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는 만큼 보인다.
전편을 보는 게 이해하는데 좋고 (주인공의 서사를 위해)
스파이더맨을 알수록 (스파이더맨의 밈이나 관련 영화, 게임, 만화등에서 나온 캐릭터들) 더 재밌음 물론 필수는 아님
다른 영화에서 아는 얼굴들 보면 그게 그렇게 반가움
그래서 어벤져스가 성공한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2. 러닝타임이 꽤 김
2시간 30분으로 알고 있는데
엔딩인가? 싶을때 2번 더 이어감
그리고 설마 싶을 때 엔딩임
3. 파트 1
후속작을 위한 빌드업 영화라고 봐도 무방
근데 그 방식에서 완성도가 훌륭하다고 생각함
4. 카툰
영화라 하면 "실사" 라는 생각이 당연스럽게 떠오르는 사람들에겐 조금 정신없을 수 있음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저도 조금 어지러울 뻔
대신 그래픽이 주는 자유로움은 대단할정도
이게 스파이더맨이지!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음
5. 멀티버스
어쩌면 마블이나 디씨같은 장르에 벽을 느끼게 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보는 부분인데
부제목이 왜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인지 여실히 보여줌
멀티버스라는 설정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기본 마인드라고 할 수 있는 게
이 영화엔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음
내가 마블의 모든 만화책을 꿰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혹시 꿰고 있는 사람이라도
전부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 게 좋겠다 생각함
그냥 "그래 그럴 수 있지" 라는 마인드로 보면 됨
우리가 보는 이 영화도 또 하나 새롭게 생긴 멀티버스일 뿐이니까
파트가 나뉜 부분은 아쉬울 수 있는데
그렇다고 영화가 아쉬운 건 아니었어요
스파이더맨 팬으로써 더 애정 깊게 봤지만
그래도 10점 만점에 9점 주고 싶은 영화입니다
쿠키가 없대서 크레딧 안보고 나왔는데
뭐 있었대도 이 정도 엔딩이면 됐지 싶었어요
오영알!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네 맞아요 저도 그렇다는 글 보긴 했는데 직접 확인하질않아서 그렇게 썼어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