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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설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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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산과 자연 스크랩 금북정맥6구간(생미고개 ~ 스무재)
야초 추천 0 조회 72 15.06.24 15:3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금북정맥6구간(생미고개~스무재)종주산행

산행일짜 : 2008. 5 5(월)
날      씨 : 어제 전국적으로 내리던 비가 오늘 새벽에 중부지방부터 그친다는 일기예보가 있었고, 새벽 집나설 때는 비가 좀 내렸으나

              황간, 영동을 지나서 비는 그쳤음. 비가 온 관계로 봄 더위는 수그러들어 아침 온도는 12℃ 낮 최고 24℃정도이나, 한 낮에는 땀

              꽤나 흘렸으며, 조망은 비 그친뒤라 좋았음

산행시작 : 06 : 24,,,,,            산행마침 : 14 : 30            (산행시간 08시간 06분)
산행거리 : 도상 약 19km,,,,   

산 행 자 : 山峨. 野草 (2명)

 

교통갈 때 : (산행시작점으로) 김천 IC/승용차(03:30) ~ 경부고속도 ~ 회덕 JC ~ 호남고속도 ~ 유성 IC  ~ 박정자 삼거리 ~국도1호선

                 ~ 희망   교차로 ~국도32호선 ~ 우성삼거리 ~국도36호선 ~ 청양 농고 앞 ~국도29호선 ~ 신원교 ~지방도96호선 ~ 생미고개

 

교통올때 : (산행 끝내고) 장계리 버스승강장(15:20) ~시내버스~화성합동정류소(15:25)/ 환승/출발(15:41) ~시내버스~비봉산업단지

                사거리(15:59)/ ~ 도보 ~옥계삼거리(16:11) /16:55 출발. 시내버스 ~ 장곡면 버스 승강장(17:03)/차량회수 ~승용차 ~유성IC 

                (18:53) ~ 김천IC(19:44)

 
산행경로
생미고개(06:24) ~ 아랫생미(06:54) ~ 꽃밭굴고개(07:18) ~ 신풍고개(07:42) ~ 임도(08:39) ~ 봉수지맥 분기점(08:54) ~ 공덕고개, [휴양림 주차장0.9km, 오서산 정상 2.7km 갈림길 표지판] (09:13) ~ 가루고개(09:45)~ 오서산 정상(790.7m. 10:10) ~ 휴양림주차장 갈림길(11:05) ~ 우수고개(11:46) ~ 보령고개(살포재.12:12)~ 물편고개(13:32) ~ 스무재 (14:30)

 

타고 온 차를 96번 지방도가 지나는 도로 좌측 장곡농협 농산물 간이집하장 주차장에 대고, 3.1 운동기념광장 입구 표석 맞은편 시멘트 도로를 따라 오르니 좌측으로 kT 광천지점 장곡분기국사 건물이 나온다. 잡풀이 무성한 좌측 둔덕을 오르니 좌측으로 파란 지붕의 농가 주택이 내려다보이고. 정맥은 귀리밭둑을 따라 이어지고 간밤에 강풍으로 일부는 쓰러져있다. 이슬이 마르지 않아 바지는 이내 물에 젖어 흥건하다. 둘레석과 상석, 오석으로 된 큰 비석이 있는 잘 가꾸어진 밀양박씨 묘를 지나 한차례 내림길이 이어지고 시멘트 포장길인 아랫생미에 내려선다(06:55).

 

가죽나무 밭을 지나 밭둑위로 올라선다. 좌측으로 빨강 양철지붕의 농가가 보이고, 묘4기를 지나니 아래로 마을이 내려다보인다, 밭둑을 계속 이어가니. 노부부가 감자밭에 풀이 나지 않게 검은 비닐을 덮고 있는데 호흡이 척척 맞아 들어간다. 원래 비닐을 덮을 때는 바람이 안 불어야 하는데, 오늘 따라서 바람도 별로인데다가, 밭 한고랑 길이가 6~70m는 됨직한데 밭고랑 끝과 끝에서 노부부 두 사람이 잡고 있어도 뒤틀림이 없다. 노부부의 손이 척척 아 들어간다. 밭둑이 끝나고, 소나무 숲으로 등로는 이어지고, 좌측으로 축사를 보면서 한 차례 떨어지니 시멘트
도로가 지나는 꽃밭굴고개다(07:18). 좌측으로 “화계리1구 ”가 음각된 커다란 마을 표석이 세워져있다.

