경 신청에 대한 법리 검토를 했다. <△ 사진:>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기소된 원세훈 . 김성광 기자
○···
당시 사법지원실에서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이 문건에는 재판부가 변경을 허가·기각하는 ‘시나리오’를 나눈 뒤 그에 따른 법리와 파장 등을 상세히 분석한 내용이 담겼다고 한다. 해당 문건은 ‘현재로서는 받아들이지 않을 명분이 없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주일 뒤인 10월30일 1심 재판부는 공소장 변경을 허가했다. 재판부가 공소장 변경 신청 당일(10월18일) 공판검사로부터 검찰 수뇌부와 갈등 등을 담은 내용의 이메일을 전달받은 직후 당시 기획조정실장이던 임 전 차장에게 ‘직보’한 사실도 지난 5월 대법원 특별조사단 조사 결과 드러난 바 있다. 사법지원실이 해당 문건을 임 전 차장을 통해 전달받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법의 한 부장판사는 “행정처가 일선 법원의 공소장 변경 허가 여부까지 검토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내용이 어떤 식으로든 재판부에 전달됐다면, 그 자체로 재판 개입”이라고 지적했다. 이 문건은 앞서 대법원이 공개한 문건 410건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문건 작성 시점도 석연치 않다. 그해 10월18일 ‘윤석열 특별수사팀’은 대선 개입 트위터 글 5만5689건을 추가하는 공소장 변경 신청을 했는데, 그 하루 전인 10월17일 검찰 수뇌부는 윤석열 팀장을 수사팀에서 배제한 상태였다. 10월19일에는 대검 차원에서 ‘변경 신청 재검토’에 들어갔고, 10월21일 검찰 국정감사에선 “수사 초기부터 외압이 있었다”(윤석열)는 증언까지 나왔다.
이후 10월28일 정홍원 국무총리가 “대통령은 국정원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않았다”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는 등 정국이 요동치던 시점에 법원행정처가 재판 개입 의심을 살 수 있는 부적절한 ‘정무적 분석’을 한 셈이다.특별조사단이 ‘부실 조사’를 벌인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공소장 변경 관련 문건이 지난해 말 진행된 대법원 2차 조사 때 이미 발견됐다는 증언도 있다. 조사 과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3차 조사단에서 문건을 누락했을 수 있다. 대표적 재판 거래 의혹 사건인 만큼 하드디스크 전수조사를 했어야 한다”고 했다. 앞서 검찰의 공소장 변경 허가 신청서를 국회의원에게 제공하는 것을 검토하는 내용의 문건도 추가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에 대해 대법원 3차 조사단 쪽은 “제목이 특정 안 되는 문건에 대한 답변은 곤란하다”고 했다.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
◆ 이제 KTX ‘재판 거래’ 의혹 진실 밝힐 때다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전국철도노조 케이티엑스(KTX) 열차승무지부 해고 승무원들이 21일 오후 서울역에서 근로자 지위 확인소송에 참여한 승무원 180명에 대한 한국철도공사 직접고용에 잠정합의안에 대한 기자회견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 2006년 파업을 벌이다 해고된 케이티엑스(KTX) 승무원들이 12년2개월 만에 일터로 돌아간다. 전국철도노조와 코레일은 21일 180명의 해고 승무원들을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정규직에 특별채용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역 천막농성장에서 소식을 들은 승무원들은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터뜨렸다고 한다. 무려 4526일 만의 승리다.여성인 해고 승무원들이 그동안 겪었을 숱한 아픔과 고통을 생각하면, 이번 합의를 마냥 환영할 수만은 없다. 추운 겨울 천막에 의지해 여러 해 농성했고, 때론 40m 높이의 서울역 철탑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벌인 적도 있다.
