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시각 - 2023/12/28 (13:39)
현재위치 - 돗토리역(돗토리현 돗토리시)
유라역에서 약 1시간 10분을 달려 도착한 돗토리역(鳥取駅) 입니다.
제가 타고 온 열차 입니다. (키하 47형 동차)
대합실로 내려가니 공예품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어서오십시오
가운데 포스터는 지명수배 포스터 입니다.
(그 왼쪽의 포스터는 택시강도살인사건의 용의자를 찾는다는 내용인듯 합니다)
아무튼 역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번에 제가 갈 곳은 돗토리 사구(鳥取砂丘) 입니다.
<돗토리 사구(鳥取砂丘)에 관한 네이버 지식백과의 설명>
대표적인 해안사구로 남북 2.4㎞, 동서 16㎞의 일본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일본 3대 사구 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돗토리사구는 센다이강[千代川] 하구의 동쪽으로 펼쳐지는 면적 약 545헥타르의 하마사카사구[浜坂砂丘]를 가리킨다. 이곳에서는 전형적인 사구의 경관을 볼 수 있고 버스 등 교통기관의 정류장, 식당과 선물가게 등 여러 가지 관광시설이 있는 사구 관광의 중심지이다. 하마사카사구 남동쪽에 사구로 인해 바다에서 분리되어 만들어진 다네가이케[多鯰ケ池] 호수가 있다. 호수 주변에는 산책로가 갖추어져 있으며 호수와 관련된 전설도 있어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구는 주고쿠산지[中国山地]의 화강암 암석이 풍화하여 센다이강에 의해 동해로 흘러들어온 뒤 해안에 쌓인 것이다. 바다 속의 모래를 해안으로 끌고 오는 조류와 해안선에 쌓인 모래를 내륙으로 불어넣는 탁월풍(卓越風)에 의해 형성되었다. 돗토리사구에는 3개의 사구 행렬이 동해와 거의 평행으로 나있다. 해안 쪽에서부터 제1, 제2, 제3 사구열(砂丘列)로 부르고 있다. 사구의 최대 높낮이의 차는 90m에 이르며 크게 움푹 패여 그 모양이 막자사발과 닮았다고 하여 스리바치[すりばち]라 부르는 지형이 유명하다. 또한, 스리바치의 사면에 생기는 발(볕을 가리기 위한 발)과 닮은 후렌[風簾]과 풍속 5~6m 정도의 바람이 만들어낸 후몬[風紋]이라 부르는 힘줄 모양의 무늬도 유명하다. 이외에도 사구라는 특수한 환경에 적응한 다양한 16종의 사구식물을 볼 수 있다.
산인해안국립공원[山陰海岸国立公園]의 특별보호지구로 지정되어 있다. 1955년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고 2007년에는 일본의 지질 백선에 선정되었다. 연간 약 18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특히 5월부터 11월에는 연간 이용자의 64%를 점하는 사람이 찾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돗토리사구 [Tottori Sand Dunes, 鳥取砂丘(조취사구)]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30번대 노선들이 서는 정류장에 왔더니 돗토리 사구에 가는 39번은 별도의 정류장에 정차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39번이 서는 0번 정류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어느 정류소에 어느 버스가 서는지 안내하고 있습니다.
30번대 노선번호의 노선들은 3번, 40번대는 4번 정류소에 서게 한 것이 편리해 보이네요.
(단, 방금 위에서 언급한대로 제가 탈 사구로 가는 39번은 0번 정류장에 정차합니다)
돗토리시 시내버스는 니혼교통(日本交通, 빨간색 버스)과 히노마루 자동차(日ノ丸自動車, 파란색 버스) 두 회사에서 독점 운영하고 있죠.
(사진의 버스는 파란색이니 히노마루 자동차 소속인 셈이죠)
돗토리 사구까지의 운임은 380엔 입니다.
내릴 때 운전사 옆의 요금함에 동전으로 지불해야 하죠. (거스름돈이 없습니다)
원래 탈 때 뒷문 옆의 기계에서 정리권을 뽑아야 하나, 기점에서는 뽑지 않아도 됩니다.
잠시후 버스가 와서 승차하였고, 버스는 출발시간이 되자 정류장을 출발해 돗토리 사구로 향하기 시작했습니다.
버스는 시가지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은 상업지구 인듯 합니다.
길거리의 자전거 주차장 입니다. 자전거 옆의 벽에는 선거 후보 포스터가 붙어 있었습니다.
아까 코난 마을에서도 저런 포스터들을 봤는데, 돗토리현에 곧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모양입니다. (정치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는걸로...)
가는 길에 있었던 소방서 입니다.
한국의 119안전센터 정도의 규모로 보입니다.
일본의 전형적인 연립주택(アパート)의 모습입니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저층 연립주택을 아파트라고 지칭합니다.
(한국의 고층 아파트는 일본어로 맨션(マンション)이라고 하죠)
니혼교통(日本交通) 소속의 시내버스가 지나갑니다. 참고로 제가 지금 타고 있는 버스도 니혼교통 소속이죠. (빨간색 버스)
일본의 버스에는 이렇게 비상문이 달려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규정상 정원 30명 이상의 버스에는 비상문 설치가 의무화 되어 있습니다)
버스는 어느덧 시내를 벗어나 산길을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의 전형적인 신사(神社)가 보입니다.
그렇게 20분 정도 걸려서 버스는 종점인 돗토리 사구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탄 버스 입니다)
(전조등 형태를 보니 차종은 히노 블루리본 으로 보이네요)
얼마전까지 눈이 왔는지, 아직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모래 위 낙서를 금지한다는 안내문이 있었습니다.
드디어 돗토리 사구에 도착했습니다!
17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