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에게 귀하고 복된 날을 허락하여 주소서.
하나님의 전으로 나올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은 주님의 은혜와 긍휼하심이 없이는 단 한 순간도 존재할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임을 주님 앞에 고백합니다.
지난 시간 동안 저희들의 부족함으로 인해 주님의 영광을 가리거나
주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지 못했던 순간들을 이 시간 긍휼히 여기시고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긍휼하심과 은혜에 힘입어 날마다 주님께로 향하는 신앙의 삶의 여정이
세상의 유혹과 핍박에 때로는 힘들고 지쳐 고난의 길이 될지라도
그 길이 참되고 복된 길임을 깨닫고 우리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굳건히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100주년을 맞이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축복하시고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때에 주님의 진리 위에 굳게 서서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성령의 불이 꺼지지 않는 기도의 용광로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주님의 사랑이 강물처럼 흘러넘쳐 이웃과 지역 사회를 적시는 생명의 샘이 되게 하여 주소서.
지치고 상한 심령들에게 참된 안식과 회복을 주는 기쁨의 안식처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지금 이 나라와 이 민족은 너무나도 힘든 광야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라를 세우고 지탱하는 법치가 무너지고 경제적 위기와 정치적 혼란 속에서
수 많은 백성들이 좌절과 두려움과 불안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이 나라와 이 민족을 긍휼히 여기시고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세계에 각 처처의 전쟁과 기근을 이제는 멈추게 하시고
특별히 어린 생명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히 여겨 주소서.
저항할 수도 없고 영문도 모르는 죽음의 거리에서 벗어나게 하여 주시고
하루 속히 이 땅에 정의와 평화를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육신의 연약함과 병마로 많은 성도님들이 고통과 신음 가운데 주님만을 바라보며
힘에 겨워 예배의 자리에서 가정에서 침상에서 울부짖는 우리의 간절한 소망을 주님 속히 응답하여 주시고
주의 손길로 완치하여 주시길 간절히 원하옵나이다.
한상호 원로목사님을 기억하사 영육의 강건함을 허락하여 주시고
앞으로의 목회 여정 가운데 주님께서 동행하시는 평안한 삶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세우신 한인덕 담임목사님께 성령의 충만함을 부어 주시고
주님의 말씀을 선포하실 때 하늘의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동역하시는 모든 부역자들에게도 동일한 은혜와 능력을 부어 주셔서
주님의 사역을 감당하는데 부족함이 없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말씀을 선포하시는 담임 목사님에게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선포되는 말씀이 저희의 심령을 깨우고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의 말씀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어렵고 힘든 광야 같은 고난의 삶 속에서도 묵묵히 성가대로 교사로 안내자로
주님께서 주신 달란트대로 신앙과 시간과 재능을 드리고 몸을 들여 땀 흘려 애써서 수고하는
수 많은 헌신자들을 주님 기억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총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