‘빨갱이냐’ ‘노조꾼이냐’는 식의 근거 없는 비난은 더 견디기 힘들었다고 한다. 그래도 이들의 복귀는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또 긴 시간이 흘러도 결국 정의는 이긴다’는 작지만 소중한 교훈을 우리 사회 한켠에 아로새긴 것 같아 감동적이고 뿌듯하다.하지만 이것이 끝은 아니다. 해고 승무원들은 2010년 근로자 지위확인 소송을 내 1, 2심에서 승리했지만, 대법원에서 뒤집혔다. 이에 좌절한 어느 해고 승무원은 스스로 목숨을 끊기까지 했다. 그 무렵 임종헌 당시 법원행정처 차장이 직접 작성한 문건에 “사법부가 VIP(박근혜 대통령)와 BH(청와대)의 원활한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최대한 협조해온 사례”라며 케이티엑스 승무원 사건을 예시한 사실이 얼마 전 공개됐다.
‘양승태 대법원’이 이 사건의 대법원 판결을 두고 청와대와 뒷거래를 했다는 정황이 이제야 드러난 것이다.검찰은 21일 임종헌 전 차장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그러나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해고 승무원들의 마음을 온전히 감싸려면, 당시 양승태 대법원과 청와대 사이에 과연 ‘재판 거래’가 있었는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복직 합의는 진실 규명을 위한 첫걸음일 뿐이다.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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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엄령 문건 수사 '민군 합동수사본부' 출범 이르면 24일 발표 ◇ 前 군 고위직은 검찰이 수사할 듯 특수단, 소강원 참모장 등 금주 소환 ◇ 국군기무사령부의 이른바 ‘촛불집회 계엄령 문건’ 수사를 위해 국방부 특별수사단과 민간 검찰이 공조하는 ‘민군 합동수사본부’가 출범한다.국방 관계자는 22일 “국방부와 법무부는 이르면 23일 기무사 계엄령 문건을 수사하는 민군 합동수사본부 출범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송영무 국방부장관이 직접 민간 검찰과 함께 수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 사진:>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0일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군으로부터 입수한 기무사의 계엄문건을 공개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한국일보)
○··· 합동수사본부 출범은 국방부 특수단이 현역 군인과 군무원을 수사할 수 있지만, 민간인이 조사를 거부할 경우 강제 구인 권한이 없는 한계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국방부 특수단 만으로는 기무사 계엄령 문건 작성 당시 핵심 인물이지만 현재 민간인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등에 대한 수사가 어렵다는 뜻이다. 이에 합동수사본부를 통해 국방부 특수단은 현직 기무사 실무자와 고위직을, 서울중앙지검은 현재 민간인이 된 당시 고위직을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합동수사본부는 이번 주부터 당시 문건 작성을 아는 군 고위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전망이다. 특수단은 최근까지 계엄령 문건 작성에 관여한 기무사 실무자 12명을 소환해 문건 작성을 지시한 윗선이 있었는지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문건 작성에 직접 관여한 소강원 기무사 참모장(육군 소장)이 첫 소환조사 대상으로 거론된다.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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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회찬 의원 아파트 투신 사망 현장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23일 오후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투신한 서울 중구 한 아파트에서 경찰이 노 의원 시신을 구급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노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39분 아파트 17층과 18층 사이에서 투신해 숨졌다고 밝혔다.
○··· 23일 오전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투신한 서울 중구 한 아파트에서 노 의원의 시신을 감싼 가림막 텐트가 바람에 날려 경찰 대원들이 수습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
◆ 노회찬 유서 3통 남겨…“어리석은 선택에 후회” ◇ 가족에 2통·드루킹 특검수사 관련 1통 “경공모에 두차례 걸쳐 4천만원 받아 다수 회원들의 자발적 모금이었기에 정상적 절차 밟아야했는데 그리 못해 정의당과 나를 아껴주신 분들께 죄송” ◇ 노 대표는 이 유서에서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공모로부터 모두 4천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 대표는 이 과정에서 “어떤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 사진:>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23일 숨지기 전 총 3통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노 대표는 2통에는 가족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한 통은 최근 ‘드루킹’ 특검 수사와 관련한 내용이었다.
○··· 청탁과 대가가 없었지만 정치자금 수수 자체에 대해서는 ‘후회한다’는 말을 남겼다. 그는 “나중에 알았지만, 다수 회원들의 자발적 모금이었기에 마땅히 정상적인 후원절차를 밟아야 했다. 그러나 그러지 않았다”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노 대표는 “어리석은 선택이었으며 부끄러운 판단이었다”라고 후회했다.특검 수사 이후 노 대표는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도 깊었던 것으로 보인다.
