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에 대한 가짜뉴스 유포로 인한 2차테러를 규탄한다.>
240103_제204차 최고위원회 회의
정청래 최고위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야만적인 테러를 규탄합니다.
가짜뉴스 유포로 인한 2차 가해, 2차 테러를 규탄합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천인공노할 정치테러로 얼마나 놀라셨습니까?
당시 현장 상황을 생각해보면 볼수록 더욱 아찔하고 살이 떨립니다.
부산대 의료진은 ‘만약 경동맥이 찔렸다면 현장에서 즉시 변고를 당했을지도 모른다’라는 소견을 피력했습니다. 천만다행이고, 천우신조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할수록 가슴을 쓸어내리게 됩니다.
“죽이려 했다”, 살인 고의가 있었다는 테러범의 자백이 정말 섬뜩합니다. 현장 동영상에서 보듯이 작정하고 달려든 테러범이 급소를 찌르는 장면은 정말 충격적이고 끔찍합니다.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야만적인 만행을 강력하게 규탄합니다. 한 점 의혹 없는 철저한 수사로 진상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원합니다.
전 국민이 긴급뉴스에 놀라 안타까워하는 가운데 일부 인사들의 가짜뉴스에 국민들을 더욱 분노케 합니다. ‘‘가짜 칼로 피도 연출’, 이재명 피습에 음모를 꺼내든 유튜버들’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면, 사람이 얼마나 더 잔인하고 타락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테러도 강력하게 규탄하고 처벌해야 되지만 가짜뉴스로 2차 가해, 2차 테러를 가하는 자들도 흉악범 못지않게 발본색원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테러에 대한 가짜뉴스 유포자들도 엄정하게 대처하겠습니다. 법적 조치도 불사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에 있습니다. 상황이 너무 엄중해서 면회조차 어려운 현실입니다. 당분간 면회는 사절해주시기 바라고, 당 대표실과 소통을 통해서 가능할 때 면회해주시기 바랍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가능한 빠른 시간에 이재명 대표와 면회를 추진하고, 한 치의 빈틈 없이 향후 당무를 집행해 나가겠습니다. 공관위 구성 등 총선 업무에 지장을 주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총선 승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들의 간절한 기도로 이재명 대표의 빠른 쾌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 민주당 지도부도 간절하게 소망합니다. 조속한 쾌유를 빕니다.
새해 벽두부터 북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남과 북이 1991년 노태우 정부 시절 맺은 ‘남북기본합의서’가 근간부터 흔들리고 있습니다. 남과 북은 UN에 동시에 가입한 두 개의 국가지만, 언젠가는 통일해야 될 특수관계입니다. 그것을 규정한 것이 ‘남북기본합의서’입니다.
그래서 출국 입국 대신 경계를 넘는다는 ‘출경’과 ‘입경’이란 용어를 지금까지 써왔습니다. 한민족, 한 핏줄의 개념을 버리고 쳐부숴야 할 적대국의 칼날 같은 소리는 한반도 평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헤어질 결심을 해서도 안 되고 진짜 헤어져서도 안 됩니다. 적대관계와 적대행위로 얻을 것은 없습니다. 북은 호전적 언행을 자제해야 합니다. 아무리 대화가 어렵고 힘들어도 전쟁만큼 어렵겠습니까? 남도 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합니다.
남과 북 공히 대화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 평화의 길은 따로 없습니다. 평화가 곧 길입니다. 전쟁은 모두가 죽는 길입니다. 전쟁 가능성도 죽음으로 가는 길입니다.
평화가 살길이고, 평화 정책이 경제도 살리는 길입니다. 평화로 삽시다. 평화로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