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빌보드200 촤아트에서 1위를 했단 소식을 듣고 대단하단 생각이 듦. 동시에 우리나라 가요가 해외까지 알려지는 상황인데, 내 노래들은 가사검열, 사상검열을 당하고 유통 금지, 발매 금지까지 시키는 후진적 상황이 아이러니라고 생각했음. 그래서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오마주와 패러디를 동시에 해보자는 생각으로 비스무레하게? 초저급하위버전으로 만들어보기로 함. 이걸 3~4일안에 만들 수 있긴 한건가? 이게 고민이었음.
곡이 트렌디한 느낌이 강할 수록 가사는 클리쉐를 남발해야 하는 단점이 생김. 즉, 너무 정치적, 직설적인 가사는 잘 어울리지 않고, 어색함이 커지는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음. 그래서 욕설을 빼고, 메세지를 완화 시키고, 문학적인 가사를 늘리고, 정치적 용어는 최소화 시키는 방법으로 해소함.
이런 작업은 뭔가 하고 싶은 얘기를 시원하게 했다는 느낌보다는 항상 약해진 메세지에 대한 아쉬움이 남음. 대신에 음악적인 부분에서 꽤 많은 테크닉을 얻어낼 수 있는 장점이 있음.
- 작곡 -
Am - Em - D - D# Am - Em - F - G
남자 아이돌 댄스곡 같은 느낌에 복잡한 코드는 망하는 길. 단순한 코드를 잡고, 비트와 사운드 조합에 더 집중한다.
곡의 구조는 방탄소년단의 ‘Fake love’에서 따온다. 시작은 느닷없이 브릿지 - 후크파트 - 1절 랩 - 브릿지 - 사비 - 후크파트…
엥??? 기괴한 구조다….그걸 고대로 따라 한다. ㅋ
‘Fake love’의 멜로디를 분석한다. 마치 랩처럼 멜로디를 빨리 불러대는 테크닉과 반복적인 멜로디를 삽입해서 중독성을 높였다. 그걸 고대로 따라 한다. ㅋㅋ
유독 방탄소년단의 음악은 드럼과 반주를 없애다가 등장시키는 기법이 자주 등장한다. 파워풀한 군무를 특정 파트에 몰아넣고, 체력을 아끼기 위한 요소로 보인다. 사실 이런 방식의 남발은 편하고 일정한 감상을 저해할 수 있다. 하지만 난 그걸 고대로 따라 한다. ㅋㅋㅋ
- 편곡 -
사실 곡 작업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들어가는 곳이 바로 ‘사운드 찾기’. 그 많은 소리들 중 맘에 드는 소리를 찾을 때까지 건반과 마우스를 정신없이 번갈아가며 눌러야 함.
사운드가 없으면 아예 만들기까지 해야 함. 이번 곡에서는 ‘White noise’를 직접 만들었음. (마치 바람소리 같은…) 킥사운드에 아주 긴 리버브를 걸어서 트렌디한 느낌을 부가한다.
방탄소년단의 음악은 덥스텝을 기반으로 가요적 요소와 후크송을 합쳐놓은 기괴한 장르다. 편곡에 몰아넣기 신공이 필요했다.
‘Fake love’와는 다르게 킥 사운드를 더 복잡하고 적극적으로 비트 쪼개기를 삽입한다. 사비에서 좀 더 복잡하게 드럼 필인을 삽입한다. 후크파트는 더 반복적으로 넣어서 중독성을 높인다.
- 믹싱 -
1. 방탄소년단의 ‘Fake love’의 랩은 아주 매마른 느낌으로 담았다. 난 딜레이와 리버브를 먹여서 공간감을 주었다. 2. 악기수가 많아지니 위치 선정이 어려웠다. 박수소리, 스틱 소리 등 원래 중앙에서 나오던 악기들을 왼쪽, 오른쪽으로 약간씩 바꿔줬다. 3. 기존 곡들과는 다르게 스네어에 긴 리버브를 줬다. 더 공간이 넓어지고 더 트렌디해졌다. 4. 패닝(위치)이 변하는 오토메이션은 자제했다. (위상 문제가 커질 듯 하여.) 5. 코러스는 특정 가사에만 등장하는게 아니라 모든 가사를 따라 부른다. (아이돌 가수들이 부족한 성량을 채우기 위해 많이들 한다는…난 더 부족한데 왜 안했던거지? ㅋ) 6. 코러스는 들릴 듯 말 듯이 좌우의 끝에 배치한다. 7. 덥스텝 베이스는 킥보다 더 저음역대를 때려서 킥의 초저음대을 깎고 베이스에게 양보해야 했다.