△ 사진: 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수사 중인 ''드루킹'' 김모씨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 당사자인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된 23일 오전 국회 정의당 사무실이 비어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 그는 유서에서 “이정미 대표와 사랑하는 당원들 앞에서 얼굴을 들 수가 없다. 정의당과 나를 아껴주신 많은 분들께도 죄송할 따름이다“라며 “법정형으로도 당의 징계로도 부족하다”라고 밝혔다. 그가 깊은 죄책감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음을 암시하는 말이다. 그는 당원들에게는 “사랑하는 당원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한다. 나는 여기서 멈추지만 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남겼다.그는 끝으로 국민들에게 “모든 허물은 제 탓이니 저를 벌하여 주시고 정의당은 계속 아껴주시길 당부드립니다”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
◆ 노회찬, 특검 수사 중 '극단 선택' 충격…어떤 혐의 받았나 ◇ 드루킹 측 5000만원 불법 정치자금 혐의 특검, 강연료 명목 등 돈 받은 정황 포착
노회찬, 오전 투신 사망…미국 귀국 직후 유서에 "금전받은 사실 있어…청탁 아냐" ◇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의 주범 '드루킹' 김모(49)씨 측으로부터 5000만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노회찬(62) 정의당 원내대표가 투신자살로 생을 마감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노 원내대표가 이런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사진: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 23일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에 따르면 노 원내대표는 지난 2016년 드루킹이 이끈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으로부터 2차례에 걸쳐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드루킹의 최측근인 필명 '아보카' 도모(61) 변호사로부터 드루킹을 소개받은 뒤 불법 자금을 건네받았다는 의혹이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대선 직전 경공모 관련 계좌에서 16개월 동안 약 8억원가량의 자금 흐름을 포착,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드루킹 측이 노 원내대표에게 5000만원대 불법 자금을 건넨 의혹도 포함됐다.
◇ "노회찬 한방에 날리겠다"…드루킹, 1년 전 '협박성 경고' <△ 사진:>드루킹의 경고는 허언이 아닌 셈이 됐다. 노 원내대표는 드루킹과의 금전 청탁 의혹이 불거지면서 특검에서 주시하는 핵심 피의자로 수사선상에 올랐다.
○··· 사건을 넘겨받은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선관위에서 제출받은 계좌 136개를 포함해 모두 139개 계좌를 분석한 뒤 정치권과 오간 자금은 없다고 결론 내리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특검팀은 도 변호사가 위조된 증거를 제출토록 함으로써 당시 수사 과정에서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고 판단했다. 도 변호사가 돈다발 사진을 연출하는 등 증거를 위조해 당시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본 것이다. 특검팀은 이 같은 의혹으로 도 변호사를 조사하던 중 지난 17일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긴급체포의 적법 여부(긴급성)에 의문이 있다"며 "증거위조교사 혐의에 관해 법리상 다툼의 여지가 있음을 고려할 때 구속의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영장을 기각했다.
◇ 이후 특검팀은 노 원내대표가 경공모 측으로부터 강연료 등 명목으로 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었다. 5000만원 외 또 다른 불법 정치자금 수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계좌추적 등 수사를 진행했다. △ 사진: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투신한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실에 노 원내대표의 빈자리가 보이고 있다.
○··· 아울러 특검팀은 노 원내대표 측에 대한 소환조사 등을 통해 해당 의혹을 풀어나가려 했다. 그러나 핵심 수수자인 노 원내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음에 따라 수사 차질은 불가피하게 됐다.