시멘트도로 옹벽이 꽤 높아 뛰어 오르는데 한번 만에 뛰어오를 수가 없어 약간 좌측으로 비켜 오르니 임도가 나온다, 곧 이어서 숲으로 정맥은 이어지고, 대단위 桑田지대를 지난다. 요즘 번데기도 거의가 중국산인데 누에 농가가 아직도 여기는 있는가 보다. 오름이 이어지고, 좌측으로 파란건물의 커다란 축사와 만난다. 축사 안을 들여다보니 한우가 제법 들어있다. 요즘 소값 때문에 자살하는 농민도 보도되곤 하는데, 그런 대로 사육재미가 있는가 보다. 좌측으로 축사를 바짝 끼고 지나니 좌측으로 농가 몇 채가 내려다보이고, 전방으로는 홉다리 마을이 보인다. 정맥을 약간 비켜나 밭둑을 따른다. 밭을 가꾸고 있는 노부부 옆을 지나는데 영감님이 길은 저 옆이라고 말씀을 하자, 옆에 계시던 할머니 말씀이 저 양반들 지도 보고 다녀어 ~~··(충청도 억양), 자~알 알어~~ 그만 혀~~~ · 일이나 혀~~~ 라고 말씀하신다. 일대가 황토색이다. 토질이 좋아서 농사가 잘 되겠구먼요 하니. 그러머언유~~ 라고 대답을하신다. 이어서 시멘트 도로로 내려서면 신풍리와 광성리를 있는 신풍고개다 (07:42).

시멘트 도로를 가로질러 약간 오름길이 이어지고, 해주 오씨 묘를 끼고 소나무 숲으로 들어선뒤 한차례 오름이 이어진 뒤 내려서니 좌측으로 신풍저수지와 상풍마을이 산자락 끝에 고요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어서 묘를 쓴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황토 흙 위에 잔디가 듬성듬성 심겨져 있는 전주이씨 묘를 지나 지도에 나오지 않는 비포장도로로 내려선다(07:57). 우측으로 파란지붕의 농가 한 채가 보이고 좌측으로는 신풍저수지가 가까이 보인다.

비포장도로를 가로질러 오르니 산불이 난 지역이다. 나무들이 썩어서 군데군데 넘어져있고, 정글지대를 방불케 한다. 창원황씨 묘를 우측으로 끼고 오르니 시야가 트인 지대가 나오는데 오서산이 잘 올려다 보이고, 그 밑에 금자동 마을도 내려다보인다. 좌측으로는 소나무 숲이 이어지고, 우측은 산 불 후유증으로 키 작은 잡나무와 잡풀들로 무성하다. 곧이어 비포장 십자로안부로 내려선다. 좌우측으로는 마을과 마을 사이를 잇는 농로로 연결되는 것 같다(08:14).

농로를 가로질러 오름이 이어지고 잘 가꾸어진 집단묘지를 지나 숲으로 들어서니 간밤에 국지적으로 비가 내렸는지 나뭇잎에서 빗물이 뚝뚝 떨어지고, 아직 마르지 않은 이슬도 한 몫을 더 하여 바지 가랑이가 더 흥건하다. 오름길이 계속 이어지고 임도로 올라선다. (08:39). 이제부터 본격적인 오서산 오름이 시작이다. 잡나무와 잡풀이 무성한 너덜지대가 이어지는데 정맥꾼만 다녔는지 길이 어슴푸레하다. 잡목이 우거져서 하늘도 보이지를 않고 올라야 할 능선도 보이지를 않는다. 정글지대를 지나는 감으로 오름을 계속하니 정사각형으로 된 평상이 있고, 소나무에 (준.희)의 봉수지맥분기점 팻말이 매달려 있는 능선분기점에 오른다(08:54).

능선종주가 시작되고 십자로 안부에 이르니 공덕고개이다. 커다란 오서산 등산로 안내도와 두 곳에 나무로 된 이정표가 있다. 첫 번째 표지목에는 (수정저수지2.5km▶ //, ◀오서산 자연휴양림 1.6km) , 두 번째 표지목에는 ▼광성주차장 3.3km,// 오서산 정상2.7km▶로 표기 되어있다(09:05). 여기서부터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잦은지 양호한길이 펼쳐진다. 그러나 오늘 따라서는 한 사람도 보이지를 않는다. 3일간의 긴 연휴기간이라 멀리들 떠났는지, 아니면, 어제 이쪽 보령 앞바다에 쓰나미 급의 파도가 밀려와 보령8경의 하나인 죽도에서 9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그 방면으로 갔는지 길은 넓지만 한적하기만 하다. 7분여 후 또 하나의 표지목 ( ▼광성주차장 1.3km // 오서산 정상 2.3k,▶)을 만난 후 , 오름이 이어지면 오석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과, 금북정맥 갈림길이 나온다(09:27).

