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막걸리를 좋아하는 이유.....
나는 오늘도 여의도를 거쳐서 영등포시장을 다녀왔다.
귀가하여 이글을 쓰는 지금 이시간은 새벽으로 달려갑니다.
아~~시간이 밤 01시 10분이내요.
내가 영등포시장을 다녀서 온 이유는 따로 있다.
영등포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것도 영등포근처에서
직장을 다니는 것도 아니다.
다만 내가 영등포시장을 거쳐서 온 데에는 이유가 있다.
★영등포시장에서 순대국에다가 막걸리(S막걸리)를 먹기 위해서이다.
오늘 난 생업 준비차 여의도에 某회사 워크샾을 다녀왓다.
말이 워크샾이지 자기 회사 선전하고 갈비탕 한그릇 주는게 고작이다.
또 이말을 하려고 이렇게 늦은 시간에 몇마디 말을 글로 적는것도 아니다.
내가 막걸리를 좋아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나는 막걸리를 보면 충청도 고향에서 어린시절 농사철에 식사대용으로
먹고 힘내던 친척들을 생각한다.
2.나는 막걸리를 보면 왠지 그걸 먹으면 우리 5,000년 전통의 한국인의
魂을 맛보는 것같은 착각에 빠진다.
3.막걸리는 순한 맛이 일품이다.
4.요즘은 막걸리의 품질이 엄청 향상되어서 섣부른 다른 고급술을 압도한다.
★특히 서울막걸리가 좋다(그 막걸리와 관계있는 것은 전혀없으니 오해 말아요.)
사실 알고보면 맥주는 보리술이요.
양주는 옥수수술이요.
소주(희석식) 에칠알콜의 희석액에 불고하다.
고양주는 수수로 만든 술이다.
이렇게 보면 막걸리가 얼마나 고급술인지는 자명하다.
왜? 쌀로 만든 전통술이니까......
5.막걸리는 그날 저녁에 과음을 해도 다음날에 머리가 아프지 않다.
6.막걸리는 안주가 필요하지 않다...따라서 술을 먹어서 비만의 염려가 적다.
막걸리 안주로는 시큼한 김치도 좋고, 두부 1모도 훌륭한 안주가 된다.
7.막거리는 조촐하게 친구와 먹으면 배추잎(10,000원) 1장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막걸리 2,500원 두부 2,000원 이면 족하니께....
8.막걸리는 아무 식당이나 먹을 수있다.
양주는 맥주는 쐬주는 고량주는 포도주는 파는 식당이 따로 있을 수가 있다.
그러나 막걸리는 대한민국 어느 식당이나 먹을 수가 있다.
9.막걸리는 대한민국 평균인 누가 먹어도 체면에 손상이 안간다.
애국자로 인정받는다.
10.막걸리는 잘 먹으면 인상도 푸근해보이고 또 소탈해보여서 남들에게 맘씨
좋고 너그러운 인상을 받아서 사회생활에 도움이 된다.
모두 잘 주무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언제 함 만나서 서울 막걸리 함 따라 봅시다. 작년에 고시원할적엔 매일 마시었다가 최근엔 조깝데기로 .... 고것 맛들이면 직이지요.. 언제 함 봅시다.다음달부터 하얀손 대포랍니다.허허허 연락처를 몰라서 연라 못햇지요. 지는 017-286-3013 이랍니다.봉천동 보라매 공원옆 복개천옆 막걸리집이 있는데 연락주이소
미쵸...두분 같이 실업자 신세라고 두분만 만날라꼬 하네...스카렛이 가야 지가 막걸리 쏘지요..^^*어쩐지 정모때 일제님이 이슬이를 안 드시더라...보통의 식당에는 막걸리가 없던디...이슬이나 맥주는 있어두요...^^*
그러게요, 삼푸도 막걸리 좋아해요.
일봉님 저는 010-8211-4767입니다.....막걸리는 안주 없이도 마실수가 있습니다....단돈 5,000원만 있어도 됩니다.....다만 저는 금주엔 시간이 없고 다음 주에 봉천동에서 한잔 합시다...저는 독한 소주는 체질에 버겁습니다.
우와..모다 잘 나간다 좋겟다 가고 싶단 말도 못하고.......
막 사 모를 결성해야겠는걸요. 저 안주발 자신 있습니다...결성하실때 연락주세요~ㅇ
어제 밤에 조개 구이와 쏘주 한잔으로 맛이간 프시케^^ㅋㅋ 음주 자료 올렸습니다..ㅎㅎ 막걸리는 머리 아프지 않나요?...눈꽃송이님..막 사 모..하하하하.....
아침부터 입맞이 돔니다. 맞있게 드시고 건강들 하십시요.
막걸리 하면 경남 마산 중리 막걸리가 최고일품이지요..쬠은 애주가이라 하이트 소주외에 시원한 막걸리 한사발로 시작하야 구들구들말린 명태머리전에다 오징어찌짐에다.쬠더가면 시원한 동태탕과ㅡ 곱창전골.....특히나 운동후 끝내줍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