경찰에 따르면 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38분께 서울 중구 신당동 소재 한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전날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지 하루만이다. 경찰은 해당 아파트 17층~18층 계단참에서 노 원내대표의 외투와, 외투 속 지갑 및 신분증, 정의당 명함, 유서 등을 발견했다. 그는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naun@newsis.com |
◆ 허익범 특검 “노회찬, 한국 정치사에 큰 획…침통한 마음” ◇ 드루킹 특검팀의 수사선상에 올랐던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23일 투신해 사망하자 허익범 특검이 브리핑을 열고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허 특검은 23일 오전 11시30분 서울 강남구 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예기치 않은 비보를 듣고 침통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 ◇ 그는 한차례 고개를 숙인뒤, 노 원내대표에 대해 “이 나라 정치사에 큰 획을 그으셨고 의정활동에 한 페이지를 장식한 분”이라며 “부고를 접하고 굉장히 안타까움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고 했다. <△ 사진:> 허익범 특별검사가 지난달 8일 오후 임명장을 받기 위해 청와대 접견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이어 “개인적으로는 정치인으로서 존경해온 분이고, 직접 뵌 적은 없지만 먼자리에서 늘 그분의 행적을 바라보고 있었다” 며 “늘 웃음을 띠시면서 유머도 많으셨고, 달변이셨던 그분(에 대해) 이런 비보를 듣고 그립고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고 했다. 허 특검은 “오늘은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개인적으로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며 한차례 고개를 숙이고 말을 맺었다.
허 특검은 "노 원내대표에게 소환 통보를 한적 있느냐", "노 원내대표 가족들을 상대로 조사한 적 있느냐", "노 원내대표 쪽에 연락 취한 바 없느냐" 등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노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 채 발견했다. 노 원내대표는 2016년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경기고 동창인 도아무개 변호사와 ‘드루킹’ 김동원씨 쪽으로부터 5000만원을 불법 기부받은 의혹을 받았다. 노 원내대표는 이를 이런 의혹을 줄곧 부인해왔다. 최근 드루킹 특검팀은 도 변호사를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혐의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
◆ “진보정치 보석 같은 큰 별 잃었다” 노회찬 애도 목소리 ◇ 23일 투신 사망 소식 전해지자 동료 정치인·누리꾼들 잇단 애도 “억울한 노동자·힘없는 시민 편이었다” ◇ 댓글 조작 혐의로 특검의 수사를 받고 있는 ‘드루킹’ 쪽으로부터 뭉칫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23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올라왔다.△ 사진: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이정우 기자.
○··· 1980년대 노회찬 의원과 노동운동을 함께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낮 1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89년대 인천지역 민주 노동자연맹 활동을 하면서 부부간에 서로 형제처럼 지내고 내 자취방에 와서 하룻밤씩 같이 자면서 진보의 시대를 열어보자고 밤을 새웠던 회찬형, 돈 받았으면 대구역에서 할복하겠단 사람도 잘살고 있는데 이렇게 가시다니 황망하기 이를 데 없네요.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며 비통한 심경을 밝혔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인천지역에서 저와 노동운동을 함께했던 노회찬 의원께서 황망하게 떠나버렸다”며 “우리나라 진보정치의 보석 같은 큰 별을 잃었다”고 애도했다.
◇ 이진경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과거 노회찬 의원과 구치소에서 맺은 개인적인 연을 소개하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 교수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노 의원을 “아주 보기 드문 사람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당시 구치소에 정치범이 너무 많아 징역 생활이 좀 ‘트여 있던’ 시기였다. 노회찬씨는 인사라도 하려 찾아가 보면 (항상) 문을 잠가놓고 있었다. 찾아오는 이들이 너무 많아 책을 제대로 볼 수 없어 일부러 부탁해서 잠근 것이라고 했다”고 썼다.
