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겨운 자료입니다
가을이 절정에 이르고 있는 요즘입니다.
사진찍기에는 더 없이 좋은 날씨 입니다.
헤리티지채널 사진기자단분들 모두 안녕하신지요?
항상 즐겁고 뜻깊은 사진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9월 9일 전남 담양을 시작으로 10월 24일 전북 익산까지 추석연휴를 제외하고
회사 출장 때문에 내내 전라도에 머물렀습니다.
비록, 회사 업무 차 전라도 전 지역을 돌아다녔지만
저에겐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되었습니다.
사적, 명승지 등 많은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각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까지 모두 다녀왔지만
역시나 저에겐 사찰이 가장 기억에 남아 답사기를 빙자해 올려봅니다. ^^;
* 헤리티지채널 홈페이지에는 로그인 접속이 계속 되질 않아 우선 카페에 사진을 올려봅니다.
전남 강진 금곡사의 대웅전과 삼층석탑의 모습입니다.
대웅전 주변 전체가 보수 공사 중이라 이른 아침이었는데도 정신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역시 전남 강진의 남미륵사 모습입니다.
해질녘 도착해서 사찰을 둘러보는데 여느 전통사찰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사찰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
왠만한 건물 크기와 맞먹는 불상, 셀 수없이 많은 조각들... 저는 약간 무서운 느낌도 듭니다.
전남 강진 무위사의 극락보전 입니다.
한눈에 봐도 오래된 느낌입니다. 극락보전뿐만 아니라 주변에는 여러 보물들이 많았습니다.
전남 강진 백련사의 모습입니다.
꽃무릇이 절정이던 시기에 사찰을 찾았는데
자연과 어우러진 사찰의 모습을 담기엔 저 사진은 하찮기만 하네요.
전남 강진 정수사의 모습입니다.
어찌나 꽃무릇의 모습이 아름답던지... (꽃무릇 맞지요? 제가 꽃, 나무에는 문외한이라 ^^;)
사찰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그 아름다움은 정말이지 대단했습니다.
전남 곡성 도림사 보광전의 불상과 그 뒤에는 괘불탱입니다.
괘불탱은 보물로 지정된 것으로 기억하는데...
도림사 앞에는 계곡이 있었는데 어찌나 물이 시원하던지 ^^
전남 곡성 성륜사의 금강문 입니다.
대웅전에서 바라본 전경이 멋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전남 곡성 태안사 입니다.
특이하게 사찰 앞에 커다란 연못이 있었는데 마침 제초작업을 하고 있어서
정갈한 모습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전남 구례의 사성암 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출장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입니다.
올라가는 길은 아직 공사 중이어서 비포장 도로로 빙 둘러가야했고
일반 관람객은 셔틀버스를 타야만 갈 수 있는 위험한 길이었습니다.
올라가서 만난 모습 또한 저 높은 절벽에 어떻게 지었는지... 사성암에 있는 내내 감탄사만 연발했습니다.
사성암에 올라서면 구례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것이...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전남 구례 연곡사의 부도 입니다.
여름에 가면 모기밥 되기 딱 좋은 곳이죠ㅎㅎ
학부 때 답사로 갔었는데 여름철이라 모기 잔뜩 물렸던 기억이 되살아났습니다.
전남 구례 천은사 계곡입니다.
가볍게 발 한 번 담그고 쉬었다 왔습니다.
사람이 많이 오기 전 동이 트자마자 찾은 전남 구례 화엄사
거대한 요사채에 이곳저곳 그야말로 '새것'의 모습이지만
역시나 대한민국에서 손에 꼽을 사찰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전남 담양의 용화사 입니다.
대나무 하나로 지역 마케팅을 통해 수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담양에도
곳곳에 사찰이 숨어있었습니다.
역시 전남 담양의 용흥사 입니다.
낙지로 유명한 전남 무안의 도덕사 입니다.
그리 유명한 사찰은 아니지만 '도덕'이라는 이름 때문에 찾은 도덕사!
왠지 예의바르고, 반듯해 보입니다. ㅎㅎ
무안 약사사 석불입상입니다.
시내에 있었던 사찰이지만 경내에 들어서면 어찌나 조용하고 아늑한 기분이 들던지...
사찰로 향하는 벚꽃길이 유명한 전남 보성의 대원사 입니다.
사찰 곳곳에 저런 불상이 있었습니다.
귀엽게 보이기까지 합니다. ^^
전라도의 3대 갑사 중에 하나지요?
전남 영광의 불갑사입니다.
이 때는 꽃무릇이 다 모습을 감춘 후여서 참 아쉬웠습니다.
전남 장성의 백양사 쌍계루 입니다.
사진찍는 분들에게는 너무나도 유명한 곳이지요.
제가 찾았을 때는 비가 추적추적 내려 좋은 풍경은 볼 수 없었지만
비오는 풍경 나름대로 운치있고 아름다웠습니다.
삼합이 유명한 전남 장흥의 보림사 대웅보전입니다.
보림사 역시 곳곳이 보수공사 중이어서 아쉬웠습니다.
전남 진도의 쌍계사 입니다.
쌍계사에 왔을 때 태풍이 왔었던 것으로 기억나네요.
어찌나 비바람이 불던지...
전남 진도의 용장사 입니다.
전남 함평의 보광사 종각입니다.
역시 전남 함평의 용천사 석등입니다.
해질 무렵에 찾았는데 용천사에 울려퍼지는 불교음악(?)이라고 해야되나요?
그 음악이 마음을 어찌나 평화롭게 만들던지
사찰을 돌아보는 내내 평온하고, 행복했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무한반복ㅎㅎ)
전남 해남의 대흥사 입니다.
유명한 사찰 중 하나죠!
전남 구례 사성암과 함께 정말 힘들게 찾았던 해남의 도솔암 입니다.
도솔봉까지 차로 어렵게 오르고, 도솔암까지 참 힘들게 갔습니다.
날씨도 덥고, 마침 점심도 못먹고...
하지만 도솔암에서 만난 경치는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하늘과 땅이 만나는 그곳 도솔암입니다.
해남 도장사의 대웅전입니다.
역시 해남의 유명한 사찰 미황사입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어떻게 제가 가는 사찰마다 보수공사 중인지
저 노란 포크레인 정말 밉습니다! ㅎㅎ
전남 화순의 만연사 입니다.
항아리가 저렇게 많은 사찰은 처음봤습니다.
실제로 고추장, 된장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사찰 경내에 어찌나 장 냄새가 진동하던지ㅎㅎ
화순이 아니라 순창 고추장마을에 온 기분이었습니다.ㅎㅎ
화순에 유명 사찰 쌍봉사 입니다.
신도의 실수로 화재를 입어야만했던 대웅전...
다시 이렇게 복원되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천불천탑' 화순을 대표하는 사찰 운주사입니다.
사찰 곳곳에 있는 사찰과 불상은 정말 미스터리로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집으로 돌아와 파일을 확인해 보니 사진파일만 70GB를 촬영했는데 건질 사진은 몇 없네요.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아름다운 우리 문화유산을 더 아름답게 담을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