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언론이 아래와 같은 기사를 실었다. (클릭)2년차 OLED TV에도 밀린 QLED 8K… 스텝 꼬인 삼성 간판 TV 전략 이 기사는, 삼성 8K QLED TV가 안 되어, 4K OLED TV로 가는 것을 합리화하기 위한 꼼수의 기사라고 본다. 만일 이 기사가 합리성을 가지려면, 4K QLED TV와 4K OLED TV랑 비교를 해야 했을 것이다. 해서 이 기사는 삼성전자 사보로서 삼성전자 내부의 TV정책 실패를 이야기한 기사이지, 소비자들에겐 의미 없는 기사다. 그럼 삼성전자가 8K QLED TV를 성공 시키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단순하다. 바로 가격이다. 만일 삼성전자가 8K QLED TV의 가격을 지금의 절반 이하 가격으로 인하를 하였다면, 과연 4K OLED TV가 지금처럼 팔리고 있을까? 즉, 8K QLED TV 가격이 4K OLED TV 가격과 같다면, 4K OLED TV가 팔릴 수 있을까?
아무리 4K OLED TV의 화질이 좋다고 해도, 8K 화질은 구현하지 못한다. 참고로 4K OLED TV는 년간 30만대 수준이고, 삼성전자 전체 TV의 0.5%도 안 되는 물량이다. 해서 4K QLED TV와는 비교도 안 되는 적은 물량이다. 고로 4K OLED TV랑 비교를 하려면, 4K QLED TV랑 비교를 해야 적절한 비교가 될 것이다. 8K QLED TV 가격을 비싸게 해 놓고, 4K OLED TV가 더 팔렸다는 식으로 기사화 하는 것은 억지일 뿐이다. 그럼 삼성전자는 왜 8K QLED TV 가격을 인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8K QLED TV 가격을 절반이하로 인하하게되면, 4K QLED TV는 물론 4K OLED TV까지 가격을 인하해야하기 때문이다. 결국 삼성전자 8K QLED TV는, 삼성전자가 TV전략을 근본적으로 수정하기 전에는 어떤 형태로 성공하기 힘들다. 참고로 삼성전자 8K QLED TV의 가격은 절반이하로 줄여도 마진이 있지만, 삼성전자 4K OLED TV는 절반이하로 줄이면 마진 없는 장사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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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 TV가 대중화 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 1.8K TV 가격이 비싸기 때문이다. →TV제조사들이 주력인 4K TV를 지속하기 위해 8K TV를 비싸게 판매하고 있다. 2.8K 콘텐츠가 없기 때문이다. →8K 콘텐츠는 유튜브나 일부 콘텐츠 유통사, TV제조사 들이 제공하는 것이 전부이다. 특히 국내는 8K 방송조차 하고 있지 않다(일본 2018년 12월 / 중국 2021년 2월 / 유럽 2023년~ 실시을 예정하고 있지만, 우리는 8K 방송에 대한 로드맵 조차 없다). 3.100인치 미만에선 8K TV 효용성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8K TV의 효용성(진가)은, 120인치 내외는 되어야한다.
8K TV 가격이 4K TV 가격 수준으로 떨어지면, 8K TV는 8K 콘텐츠 보급과는 관계없이 대중화가 된다. 10년 된 4K TV의 4K 콘텐츠 비중은 10%밖에 안 되지만, 4K TV 가격이 HDTV 가격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4K 콘텐츠 없이도 4K TV는 대중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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