○··· 이 교수는 “흔히 자유와 구속을 대립시키지만 이를 보고선, 자유란 때로 더 강한 구속을 자처하면서도 가능한 것이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정말 그릇이 크고 사유가 유연하며 유머 감각이 탁월한, 그러나 또한 삶이나 행동의 원칙이 분명한 사람이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박범계, 최재성, 박영선, 전재수, 박지원 등 동료 의원들도 현직 국회의원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그의 영면을 빌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치가 뭐길래 그리 가십니까? 저하고는 KBS 토론이 마지막이었네요. 우리 세대의 정치 명인 한 분이 떠나셨네요. 큰 충격이고 참 가슴이 아픕니다. 이제 편히 쉬세요”라고 썼다.김선수 대법관 후보 인사청문회 도중 노 의원의 비보를 접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노 대표의 인격상 무너져 내린 명예와 삶, 책임에 대해서 인내하기 어려움을 선택했겠지만 저 자신도 패닉상태”라며 “솔직히 청문회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갑작스러운 비보에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 사진: 2016년 9월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서 열린 ‘백남기 농민 사망 국가폭력 규탄 시국선언'에서 노회찬 정의당 의원(오른쪽)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누리꾼들은 ‘3선’ 의원이자 노동운동과 진보정치를 대표해온 노 의원의 삶을 돌아보며 그를 애도했다. 트위터 이용자 @Femo****은 2008년 1월28일 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차별금지법’ 첫 번째 페이지를 찍은 사진을 올리고 “노회찬 의원은 17대 국회에서 차별 사유에 ‘성적지향’과 ‘성별 정체성’이 들어간 차별금지법을 국회에서 최초로 발의했던 정치인이었다”고 돌아봤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 @FROS****은 “노 의원은 늘 부당한 국가권력에 대항해, 억울한 노동자들과 힘없는 시민의 편에 섰던 사람이자 입담과 언변으로 진보정치의 의제를 대중에게 전하려 노력했던 정치인”이라며 고 백남기 농민 부검 영장을 강제로 집행하려는 경찰 앞을 막아섰던 노 의원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 사진: 2007년 2월8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노회찬 당시 민주노동당 의원이 엠네스티에서 양심수로 인정한 삼성일반노조 김성환 위원장의 석방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김태형 기자
○··· 한편, 노 의원은 숨지기 전 남긴 3통의 유서에서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공모로부터 모두 4천만원을 받았다”고 밝히면서도 “어떤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청탁과 대가가 없었지만 정치자금 수수 자체에 대해서는 ‘후회한다’는 말을 남겼다. 그는 “나중에 알았지만, 다수 회원들의 자발적 모금이었기에 마땅히 정상적인 후원절차를 밟아야 했다. 그러나 그러지 않았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노 대표는 “어리석은 선택이었으며 부끄러운 판단이었다”라고 후회했다.이진경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 일부 |
◆ 고개숙인 허익범 특별검사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특검사무실에서 이날 오전 투신해 사망한 노회찬 의원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
◆ 투신 당일 회의 불참… 전날 공항서 찍힌 노회찬 표정 (사진) ◇ 투신 당일 정의당 배포 보도자료에 노회찬 참석해 ‘모두발언’한 것으로 혼선 ◇ 노회찬(62) 정의당 원내대표는 23일 투신 전날까지도 대외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나 당시 어두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투신 당일 예정된 정의당 오전 회의에 불참했다. 그리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야 말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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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상무위원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원내대표가 없는 상무위원회 현장 사진은 뉴시스 등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다.
노회찬 원내대표의 회의 불참이 갑작스러웠던 것인지, 이날 정의당이 배포한 상무위원회 모두 발언 보도자료에는 노회찬 원내대표가 참석한 것으로 나온다.
◇ 정의당 보도자료에 따르면 노회찬 원내대표는 삼성 백혈병 및 KTX 승무원 복직 관련해 “두 사안 모두 앞으로 최종 합의 및 입사 등의 절차가 남아 있지만 잘 마무리되리라고 생각한다.
○··· 누가 봐도 산재로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안을 10여년이나 끌게 만들고, 상시적으로 필요한 안전업무를 외주화하겠다는 공기업의 태도가 12년 동안이나 용인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기로 돼 있었다. 그러나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채 자택에서 투신했다.
○···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정의당 상무위원회에서 노회찬 원내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이정미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사진: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정의당 상무위원회에서 노회찬 원내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이정미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 노회찬 원내대표는 전날까지 대외 일정을 소화했다. 노회찬 원내대표 등 여야 5당 원내대표는 미국 의회와 행정부 관계자 등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미국의 자동차 고율관세 부과 등 통상 현안에 관한 입장을 전달했다. 미국으로 갔던 국회 방미대표단은 22일 귀국했다.