 

금북정맥 갈림길에는 두 곳에 표지목이 설치되어있다 첫 번째 표지목은 (◀휴양림주차장 0.9km),, 두 번째 표지목은 (← 오서산 정상 1.7km// 광성주차장 4.3km→ )로 표기되어있다. 오서산은 금북정맥에서 벗어나 어깨부위에 해당되지만 여기까지 온 김에 올랐다가 이 지점까지 다시 내려오기로 한다. 5분여 오름이 이어지고 소나무와 참나무에 둘러싸인 무명봉을 올랐다 내려서니 오서산 정상의 산불감시탑과, 서쪽 주능선이 눈에 들어오는 가루고개다(09:45).

 

  

가루고개에는 119표지판(공덕-4), 좌측 편에 {◀휴양림주차장1.5km,} 표지목이, 우측으로는 {↑ 오서산정상0.9km, ↓공덕고개 1.8km, →내원사0.3km} 표지판과, 커다란 오서산등산로종합안내도가 세워져있다. 여기서 부터는 오름이 좀 급해지며, 119표지판도 3~4분 간격으로 자주 눈에 나타난다. 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니 오서정 갈림길 표지목과, 또 하나의 표지목 {명대계곡(금자동경유)3.0km, 청소성연(용못)4.0km, 명대계곡(월정사)2.5km}과 커다란 오서산 등산로 안내도, 광천산우회에서 표기의 원형의 스테인리스 오서산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10:07). 좌로 꺾어 산 능선이 벗겨진 흙길을 3분 여 따라가니 오서산 정상석 2개와 정상석 옆에는 오서산등산로종합안내도가 세워져 있다.(10:11)

 

정상석 하나는 보령의 상징인 머드 색인데다가, 돌을 3등분해서 세워놓았다. 너무 커서 옮기는데 문제가 있으면, 차라리 보다 작은 돌멩이를 이용하면, 될 것인데, 머리에 머드가 들었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전면에는 한글로 “보령오서산 ”을 종으로, 그 밑에 횡으로 790m라고 되어있고, 뒷면에는 “ 허리를 휘감는 억새능선을 헤쳐 나가다 문득 뒤돌아보면 유난히 아름다운 낙조는 온갖 시름에서 ***? 중략, 보령을 사랑합시다” 가 쓰여 있다, 3등분 돌멩이를 3단으로 쌓아 놓아서 읽기도 좀 그렇다. 그 옆 또 하나의 정상석은 각진 대리석에 한문으로 “烏棲山”. 밑에 횡으로 "해발 790.7m "으로 되어 있다, 산은 하나인데 높이가 다르게 표기되어있다.,

 

정상석 부근에 삼각점(대천23, 1988복구)과 헬기장이 바로 밑에 있다. 경관해설판 안내 표지목을 보고 3분여 진행하니, 중부지방산림관리청에서 세운 산불방지 무선중계탑이 나오고, 그 옆으로 커다란 (정상에서 바라 본 보령시 전경) 안내도가 있고, 그 내용을 보면, 안내도 좌측 하단에 “ 우리고장 만세보령은 산과 들, 바다가 함께하는 풍요로운 고장으로서 4계절 관광지인 대천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 무창포해수욕장 그리고 수평선 위에 떠있는 78개의 무인도와 더불어 통일신라시대 고찰인 성주사가 있는 성주산과 ” 전국 5대 억새밭“으로 유명한 이곳 오서산이 있고 오천성과 갈매못 성지등 많은 문화 유적이 있는 전국 제일의 문화와 관광의 고장입니다.”라고 쓰여 있다.


안내도 전경에는 좌측으로부터 우측으로, 1.보령댐 밑에 8,오서산 2,성주산자연휴양림 4,무창포해수욕장 5,죽도 3,대천해수욕장 6,대천항 7,외연열도 순으로 해당 지역 위에다가 보령8경을 표기를 해 놓았다. 이 중에서 제일 먼저 눈이 가는 데가 어제 쓰나미 급 파도가 갑자기 밀려와 9명의 목숨을 앗아간 죽도이다. 어제 사고로 실종자 구조작업이 한창일 터인데 멀리서 봐서는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는 듯 조용하기만 하다.

11시05분 오서산을 되 내려와, 휴양림주차장 0.9km 표지판을 만나 우측 정맥 분기점으로 내려선다.. 5분여의 내림길이 이어지며 표지목(◀오서산정상2.0km//휴양림주차장 0.6km▶)을 지나 조금 더 내려서니 임도가 나타나고, 정면으로는 휴양림내 통나무집이 보인다. 정맥은 임도 직전에서 좌측 산길로 접어들어 잡나무 사이를 뚫고나가니 지도에도 표기되지 않은 한 편으로는 시멘트 포장도로이고, 한 편으로는 비포장인 임도로 내려선다(11:17).

