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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을 넘나드는 전략의 귀재 박근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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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간 열차페리 운행 및 유라시아 횡단철도와 관련한 박근혜의 구상에 대해 내 나름대로 분석한 결과 그녀는 정말 나라안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대륙을 넘나드는 전략의 귀재라는 걸 알았습니다
우선 지나다님이 올려주신 유라시아횡단철도에 관한 자료를 요약해 보았습니다
유라시아 횡단철도는 유럽,러시아와 한,중,일 등 동북아시아를 잇는 대륙간 횡단 철도망을 총칭하는 개념으로서 이에는 대표적으로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중국 횡단철도(TCR)이 있습니다
그럼 이 유라시아 횡단철도를 이용하는 것과 인도양-수에즈운하로 연결되는 해상수송로를 이용하는 것과의 차이 비교를 위해 현재 이용중인 부산-모스크바간 물동량 수송의 예를 들어보면, -부산항에서 러시아 보스토치니항을 거쳐 모스크바까지 TSR로 화물을 운송할 경우 운송거리가 1만280Km로 20~25일 소요, -반면, 부산항에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항까지 해상운송을 이용해 모스크바까지 내륙 운송 시 운송거리는 2만3000Km로, 운송 시간은 35일 정도 소요, -운임은 컨테이너 20개당 TSR가 2700~2800 달러인데 비해 해상 운송로는 3800달러로 TSR이 훨씬 저렴 (이와 함께 중앙아시아ㆍ동유럽 내륙지역의 경우도 비용이나 거리ㆍ시간 면에서 TSR의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핀란드 등 스칸디나비아지역은 운임 면에서 TSR이 다소 높지만 운송거리ㆍ시간 면에서 TSR이 매우 유리함)
그런데 만약 부산-경원선,경의선으로 이어지는 한반도 종단철도가 이용가능하다면 우리나라에서 만약 경원선을 이용할 경우 부산-경원선-시베리아 횡단철도(블라디보스톡-모스크바)에 이르는 길이 13,000여 km의 대륙간 철도노선이 되며, 경의선을 이용할 경우 부산-경의선-중국횡단철도(중국-카자흐-모스크바)-모스크바를 잇는 길이 12,000여 km의 대륙간 횡단철도가 되며 한국,일본에서 물동량 수송이 철도로 유럽,러시아와 바로 연결됩니다 (이럴 경우 현재 거의 해상운송에 의존하고 있는 동북아와 유럽간 물동량 수송루트는 거리면에서 1/2, 시간면에서 1/2, 비용면에서 40% 정도가 절감될 걸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된다면 가장 이득을 보는 나라는 두말할 나위없이 러시아가 됩니다 참고로 99년에 한국에서 유럽으로 수출된 물동량 468,270TEU는 거의 해상수송이고 이 중 5%에도 못미치는 17,791TEU만이 보스토치니-시베리아 철도를 이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만약 한반도 종단철도가 활성화되어 이 물량의 상당부분이 시베리아 철도로 흡수된다면 당장 러시아는 앉아서 통과수수료 명목만으로도 연 150억불(20조원)을 벌어들인다고 합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여기다가 일본의 방대한 무역량이 더해진다면 그야말로 천문학적 규모의 수익이 예상되는 데다가 시베리아의 광활한 가스,유전 등 자원개발 및 극동러시아 발전 등 러시아로서는 상상도 못할 어마어마한 수익창출 효과가 있다고 하니 당연 눈이 벌개 덤벼들 수 밖에요
즉, 러시아로서는 이미 시베리아 철도노선의 정비를 어느 정도 완료해놓고 철도폭이 다른 북한의 철도망도 같게 만들어 줄려고 하는 등 언제나 남북합의로 남북철도가 이어지나 하고 발을 동동구르고 있는 상태인데..
박근혜는 어느 논객님이 지적했듯 먼저 중국횡단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한,중 페리열차 운행을 먼저 건드린 것입니다 한,중 페리열차 운행이 된다면 물동량의 중심은 중국종단철도로 옮겨가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나는 대륙의 두 호랑이 러시아와 중국을 마음대로 손아귀안에 가지고 놀 수 있는 박근혜의 회심의 전략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바로 한반도의 지리적 잇점을 최대한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해양세력에겐 대륙으로의, 대륙세력에겐 해양으로의 통과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우리나라의 전략적 가치를 바로 미완성의 유라시아 횡단철도라는 거물을 미끼로 최대한 이용하려 하는 것입니다 유라시아 횡단철도는 한반도가 관통이 안되면 별 소용이 없습니다 당장의 일본과 대한민국이라는 동북아 거대경제권이 대륙으로 뻗어나가는 동맥이 중간에 막힌거라고나 할까요
이이제이..적의 힘으로 적을 제압한다.. 현재 북한은 미국에는 고분고분하지 않으나 그래도 아직 큰형님격인 러시아와 중국의 말빨은 먹혀든다고 본다면 박근혜는 러시아와 중국이라는 두 강대국을 유라시아 횡단철도라는 미끼를 이용해 경쟁붙이고 그 경쟁심을 이용, 북한을 움직여 북한의 핵포기를 이끌어낸 다음 점진적인 북한살리기를 통해 궁극적으로 김정일 정권을 붕괴시키고 남북통일을 이뤄내겠다는 수순을 밟고 있는 건 아닌지..
