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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태어나고 처음으로 외갓집 다녀왔어요~
청주~풍기. 세시간 장거리를 잘 다녀왔습니다~
옛닐 풍습에 태어나 처음 외가갈때 탈나지말라고
숯검뎅을 바르고 갔대요~
민석아빠도 태어나서 외가갈때 어머님이
숯검뎅칠허고 가셨대서
아들도 숯검뎅 칠해봤어요~^^
숯검뎅 칠한지도 모르고 좋아라~~
숯 칠한 모습도 이쁘더라구요 ㅎㅎㅎ
첫날 오후 도착해서 엄마랑 언니네랑
정육삭당허는 친구집에서 한우조금허고 냉면먹고
제사지낼 고기도 사서 엄마집으로 갔지요~
저녁에 엄마. 언니가 준비해서아빠제사 지냈어요~
전 보리보느라.. 보리재우고 상차리는거 조금 도왔죠.
작은아버지도 오시고 언니네. 오빠. 보리네 모두와서
아빠 좋아하시겠다며 엄마가 좋아하셨구요..
제사지내고 나물넣고 비빈밥이 참 맛있었어요~
(경상도는 제사지내고 나물넣고 간장바빔밥 먹거등요)
둘째날은 예천 외할머니께 보리 보여드리러~
가는길에 묵밥 사먹으려 했는데 휴가라 문닫아서
오리백숙먹으려했더니 한시간 걸린다고..
다시 외가집근처 식당 찾는데 다 문을 닫거나
저녁준비중이라고 ㅠ 배고파하던차
면소재지에 백반집에서 돼지두르치기랑
소머리국밥 올갱이국 시켜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좋았어요 ㅎ
외가가서 할머니께 인사드리고~
소도 구경하고~~시골풍경 실컷보고 왔어요
외삼촌이 사과과수원하셔서
작년 저장사과랑 아오리사과 챙겨주셨어요^^
저녁엔 엄마집에서 삼겹살 궈먹었어요~
세째날 아침먹고 청주로~~
오늘길에 충주 시외가댁도 들러서
시외할머니. 이모님. 외삼촌. 사촌모두 만나
인사하고 점심으로 올갱이국 먹었어요~
외가댁에선 풍기에서 사간
기지떡과 생강도넛 나눠먹었는데 다들 맛있대요^^
그리고 다시 청주로~
카시트를 이번에 처음 달아서 싫어할까 걱정했는데..
갈때 올때 모두 보리가 타자마자 곤히 잠들어서
장거리인데도 칭얼거리지 않고 잘 다녀왔어요^^*
어른도 피곤한 일정을 백일지난 아들이 잘견뎌줘서..
친정집이 더워서 보리아빠랑 보리 저까지
잠못자고 힘든거 외엔..
무사히 다녀와서 감사하답니다~
집에와서도 잘먹고 잘자고 잘놀아요~^^
친정엄마하고 통화했더이 그새 보고싶으시다고..
가까이 살면 자주 보고 좋을텐데 아쉬워요..
이제 8월 무더위만 잘 넘기면 한숨 돌리겠지요~
이상 보리의 첫 외가방문이야기였답니다~~^^*
첫댓글 보리군 귀여워요~~* 힘든 여정이었을텐데 엄마랑 잘 다녀왔네요. 숯검댕이 보리군 귀여워요 ㅎㅎ
첫 장거리 외출이라 걱정했는데.. 잘다녀왔어요~^*
사랑스러운 보리 할머님은 얼마나 눈에 삼삼하겠어요.
새로운풍습을 배우네요. 외갓집은 그 이름만으로 풍성하고 모든것이 감싸지는 힐링이 들어있어요.
보기 참 좋고...잘 다녀와 더 이뻐요.
안그래도 엄마가 외손주 가고나니 눈에 밟힌다고..
오랜만에 보니 훌쩍 컸다고 하셔요
외가집은 푸근한 곳이지요 ㅎㅎ
ㅎㅎ 숱검뎅이 칠했어도 보리군 정말 귀여워요~^^
건강하게 잘다녀와서 너무 고맙네요^^
숯검뎅칠하니까 더 귀여워요~
보리외가갈때도 칠하고
제 외가 갈때도 한번더 칠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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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칠하고 갔더니 엄마가 어떻게 알았냐고
예전풍습이라 생각도 못했는데 했다면서 ㅎ
제 외할머니도 외가 숯칠하는거 용케 알았다고
귀여워하셨어요~^
숯칠한 보리 넘 귀엽네요..