또 한 차례의 오름이 시작되고 5분여 후 십자로 안부를 지나 오름을 계속하니 고압철탑(no56)밑을 통과한다. 계속 오름을 이어가니 또 하나의 고압철탑 밑을 지나 뚝 떨어지니 청양군 화성면과, 보령시 청라면 경계인 우수고개이다(11:46). 시 군 경계지점인 우수고개는 보령시 쪽으로는 2차선으로 아스팔트로 포장이 잘 되어있고, 청양군 쪽으로는 1차선 그대로이다. 도로를 봐도 市郡 차이를 느낀다.

우수고개를 가로질러 옹벽을 오르면 바로 펜스가 나타나는데 펜스 설치하면서 쇠파이프 기둥에 볼트를 안에서 밖으로 박아 외곽에서 너트를 조은 다음. 나머지 튀어나온 볼트를 자르지 않고 그대로 두어, 튀어나온 볼트가 나뭇잎에 가려서 잘 보이지를 않는다. 펜스를 바짝 낄 수밖에 없는 지형이라 바짝 붙어 진행하다가 우측 팔뚝과, 짚티 소매가 튀어나온 볼트에 걸렸다.. 여름에는 리어카 상표 싸구려 옷을 입은 관계로 옷은 아깝지 않은데 긁힌 팔뚝이 산행 끝날 때까지 따갑기만 하다. 펜스 안에 할퀴는 짐승을 기르는지 주인 인상이 험하지는 않은지 생각이 든다.

“ㄴ”자 펜스는 곧 끝나고, 소나무와 그 밑에 잡풀이 많은 사이로 이어지다가, 약간 내림길로 들어서면, 좌측으로 공장건물이 희미하게 보이고, 오름길이 이어지면 무명봉에 오른다. 무명봉을 지나 약간의 내림길이 이어지고, 오석으로 된 커다란 “창진공이하33위합묘당비”가 나온다. 납골묘를 지나면 전망이 트이고 우측으로 농가 한 채가 바라보이고 곧 이어 우측의 집단묘지를 지나 약간의 내림길이 이어지면 시멘트포장도로와 만난다(13:19).여기가 보령고개(일명:살포재)다. 우측으로 단풍나무가 마당에 심겨져 있는 농가 한 채가 보이며, 좌측으로는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보인다. 이어서 오름길이 시작되고, 황토길 임도를 따르다가 고압철탑 밑을 지나서 한차례 떨어지면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보령시 청라면과 청양군 화성면 경계 지점인, 물편고개이다(13:32).

 

 

도로 우측으로는 대천해수욕장 선전 표지판과 도로표지판이 높게 설치되어있다. 도로 옹벽을 올라 오름이 이어지고 고압철탑 (no56) 밑을 지나서 황토 흙으로 된 산길로 접어들면 사거리 안부로 떨어진다. 이어서 270봉까지 계속 오름이 이어 진 후 내림길이 계속되면서 전면에 통신탑이 올려다 보이고, 차량 통행이 많은 36번 국도 2차선 포장 도로로 내려선다. 여기가 스무재다(14:30). 스무재는 청양군 화성면과 보령시 청라면의 경계로서 도로 양쪽으로 어지럽게 교통표지판과, 시군 경계표지판 하며, 청양군의 자랑 고추를 그려놓은 선전판, 대천해수욕장 선전판, 국도유지관리 건설사무소 간판. 커다란 안내판 하나에 {{칠갑산도립공원 26.5km, 다락골 줄무덤 5.3km, 고운식물원 8.2km, 칠갑산 자연휴양림 17km}}를 쓴 것과, 산불조심깃발을 수십 개 메달아 놓은 게 보이고, 도로 선형공사를 하면서 구도로 한쪽은 아스팔트를 파헤친 채 그냥 있고, 청양 방면의 구도로는 그대로 있다. 오늘 산행은 여기서 끝을 낸다. 백월산을 오르면 공덕재까지 치고 나가야하는데 다음 구간 끊기가 좀 애매해서 여기서 끊고, 화성농공단지 앞을 지나 청양방면으로 걸어 나가서 장계리(안저부리) 버스승강장에서 32 분을 기다렸다 화성행 버스에오른다(15:22).