- 마스터링 -
1회만에 끝남. 다소 기존곡에 비해 메인랩, 보컬 레벨이 낮은 거 아닌가 싶었지만, RMS 수치상 충분히 넘치고 있어서 넘어갔다. -_- 사실 귀차니즘 ㅋ
- 못다한 이야기 -
1. 원래 사비의 가사와 멜로디는 달랐다. 좀 더 쉽고, 반복적인 멜로디를 바꿨다. 그에 따라 가사도 바뀜. 2. 원래 ‘변희재도 구속’이라는 가사를 넣고 싶었으나 음악과 어울리지 않아 뺐다. 대신 2절 랩에 상황을 담은 것으로 대신했다. 3. 확실히 노래가 별로다. ㅜㅜ 4. 욕이 없으니 가사는 바로 여기에 ㅋ
Fake Moon / 벌레소년
거짓의 달이 떠오르고 1년이 지나보니 모두 가난해지네 진실을 알게 되었을 때 내 입을 막는 그들이 눈 앞에
Fake Moon
이미 늦었다는 걸 알아 돌아갈 수 없단 걸 알아 내게 남은 건 마이크 하나 빨갛게 물든 니 얼굴에 내 주먹을 날려봐
나라 다운 나라 경제는 down 재앙 카운트다운 망해가는 가운데 삶은 배드타운 너는 관심없지 가난한 이가 늘어가도 니 수령님이 웃어줄지가 더 중요하지 너를 믿은 촛불의 잘못이지
이제까지 니가 한 건, 나라 망친 거 일자린 더 없애고 남탓만 하는 거 서민을 위한다며 서민부터 망친 거 댓글 조작 아니면 레임덕인 거 아무리 무능력해도 너무하잖아 나가 봐. 모두 다 널 싫어하잖아 너 때문에 울고, 불고, 빚 늘고, 이자 늘고, 아이고 폐업신고
거짓의 달이 떠오르고 1년이 지나보니 모두 가난해지네 진실을 알게 되었을 때 내 입을 막는 그들이 눈 앞에
거짓말 마 You messed up KOREA 모른척 마 You ruin my KOREA 조작된 댓글의 왕관을 품에 안고서
거짓말 마 You messed up KOREA 모른척 마 You ruin my KOREA 네게 반대를 못하게 모두의 입을 틀어막고서
Fake Moon
모두 힘든 날에 푸른 기와집 그 안에 넌 변명을 또 말하네 이게 잘 된거라 떠드네
잘못 들었나 몇번을 또 봐 아무런 반성은 못봐 아무리 봐도 니들은 이 모든 일들에 책임 질 생각은 하나도 없나봐
여전히 잘못된 사회주의를 깨닫지 못하는 어른들이 너무나도 높은 곳에 있지 아니면 일부러 망치려는 거지
옆나라는 일자리가 넘쳐 우리나라는 실업자가 넘쳐 24시간 영업도 멈춰 불꺼진 밤거릴 임대란 싸늘한 두 글자가 채워
이제까지 니가 한 건 나라 망친 거 댓글조작 믿고 변명만 하는 거 반성은 없이 너만 옳다 우기는 거 망상으로 가난을 더 늘리는 거 맘에 안들면 구속시켜, 검찰 시켜, 경찰 시켜 댓글 조작보다 태블릿pc가 더 빨리, 더 많이, 더 중요하니 처벌 시켜
거짓의 달이 떠오르고 1년이 지나보니 모두 가난해지네 진실을 알게 되었을 때 내 입을 막는 그들이 눈 앞에
거짓말 마 You messed up KOREA 모른척 마 You ruin my KOREA 조작된 댓글의 왕관을 품에 안고서
거짓말 마 You messed up KOREA 모른척 마 You ruin my KOREA 네게 반대를 못하게 모두의 입을 틀어막고서
방탄소년단이 빌보드200 촤아트에서 1위를 했단 소식을 듣고 대단하단 생각이 듦. 동시에 우리나라 가요가 해외까지 알려지는 상황인데, 내 노래들은 가사검열, 사상검열을 당하고 유통 금지, 발매 금지까지 시키는 후진적 상황이 아이러니라고 생각했음. 그래서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오마주와 패러디를 동시에 해보자는 생각으로 비스무레하게? 초저급하위버전으로 만들어보기로 함. 이걸 3~4일안에 만들 수 있긴 한건가? 이게 고민이었음.