사라져가는 풍습이 많은데 미신이라기 보다는 미풍양속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어요^^
물론 저부터~~~반성모드^^
첨엔 멀 그런걸.
친가는 괜찮고 외가만 하나 했는데
해서 나쁠거 없겠다싶고
숯검뎅칠 하니 또 얼마나 귀여운지요
사라져가는 풍습으로~~재미있었어요 ㅎ
보리 어떤 모습도 귀엽고 예쁘네요~
여름 휴가를 친정 나들이하셨군요~
숯검뎅칠하니 더 귀여워요~
친정아빠 제사가 여름이라..
여름휴가는 항상 아빠제사 다녀갈듯해요~
보리의 장거리 나들이 성공이군요. 친정어머님도 어른신들 보리 봐서 모두 좋아하셨겠어요. 잘 웃고 잘 자는 보리 더 멋있어 졌네요^^
근데요. 보리 첫 외갓집 나들이를 전 왜 보리 처갓집 나들이로 보일까요 ㅋㅎㅎㅎ
첫 외가집>> 처가집 ㅎㅎㅎ
먼길 잘 디녀왔어요^^*
처가집 가려면 한참 있어야해요 ㅎㅎ
보리의 첫 외가집나들이 성공 축합니다^^
장거리인데 기특하게 잘다녀왔어요~^^ 이뻐요~~
나들이의 풍경을 그리면 웃어봅니다...
무사히 다녀오신거 축하드리고...앞으로 보리가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잘 자라주길 바래요...
더워서 힘들긴했지만 아빠제사도 참석하고
외가댁도 다녀오고 좋았어요~~
보리 얼굴이 왜그런가 깜짝 놀랐는데...
깊은 뜻이 있었군요...거운 외출이였네요
보리의 첫 2박3일 외출...
행복이 듬뿍 묻어나는
앞으로도 건강한 보리이야기 마니마니 들려주세요
그러게 처음 장거리에 외박까지 했지요
외가집이 더워서 고생좀 했지만
차에서도 잘 앉아서 잘 다녀왔지요~
보리 숯칠한게 너무 앙증맞고 귀엽네요.!!~^^ 외가쪽가셔서 아버님 제사잘치르시고 화기애애한 가족애 잘 느끼고 갑니다!!
가족보다 중요한건 없듯이 이곳에서 이쁜보리와 글로리아님이 계신것처럼 항상 소중한 인연으로 남게되네요.^^ 항상 하루를 보내시더라도 행복하시다는게 글에서 비춰지며, 보리와 글로리아님과 남편분의 더운 여름잘 이겨내시길 바랄께여~
항상 행복하지만은 않겠죠..
더워서 짜증도 나고 피곤도하고~
그래도 이쁜 아들보면서 견뎌내요.
가족이 이래서 좋은가봐요~^^
좋은 소식 함께하면 즐겁잖아요
^^ 저도 어제 화성농장가서 밥먹는데 너무 더워서!!!~ 퇴근후간거라 피곤도하고 짜증은 안났지만 힘들었어요..그래도
잘 버텨준 보리가 이쁘네요..고생많으셨어요!!~ 오늘 엄청 더운날이예요..불쾌지수 높지만 행복한 목요일저녁되시길~~
아~~그런 풍습이 있군요. 처음 들었어요. 사연 모르고 사진 먼저 보면서 호랑이무늬 페이스페인팅같다고 생각하며 귀여워서 웃었는데 연유를 알고 나니 신기하기도 하네요. 먼 거리인데도 기특하게 잘 해낸 보리 화이팅~~^^
호랑이 같나요?
안그랴도 보리아빠가 칠하면서
호랑이처럼 한댔는데 ㅎ
귀여운 아기호랑이 같나요?
숯칠덕분인지 장거리잘다녀왔어요 ㅎㅎ
숯검댕이였군요....^^
전 혹 시골가니 모기약이라도 발랐나 했네요 ~~
어른들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얼마나 아까워 하셨을까요 .....
네~ 숯검뎅이요~^^
귀여운 보리군 어른들 사랑 듬뿍 받으며
잘다녀왔어요
근데 날이 넘 덥네요~~ ㅠ
더위 잘 보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