△ 사진: 미국을 방문 중인 여야 5당 원내대표 등 국회의원들이 22일(현지시간) 이오지마 승전 기념 동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관영(바른미래당), 홍영표(더불어민주당), 김성태(자유한국당), 박경미(더불어민주당)의원, 장병완(민주평화당), 노회찬(정의당)원내대표. 뉴시스 사진=방미대표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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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취재진의 카메라에 노회찬 원내대표의 모습이 포착됐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하루도 전이다. 그는 유독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캐리어를 끌고 나오면서도 인상을 쓰듯 입꼬리가 내려갔다.
○··· 노회찬(오른쪽 부터) 정의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바른미래당 장병완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다. 뉴시스
○··· 노회찬(오른쪽 부터) 정의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바른미래당 장병완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다. 뉴시스
○···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다. 뉴시스
○··· 차에 오른 뒤에도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차량에 오르고 있다. 뉴시스
◇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38분 서울 중구 한 아파트 현관 쪽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는 '드루킹' 김모(49)씨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사진: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차량에 오르고 있다. 뉴시스
○··· 발견된 유서에는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신은정 기자 |
◆ ‘이재명 은수미 즉각 사퇴하라’ 청와대 청원 근황 ◇ 방송 이후 관련 청원 500개 쏟아져…/ 21일 SBS 방송 ‘그것이 알고싶다’로 시작된 ‘이재명 은수미 조폭 연루설’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한 두 정치인을 향한 ‘즉각 사퇴’ 요구에 하루 만에 6만명이 넘는 이들이 서명했다. 방송 이후 쏟아진 관련 청와대 국민 청원 중 가장 많은 동의를 받은 것이기도 하다.
○··· 방송 이후 청와대 국민 청원에서 이재명과 은수미와 관련된 내용이 다수 올라왔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동의를 받은 서명은 ‘사퇴 촉구’를 담은 글이다. 청원인은 ‘불법폭력조직 코마트레이드와 연루된 성남시장 은수미와 경기도지사 이재명 즉각 사퇴하라’는 제목으로 청원을 올렸다. 23일 오전 7시30분 현재 6만1000여명이 참여했다. 청원인은 “한 청년의 죽음에서 시작된 그 내막에 감춰진 검은 세력과 그들의 뒤를 봐주던 세력, 이것이 대한민국입니까. 이것이 나라입니까”라고 분노했다.
◇ 21일 이후 이재명을 검색해 나오는 청원은 500개가 넘는다. 청원에 대한 청원의 글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동의 서명이 가장 많은 청원(/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314212)을 공유하면서 한 곳에 힘을 모아주자고 독려했다. 청원 한 달 내 서명 인원 20만명이 넘으면 청와대는 공식 답변을 내놔야 한다.
○··· 이재명 지사의 '조폭 연루설'은 21일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제기됐다. 이재명 지사가 2007년 성남 지역 폭력 조직인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에 대한 변론을 맡았으며, 성남시장 시절에는 '국제마피아파' 출신 이준석씨가 설립한 회사 '코마트레이드'를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하는 등 특혜를 줬다는 주장이 방송에 나왔다.
◇ 이 회사 임직원과 국제마피아파 조직원들이 6·1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선거운동을 도왔다는 회사 직원 증언도 소개됐다. 이재명 지사가 이준석씨와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됐다.
○··· 은수미 시장에 대해선 2016년 이후 이 회사에서 운전기사와 차량 유지비 등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방송 이후에는 이재명과 은수미, 코마트레이드 이준석 등 이번 의혹과 관련된 검색어가 하루 내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 사진: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성남시 최대 조직폭력집단인 ‘국제마피아’파와 성남경찰과의 유착관계를 다루면서 전현직 성남시장의 이름이 거론됐기 때문이다.