그러나 신통하게도 우린 잃어버리는게 별로 없이 얻는 것만 생깁니다 돈드는 북한철도노선 정비도 안달난 러시아로 하여금 뛰어들게 할거고 거기에 뒤질세라 중국도 TCR 정비에 후닥닥 뛰어들거고 우리는 열차만 연결시켜 주고 수수료 챙기고 논스톱 유럽철도여행 즐기고 기타 등등...
물론 나의 낙관론이 어느 정도 깃든건 사실이나 그렇다고 전혀 터무니없이 실현가능성이 없다고는 볼 수 없다할 것입니다
아시아대륙의 동쪽 끝 조그만 한반도에서 대륙을 향해 호령하는 박근혜의 스케일 큰 전략이 과연 어디까지 무궁무진 이어질 지 정말 관심을 갖고 지켜볼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그런 흥미로운 형국입니다..... |
첫댓글 이미 유라시아철도는 발표하셨으니 이왕지사 이에 대해 공부를 해도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겟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유라시아 대륙횡단 철도건은 2000년 김대중 방북시 정부 당국이 돈 처드러가며 추진하였으나 성과를 이루지 못헀으나 박근혜님은 2002년 5월 유럽 코리아재단 이사인 개인 자격 으로 재단이사장인 프랑스인 장자크 크로아 포함 4명이 북측의 초청으로방북하여 추진한 주요안건으로 당시 김정일과의 단독 회담시 근혜님이 제안,그로부터 즉석 약속과 합의를 받은 주제중 한 안건이며 남한으로 귀국시 김대중정부의 통일부등관련 부서에 보고서 제출,추진토록 하였읍니다.....2002년 방북 하여 김정일로 부터 약속과 합의를 이루었던 건중 주요건은....
1) 남,북 철도 연결(경의,동해-경원 철도)로 유라시아 대륙횡단 철도 연결..2)당시 국민정 관심사 이었던 금강산댐 관련 남북한 공동 조사 3) 남북 이산가족 위한 상설 명회서를 금강산에 설치 4) 2002년 까지 어느 정부도 언급이나 추진 않았던 6.25 국군 포로의 생사 확인 문제 5) 12-13년간 중단되었던 남북간의 축구경기에의 교류 및 문화 교류 확대(그해 9월 초 축구단 + 문화예술단 서울방문 행사가 열림)등등 박근혜님이 개인 자격으로 김정일과 단독회담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룬바 있고 특히 국군 포로 생사 확인 요구는 북한에 대고 어느누구도 언급하기 힘든 민감한 사안인데도 김정일과 면담시 전격 제안 즉시 김정일로 부터
즉석에서 약속을 받고,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그자리에서 부하에게 지시하였다고 함..그리고 얼마후 6.25동한후 처음으로 30-40여명의 국군 포로의 생사 여부를 남한측에 통보 하여오는등 하였으나 그이후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미지근한 대북정책으로 지지부진하며 오늘에 이루고...박근혜님은 며칠전에 돌아가긴 최초 탈북 국군포로인 고 조상호 소위를 만나는등 매번 기회 있을때마다 납북자,국군포로 생사확인건에 대해 남,북한정부에 대해 쓴소리를 하며 요구해오고 있으나 야당 국회의원이라 ....따라서 2007년 차기 대통령은 박근혜님이 꼭 되어야 국민 통합은 물론 한민족 화합및 세계속으로의 미래의 선진 한국을 이룰수 있읍니다...
중국은 벌써 유럽까지 1만KM의 열차길이 열려서베이징에서몽골, 러시아,모스크바,폴란드,독일,프랑스, 스페인 으로 물류수송을 한답니다, 우리나라가 중심이되어 일본은 물론이고 중국과 유럽으로 가는 대표님의 구상대로 유라시아의 꿈의 철도가 횡단의 기염을 토하며 대통령으로서의 첫발을 시작하실그날이 상상 됩니다, 꼭 좋은 정책많이 약속하시고 실천하시는 대통령이 되시길 빕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시베리아횡단철도와 근혜님의 열차페리 구상의 비교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써 주셨군요.열차페리는 시간과 경비절약면에서 획기적인 이득을 볼 수 있는 반면, 시베리아횡단철도는 시간과 비용이 더 들기도하지만 더 큰 문제는 북한을 통과할 때 마다 지금까지 그들의 행태 처럼 온갖 딴지를 다 걸면서 통과를 방해할 것이 뻔합니다.
good.
정말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말만 하시는 우리의 근혜님은 우리 조국의 등불이십니다.
정치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선진국이 되어서 국민들이 잘 살수 있는지를 꿰뚫어보고 있는 준비된 차기 대통령 박근혜...
명박이의 실현불가능한 공약보다 실현가능하고 국제적인 선진공약이 훨씬훌륭함니다 차기대통령박근혜 화이팅!
어허 근헤씨 머리가 명박이 아저씨보다 훨씬좋으시네 역씨 대통령으깜이시구먼 파이팅/
박정희전대통령이 제 1의 도약을 마련했다면, 박근혜의원은 제 2의 도약, 업 그레이드 코리아를 만드는 디지로그(= 디지털+아날로그) 지도자가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우리 대표님은 절대 꼼수나 부리는 정치인이 아니라, 정도와 상식의 정치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