곡이 트렌디한 느낌이 강할 수록 가사는 클리쉐를 남발해야 하는 단점이 생김. 즉, 너무 정치적, 직설적인 가사는 잘 어울리지 않고, 어색함이 커지는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음. 그래서 욕설을 빼고, 메세지를 완화 시키고, 문학적인 가사를 늘리고, 정치적 용어는 최소화 시키는 방법으로 해소함.
이런 작업은 뭔가 하고 싶은 얘기를 시원하게 했다는 느낌보다는 항상 약해진 메세지에 대한 아쉬움이 남음. 대신에 음악적인 부분에서 꽤 많은 테크닉을 얻어낼 수 있는 장점이 있음.
- 작곡 -
Am - Em - D - D# Am - Em - F - G
남자 아이돌 댄스곡 같은 느낌에 복잡한 코드는 망하는 길. 단순한 코드를 잡고, 비트와 사운드 조합에 더 집중한다.
곡의 구조는 방탄소년단의 ‘Fake love’에서 따온다. 시작은 느닷없이 브릿지 - 후크파트 - 1절 랩 - 브릿지 - 사비 - 후크파트…
엥??? 기괴한 구조다….그걸 고대로 따라 한다. ㅋ
‘Fake love’의 멜로디를 분석한다. 마치 랩처럼 멜로디를 빨리 불러대는 테크닉과 반복적인 멜로디를 삽입해서 중독성을 높였다. 그걸 고대로 따라 한다. ㅋㅋ
유독 방탄소년단의 음악은 드럼과 반주를 없애다가 등장시키는 기법이 자주 등장한다. 파워풀한 군무를 특정 파트에 몰아넣고, 체력을 아끼기 위한 요소로 보인다. 사실 이런 방식의 남발은 편하고 일정한 감상을 저해할 수 있다. 하지만 난 그걸 고대로 따라 한다. ㅋㅋㅋ
- 편곡 -
사실 곡 작업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들어가는 곳이 바로 ‘사운드 찾기’. 그 많은 소리들 중 맘에 드는 소리를 찾을 때까지 건반과 마우스를 정신없이 번갈아가며 눌러야 함.
사운드가 없으면 아예 만들기까지 해야 함. 이번 곡에서는 ‘White noise’를 직접 만들었음. (마치 바람소리 같은…) 킥사운드에 아주 긴 리버브를 걸어서 트렌디한 느낌을 부가한다.
방탄소년단의 음악은 덥스텝을 기반으로 가요적 요소와 후크송을 합쳐놓은 기괴한 장르다. 편곡에 몰아넣기 신공이 필요했다.
‘Fake love’와는 다르게 킥 사운드를 더 복잡하고 적극적으로 비트 쪼개기를 삽입한다. 사비에서 좀 더 복잡하게 드럼 필인을 삽입한다. 후크파트는 더 반복적으로 넣어서 중독성을 높인다.
- 믹싱 -
1. 방탄소년단의 ‘Fake love’의 랩은 아주 매마른 느낌으로 담았다. 난 딜레이와 리버브를 먹여서 공간감을 주었다. 2. 악기수가 많아지니 위치 선정이 어려웠다. 박수소리, 스틱 소리 등 원래 중앙에서 나오던 악기들을 왼쪽, 오른쪽으로 약간씩 바꿔줬다. 3. 기존 곡들과는 다르게 스네어에 긴 리버브를 줬다. 더 공간이 넓어지고 더 트렌디해졌다. 4. 패닝(위치)이 변하는 오토메이션은 자제했다. (위상 문제가 커질 듯 하여.) 5. 코러스는 특정 가사에만 등장하는게 아니라 모든 가사를 따라 부른다. (아이돌 가수들이 부족한 성량을 채우기 위해 많이들 한다는…난 더 부족한데 왜 안했던거지? ㅋ) 6. 코러스는 들릴 듯 말 듯이 좌우의 끝에 배치한다. 7. 덥스텝 베이스는 킥보다 더 저음역대를 때려서 킥의 초저음대을 깎고 베이스에게 양보해야 했다.
