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3이 된 07년생 팬둥이 입니당.. 평소 대장 노래를 즐겨 듣기만 하다 지난 elegy 부산콘에 가게 되었는데요 그날 이후로 대장에게 빠져 계속 콘서트 영상 돌려보고 앨범과 lp도 구매하게 되었어요! 수능 전까지는 노래만 들어야지 다짐했고 부모님도 수능 전까지 더이상 콘서트는 가지말라고 하셨는데 사람 욕심이라는게 자꾸 보다보니 너무 가고싶더라구요.. 결국 부모님 몰래 어썸 티켓팅을 했는데 생각한 것보다 너무 좋은 자리를 잡게되었어요.. 지방에 살아서 부모님 몰래 가는건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어 티켓팅 끝나고 집에 가자마자 부모님께 사실대로 말씀드리고 개학 전에 마지막으로 콘서트 보고 오겠다고 거의 통보하다싶이 말을 해버렸어요. 티켓팅 전에 말을 했다가는 분명 안된다고 하실거고 티켓팅은 시도도 못할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실은 지난번 콘서트도 반대하실게 분명해 반통보식으로 이야기 했었어서 부모님이 이번에도 제가 통보하듯 말하니 화가 나셔서 현재 냉전인 상태입니다.. 100번 생각해도 제 잘못이 맞고 타지에 혼자 갔다가 늦은 시간 집에 오는 저를 걱정하시는 부모님 마음도 이해가 가지만 정말 좋은 자리를 잡았고 수능 전 갈수있는 마지막 공연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포기하고 싶지 않아요.. 부모님에게 어떻게 사과를 드리고 설득해야할까요..? 대화를 하기에는 너무 감정적으로 날선말만 하게될것같고 카톡으로 보내기에는 성의없다고 생각하실까봐 너무 고민이 돼요.. 부모님을 어떻게 설득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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