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쉬는 날에 사무실 나왔다.
억지로 끌려 나왔으니 기분 좋을리 없지만
이왕 나온 몸이니
오늘 하루는 즐기며 보내야 겠다는 생각으로 앉아 있는데
마음은 시키지 않아도 제 멋대로 돌아 다닌다.
한택식물원 꽃구경도 다녀오고,
서울대공원 산책길을 걷기도 하고,
물향기 수목원 둘레길도 걸으며,
우리 동네 융건릉 솔나무 숲길도 헤메기도 하고,
인사동거리를 지나
창덕궁 정원을 여류롭게 걷고 있지를 않나,
북한강과 남한강이 모여 함께 흐르는 풍경이 보이는
절간 찻집에 앉아 마음 맞는 친구와 함께 차도 마셔보고,
소래포구 배들어 오는 길목에서 꽃게를 사서 쪄먹기도 하고,
묶여 있는 몸이면서 하고 싶은 일들이 왜 이리도 많은건지...
첫댓글 그맴 알만혀유~~~^^* 근데 현충사는 그 마음에 없네요. ㅎㅎㅎㅎ 꽃피는 시절 다시찾자고 하던 말 잊지않았지요. ㅎㅎㅎ
요즈음 온양에도 전철이 간대요~언제 날 잡아 온양시티투어 함께 하자구요~^^ 온양시티투어 코스가 다양해서 신청해서 가면 괜찮을거 같아요.
판박이로 있으니 하고 싶은 것이 더 많을거에요.....ㅎㅎ 막상 놀면..아마도 귀찮아서 방글라데시~~~~ㅎ
ㅎㅎㅎ아낙언니는 방글라데시요? 저는 틈만 나면 걸어 다니느냐고...
전 아직두 삼실.... 위안이 되실려나요?
포비!! 지금까지 삼실요? 에고 풍경이 보다도 더 힘들 포비님~~~일요일인 내일은 집에서 푹 쉬세요. 그러면 안되는거겠지...^^
풍경이님 한택식물원은 제가 대신 보고왔는데요~~ 잘 있더라구요,ㅎㅎ.
ㅎ ㅎ ㅎ 풍경이님 그래도 격주로 쉬시잖나요^^ 이 은샤샤는 매주 열근모드랍니다 ㅠㅠㅠㅠ 전 풍경이님도 열라 부러버요
조금 더 기다리시면 지겹게 푸~~욱 쉽니다. 그때까지..참고.아~~자`~!
ㅎㅎ 능력 있어서 오라는데 있으니 풍경이님은 행복하신 분입니다~~~^^*
일요일엔 상상하신 곳 중의 한 곳을 다녀오셨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