○··· 영화 아수라도 검색어였는데, 이는 영화에서 다룬 정치인과 조직폭력배의 유착관계가 이번 논란과 닮아있다는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이다. 방송 이후 이재명 지사는 "거대 기득권의 이재명 죽이기"라며 A4 8장 분량의 반박문을 페이스북에 올렸다.신은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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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린온 헬기사고 순직 장병 합동영결식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포항=뉴시스】우종록 기자 = 2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해병대 1사단 부대 내 도솔관에서 엄수된 마린온 헬기사고 순직 장병 합동영결식에서 순직 장병들의 운구가 들어오고 있다. |
◆ 눈물의 추도사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포항=뉴시스】우종록 기자 = 2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해병대 1사단 부대 내 도솔관에서 엄수된 마린온 헬기사고 순직 장병 합동영결식에서 동료 장병이 눈물을 흘리며 추도사를 하고 있다. |
◆ 전국법관대표회의 2차 임시회의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고양=뉴시스】박주성 기자 = 전국 법관대표들이 23일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2차 임시회의에 참석해 의장의 모두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법관대표회의는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특별조사단'이 조사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문건 410개 파일 중 미공개 228개 파일의 원문 공개와 관련된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
◆ 선서하는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민갑룡 후보자가 선서를 하고 있다. 2018.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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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김정환선수 우승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한국의 김정환 선수가 22일(현지시간) 중국 우시에서 열린 2018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 출전해 엘리 더스위츠(미국) 선수와 경기를 하고 있다. 김정환선수는 더스위츠 선수를 15-11로 누르고 우승. EPA 연합뉴스 |
◆ 홈런 질주 최형우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2일 오후 광주 북구 운암동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KT 위즈의 경기, 9회말 1사에서 KIA 3번타자 최형우가 1점홈런을 친 뒤 운동장을 돌고 있다. |
◆ "최지만, 홈런 축하해"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세인트피터스버그=AP/뉴시스】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홈런을 친 후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는 최지만. |
◆ 탬파베이, 짜릿한 승리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세인트피터즈버그=AP/뉴시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대니얼 로버트슨(사진 가운데)이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만루포를 때려낸 후 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
◆ 팬들에게 인사하는 타이거 우즈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앵거스=AP/뉴시스】타이거 우즈(미국)가 22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 71)에서 열린 디오픈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18번홀로 향하며 갤러리에게 인사하고 있다. |
◆ 영화 ‘허스토리’ 보는 김정숙 여사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김정숙 여사가 20일 직원들을 위해 청와대 내에서 특별상영된 영화 '허스토리'를 함께 관람했다.
○··· 1992~1998년 6년 동안 위안부 할머니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벌였던 '관부재판' 실화를 소재로 한 민규동 감독의 영화로 김희애, 김해숙 등 배우들이 열연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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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메터 높이에서 점프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코소보 자코바에서 22일(현지시간) 제68회 전통 연례 하이 다이빙 대회가 열려 강변에서 많은 시민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한 도전자가 22m 높이의 다리에서 뛰어내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