- 마스터링 -
1회만에 끝남. 다소 기존곡에 비해 메인랩, 보컬 레벨이 낮은 거 아닌가 싶었지만, RMS 수치상 충분히 넘치고 있어서 넘어갔다. -_- 사실 귀차니즘 ㅋ
- 못다한 이야기 -
1. 원래 사비의 가사와 멜로디는 달랐다. 좀 더 쉽고, 반복적인 멜로디를 바꿨다. 그에 따라 가사도 바뀜. 2. 원래 ‘변희재도 구속’이라는 가사를 넣고 싶었으나 음악과 어울리지 않아 뺐다. 대신 2절 랩에 상황을 담은 것으로 대신했다. 3. 확실히 노래가 별로다. ㅜㅜ 4. 욕이 없으니 가사는 바로 여기에 ㅋ
Fake Moon / 벌레소년
거짓의 달이 떠오르고 1년이 지나보니 모두 가난해지네 진실을 알게 되었을 때 내 입을 막는 그들이 눈 앞에
Fake Moon
이미 늦었다는 걸 알아 돌아갈 수 없단 걸 알아 내게 남은 건 마이크 하나 빨갛게 물든 니 얼굴에 내 주먹을 날려봐
나라 다운 나라 경제는 down 재앙 카운트다운 망해가는 가운데 삶은 배드타운 너는 관심없지 가난한 이가 늘어가도 니 수령님이 웃어줄지가 더 중요하지 너를 믿은 촛불의 잘못이지
이제까지 니가 한 건, 나라 망친 거 일자린 더 없애고 남탓만 하는 거 서민을 위한다며 서민부터 망친 거 댓글 조작 아니면 레임덕인 거 아무리 무능력해도 너무하잖아 나가 봐. 모두 다 널 싫어하잖아 너 때문에 울고, 불고, 빚 늘고, 이자 늘고, 아이고 폐업신고
거짓의 달이 떠오르고 1년이 지나보니 모두 가난해지네 진실을 알게 되었을 때 내 입을 막는 그들이 눈 앞에
거짓말 마 You messed up KOREA 모른척 마 You ruin my KOREA 조작된 댓글의 왕관을 품에 안고서
거짓말 마 You messed up KOREA 모른척 마 You ruin my KOREA 네게 반대를 못하게 모두의 입을 틀어막고서
Fake Moon
모두 힘든 날에 푸른 기와집 그 안에 넌 변명을 또 말하네 이게 잘 된거라 떠드네
잘못 들었나 몇번을 또 봐 아무런 반성은 못봐 아무리 봐도 니들은 이 모든 일들에 책임 질 생각은 하나도 없나봐
여전히 잘못된 사회주의를 깨닫지 못하는 어른들이 너무나도 높은 곳에 있지 아니면 일부러 망치려는 거지
옆나라는 일자리가 넘쳐 우리나라는 실업자가 넘쳐 24시간 영업도 멈춰 불꺼진 밤거릴 임대란 싸늘한 두 글자가 채워
이제까지 니가 한 건 나라 망친 거 댓글조작 믿고 변명만 하는 거 반성은 없이 너만 옳다 우기는 거 망상으로 가난을 더 늘리는 거 맘에 안들면 구속시켜, 검찰 시켜, 경찰 시켜 댓글 조작보다 태블릿pc가 더 빨리, 더 많이, 더 중요하니 처벌 시켜
거짓의 달이 떠오르고 1년이 지나보니 모두 가난해지네 진실을 알게 되었을 때 내 입을 막는 그들이 눈 앞에
거짓말 마 You messed up KOREA 모른척 마 You ruin my KOREA 조작된 댓글의 왕관을 품에 안고서
거짓말 마 You messed up KOREA 모른척 마 You ruin my KOREA 네게 반대를 못하게 모두의 입을 틀어막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