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파스컵 전야제 김하늘
*2018 JLPGA "살롱파스컵" 전야제*
이보미
스즈키 아이(24)는 요즘 일본여자프로골프(JLPA) 투어에서 가장 ‘핫’한 일본 선수다. 작년에
JLPGA 투어에서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메르세데스 랭킹 1위) 등을 휩쓸며 ‘여왕’에 올랐고
올해도 상금 순위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스즈키에게 한국 상금왕인 ‘핫식스’
이정은(22·대방건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정은6&스즈키아이
이정은은 3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미라이시의 이바라키 골프클럽 서코스
이바라키 골프 클럽 서코스 둘러 보기
http://blog.naver.com/k3565512/220344737120
(파72·6715야드)에서 열리는 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에 출격한다. 올 시즌 객관적인 전력은 스즈키가 앞선다.
그는 올해 6개에 대회에 출전해 이미 우승 트로피 2개를 수집했다. 또 준우승 한 차례,
공동 3위도 두 차례 기록할 정도로 물이 올랐다. 2013년 데뷔해 투어 5년째를 맞은 그는
통산 10승을 쌓으며 일본 여자골프의 자존심으로 자리매김한 상황이다.
스즈키아이
하지만 지난해 4승을 기록한 이정은은 올해 아직 우승이 없다. 국내 시즌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3위가 최고 성적이고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은 공동 16위, KLPGA 챔피언십은 공동
11위에 그쳤다. 시즌 상금랭킹도 16위(6826만원)에 머물고 있다.
이정은6
다만 둘 다 초청선수로 출전한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는 이정은이 판정승을 거뒀다. 이정은은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6위에 오른 반면, 스즈키는 13오버파 301타의 부진한 성적으로 컷 통과자 76명 중
꼴찌를 기록했다. 이정은이 큰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준 셈이다. 일본 언론들은 “이정은
이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사상 처음으로 18홀에서 60타를 작성했다. ‘핫식스’라는
애칭으로 불린다”고 보도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김하늘(30·하이트진로)이 타이틀을 방어할지도 관심사다. 김하늘은 지난주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공동 7위를 기록해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안선주
이민영
배희경
전미정
이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