◆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 722만…중국 외 국가 역대 최대 505만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는 여전히 많이 오지 않지만, 올해상반기 국내 인바운드 관광 시장이 확실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시장 체질 개선 분위기도 감지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상반기 중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722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방한한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505만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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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주요 시장별로 보면 1~6월 217만 명이 방한한 중국은, 1분기 감소세(지난해 동기 대비 30.5% 감소)가 2분기 들어와 51.7%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누적 인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부터는 누적 수치 역시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한 관광시장 상반기 성장을 견인한 일본은 1~6월 131만 명(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 증가)이 방한했다. 최근 남북관계 개선과 일본 내 K팝을 필두로 하는 신한류 붐 등 긍정적인 영향으로 1분기(2.5%)보다 2분기(37.2%) 성장률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실태 조사 결과(잠정)에서도 방한 일본인의 한국 선택 시 고려요인 중 'K팝' '한류스타' 등을 고려한 비중이 조사국가 중 가장 높은 17.7%로 집계될 정도로 점차 높아지고 있어 일본 내 한류 붐이 점차 살아나는 것으로 해석된다.시장 다변화 정책의 주축이 되는 아시아, 중동 지역 또한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증가한 242만 명이 방한했다. 특히 2분기 성장률은 17.7%로 1분기(6.5%)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타이완, 홍콩,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은 각각 관광교류 이후 반기(6개월) 기준 가장 많이 방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국가 관광객의 '방한 시 주요 고려 요인'도 다양화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에는 공통적으로 '쇼핑'을 가장 많이 꼽았으나 올해 1분기 홍콩과 타이완은 '음식·미식 탐방'이 고려 요인 1위에 올랐다.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는 음식·미식 탐방 고려 비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방한시장 다변화를 위해 해외 사무소를 새롭게 연 카자흐스탄, 몽골 등의 상반기 방한객 수도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4%, 16.0% 증가했다. (...)김정환 기자 |
◆ 아쿠아플라넷63 '판타스틱 머메이드 3'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아쿠아플라넷63 '판타스틱 머메이드 3' 공연 |
◆ [유레카] 삼복더위 / 이근영 ◇
○··· 설·추석 명절과 ‘부처님 오신 날’이 국가의 공식 휴일이어서 음력의 법적 근거가 오래전에 마련된 것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음력을 양력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고 규정한 천문법이 법률로 제정된 건 8년 전인 2010년 7월이다. ◇ <△ 사진:> 서울 서부역 앞 도로를 한 할머니가 한낮의 땡볕을 손수건 한 장으로 겨우 가린 채 폐지를 고물상으로 가져가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1896년 양력을 대한제국의 공식 역법으로 반포한 지 114년 만의 일이다. 천문법 제5조는 “천문역법을 통하여 계산되는 날짜는 양력인 그레고리력을 기준으로 하되, 음력을 병행하여 사용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기서 음력은 엄밀하게는 태음태양력을 가리킨다.한국천문연구원이 천문법에 따라 음력 운용지침을 제정한 건 다시 7년이 흐른 지난해 7월이다. 여기에는 정월대보름, 단오, 칠석날 같은 세시풍속의 기념일 외에 한식, 삼복, 토왕용사를 전통 절일로 정하고 있다. 삼복더위의 초복·중복·말복이 민간의 ‘잡절’에서 공적 명일로 복권된 것이다.
△ 사진: 동물해방물결 주최로 ‘2018 황금개의 해 복날추모행동'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참가자들이 정부를 향해 개 도살 금지 방안 마련을 촉구하며, 폐사한 개들의 장례를 지내는 의미로 꽃상여를 들고 청와대로 행진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청와대에 ‘개 도살 금지 촉구 서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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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계산은 복잡하다. 초복(중복)은 “하지 후 세번째(네번째) 경일이며, 하지가 경일이면 그날을 첫번째 경일로 정한다”고 돼 있다. 경은 10천간(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의 일곱째를 말한다. 말복은 입추 후 첫번째 경일로 돼 있어, 종종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이 되는 월복인 때가 있다. 올해도 중복(7월27일)과 말복(8월16일) 사이가 20일이다. 월복일 때는 삼복더위가 30일로 늘어나는 셈이다. 실제로 월복일 때가 아닐 때보다 2.5배 이상 많다. 말 그대로 여름은 ‘덥기 마련’이라는 얘기다.고려 때는 삼복에 관리들한테 사흘 휴가를 주고 임금이 공사를 못 하도록 지시했다. 조선왕조실록에도 삼복에 공역을 금지하고 관리들한테 얼음을 나눠줬다는 기록이 있다.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로 더윗병에 쓰러지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한낮 땡볕 속 작업을 강제로 금지하는 비상대책이라도 세워야 하지 싶다.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
♥♥♥ 안녕하세요. ▶ 재미있고 유익한 'Netizen시사만평-'떡메'를 본부카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촌철살인의 풍자, 절로 살며시 웃음을 짓게 하는 위트는 한 컷 시사만평('떡메')만의 무기가 아니겠습니까. 시대상의 성격을 과장하거나 생략하여 인간, 혹은 사회를 풍자, 비판하는 시사만평 '떡메'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으며, 특히 바쁘신 예지의 네티즌 사이에 인기가 매우 높답니다. 보신 후 연결에 넣어 두고 날마다 보십시오. 오늘도 서로 사랑하며 아름다운 인터넷을 만드는, 성공의 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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