 

    청양군의 상징물 청양고추 가로등
 

  산행 시작점 생미고개

 

   정맥은 귀리 밭둑으로 이어짐. 어제 밤 강풍으로 귀리 일부가 쓰러졌음

 

   정맥을 따라 감자 밭둑을 지나는데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감자밭에 풀이 나지 않도록 비닐을 뒤집어

                              씌우고 있는데 호흡이 척척 맞아 들어감,

 

      꽃밭굴고개로 내려서면서

 

 오늘 올라야 할 오서산이 바라보임

                     오서산은 보령 팔경중의 하나로서 보령시 청라면, 홍성군 장곡면과 청양군 하성면에 걸쳐있고, 주봉은
                    790.7m로, 충남도에서 두 번째 높은 명산으로 정상은 12봉으로 되어 있으며, 기암괴석과 굽이치는 능선,
                    멀리 서해바다는 물론 충남도의 일원과 경기도 일부와 전북 군산등을 바라볼 수 있는 명산이다

 

신풍고개로 내려서면서, 정맥을 약간 벗어나 밭둑으로 내려오니, 정맥꾼들을 가끔씩 만났는지

                  길은 저 옆이라고 영감님이 말씀을 하자, 옆에 있던 할머니 말씀이 저 양반들 지도 보고 다녀어~~~~ 자~알(잘)알어~~~~~
                                                    ~~~~ 그만 혀 ~~~` 일이나 혀~~~(충청도 말씨로) ~`
                                      토질이 좋아서 농사가 잘 되겠구먼요 하니, 그러먼요, ~~~~~~~~하신다.
 

    왼쪽은 소나무 숲이 우거졌으나, 우측은 산불로 소나무가 다 타버려 베어내고 없음.

                                           불 탄 자리에는 잡풀과 작은 잡나무들만 무성함

 

    봉수지맥 분기점

 

     공덕고개

 

  오서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과 휴양림 주차장 내려가는 갈림길

 

 가루고개

 

  보령 오서산 정상석, ,, 색깔은 보령에서 자랑하는 "머드" 색깔로 그런데로 통하는게 있지만

                                정상석은 영 마음에 내키지 않음.... 국내 산 어디에도 정상석을 삼등분해서 세워 놓은데는 없음
                                이래 가지고서야, 전국 제일의 문화와 관광의 고장이라고 스스로 말 할 수 있을지???
                                돌 문화는 역시 돌 문화
 

오서산 억새밭을 전국5대 억새 밭 중의 하나라고 자랑하는데,

                                                       전국 억새밭 어디어디를 다녀 봤는지????

 

정상석 주변에도 억새밭으로 가꾸는 노력이 절실함

                      보령시 홈피를 보면 "烏棲山"은 까마귀와 까치들이 많이 서식하였다 하여 오서산이라 불러 왔지만, 요즘
                      산행에서는 까마귀를 찾아 보기 힘들다"라고 하였는데. 풍수와 접목하면 蛇頭穴에도 묘 주위에 석물을
                      하지 않는데 나는 새 머리 위에 정상석(돌)을 얹으면. 새들이 다 죽어나지. 살아 날리가 없는게 당연하다고
                      봄,,,,,

 

  "정상에서 바라 본 보령시 전경" 안내판

                        안내판의 보령 팔경 중 하나인 죽도에서 어제 (2008.5.4. 일). 쓰나미 급의 파도가 급작스럽게 밀려와 낚시꾼과
                        연휴를 즐기는 나들이 객 9명의 목숨을 앗아갔음,,,
                        보령이 자랑하는 오서산 정상에 삼등분 한 정상석을 세워 산신이 노해서, 해신도 따라 노해 쓰나미 급 파도를
                        몰고 오지는 않았는지. 한 번 연관 지어 볼 필요가 있을것 같음
 

 

 우수고개(청양군 화성면과 보령시 청라면 경계)

 

  물편고개 (청양군 화성면과 보령시 청라면 경계)

 

   오늘 산행 끝점. 스무재 

 

                                                           
       양약방에 들려 박카스나 한 병 마시려고 문을 열었으나, 양약은 없고, 보신탕(한약) 집으로 변했음

                                         개소주 내린 팩이라도 낱개로 팔면 좋았는데 . 마침 품절 임. (장곡면 옥계리)

 별 다방 간판을 보니 옛날 다방 생각도 나고, 버스 시간도 남았고, 마담은 한복을 입었는지?? 궁금증도 생기고~~~

                                   커피나 한 잔 할까 했으나. 장날에만 문을 여는지 문이 닫겼음. (장곡면 옥계리)

 

                                                                   by 야초 | 2008/05/06 21:07 | 금북정맥종주산행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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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도시애들 at 2008/05/11 22:16
전 5일날 진도에 여행중이었어요..
덥기도 했다. 비도오고..
요즘 날씨에 조금 신경을 써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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