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닥터
새로운 용어가 뜰때마다 무릎을 '탁' 침니다. 참 단어 조합을 잘합니다. C방송에서 보도한 내용입니다. 사유인즉, 요즘 건강프로그램이 대세이다 보니 방송에 의사들이 자주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이 분들 중 일부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대한의사협회에서 자정차원의 대응을 하겠다는 내용입니다.
한 사례를 보면
한 TV 건강 프로그램에서 산부인과 의사가 유산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 의사는 "유산균을 먹고 혈당이 조절됐다"며 "불임이었는데 한 달 뒤에 임신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그 의사는 모 홈쇼핑 등에서 자신의 유산균을 팔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의사는 방송에서 "밀가루가 뼈를 녹인다"거나, "탈모엔 물구나무서기가 좋다" 등 의학적 근거가 떨어지는 발언을 해 논란을 부추겼습니다. 이렇게 의사들의 상업방송이 논란이 되어 불신이 확산 되자 대한의협에서 자정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고 나서게 된것입니다.
대한의협은 "검증 안 된 시술과 건강식품을 홍보하는 건 명백한 실정법 위반"이라며, 과장·간접·허위광고 소지가 있는 제품과 시술은 추천하지 않고, TV 홈쇼핑에 출연하지 않으며, 출연료를 직접 내고 방송하지 않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이를 어길 시 회원 자격 박탈 등 자체 징계와 함께 보건복지부에 의사면허 취소까지 건의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오늘 이글을 올린 이유가 있습니다. 마그마 중 한분과 대화를 나누던 중 TV에서 의사분에 애기했다는 내용을 제게 말하면서 잘못된 정보를 주시더군요. 요즘 방송 중 특히, 양의사, 한의사들을 비롯해 학계, 제하의 지인들과 일반인들 조차 특별효염의 비법을 강조하며 많이들 나옵니다.
정규 방송의 '비타민' 이후 종방들이 이런 프로그램을 더나할것 없이 구성하고 있는 이유 중 한가지는 제작비가 저렴하고 대중에게 관심을 끌기 좋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유사 프로그램이 많아지면서 점점더 자극적인 방송 맨트들을 사용한다고 봅니다.
일반 시청자들 중 피부샵에 오시는 분들은 비교적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은 분들이 많습니다.
정말 옳고 그른 것을 우리가 식별할 수 있는 지식을 충분히 길려야 합니다. 잘못된 치료법은 매우 중요한 치료 시기를 놓치게 하여 자칫 생명에 위험을 가중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피부관리사님들도 이번 이글을 참고하시고 스스로 불필요한 요식행위를 가급적이면 스스로 정화해 주심시오.
우리는 지금 2015년 신년을 맞이 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015년 진실로 승부 한번 해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