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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뉴스1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취임 뒤 첫 신년 기자회견을 패스한 유일한 대통령”이라며 “박정희·전두환 군사 정권의 부끄러운 역사를 반복하지 말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31일 오후 발표한 논평에서 “대통령실은 신년 기자회견을 신년사로 대신하겠다고 예고했다”며 “1987년 대통령 직선제 이후 취임 첫 해 신년 기자회견을 패스한 유일한 대통령이 되겠다니, 신년 담화문을 읽고 끝내던 군사정권 시대로 회귀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하다못해 군부 출신의 노태우 대통령도 신년 기자회견을 했다”며 “이후 역대 대통령 가운데 당선 후 첫 신년 기자회견을 회피한 대통령은 없었다”고 비교했다. 이어 “그렇게 지난 반년의 국정 운영 결과가 부끄럽냐”며 “닥쳐오는 경제 위기 앞에서 국민에게 드릴 말씀이 없냐”고 물었다.
그는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정부의 한 해 국정 운영 목표와 계획을 대통령이 직접 설명하고 국민의 이해를 구하는 자리”라며 “대통령의 주요 책무 중 하나”라 설명했다.
“尹, 박정희·전두환 역사 반복 말라…신년 기자회견 패스”
[문화일보] 이예린 기자 2022. 12. 31. 18:15
이재명 "어둠 깊을수록 새벽 가까워…위기를 더 큰 도약 기회로"
[헤럴드경제] 이세진 기자 jinlee@heraldcorp.com 2022. 12. 31. 18:01
"찰나에 불과한 권력에 도취된 정권 좌시하지 않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자료사진) [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신년사를 통해 "어둠이 깊어질수록 새벽은 가까워지는 법이다. 지금 마주한 위기도 더 큰 도약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민주당이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년사에서 "국민께서 힘겹게 쌓아올리고 다져온 민생, 민주주의, 평화의 토대가 사방에서 무너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2023년 올해 국민과 함께 다시 한 번 승리의 진군을 시작하겠다"며 "찰나에 불과한 권력에 도취된 정권의 무능, 오만, 무책임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척간두에 놓인 민생경제를 구하고, 검찰독재정권의 일탈을 저지하며, 한반도 평화와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대표의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해야 할 새해 첫날입니다. 그러나 마음이 가볍지만 않습니다. 민생경제가 올해는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민주주의를 말살시키고 있는 검찰정권의 야당파괴, 정치보복 폭주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가 흔들리고 있지만 정부는 아무런 해법도 없습니다. 국민께서 힘겹게 쌓아올리고 다져온 민생, 민주주의, 평화의 토대가 사방에서 무너지고 있습니다.
어둠이 깊어질수록 새벽은 가까워지는 법입니다. 지금 마주한 위기도 더 큰 도약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시련과 역경을 늘 새로운 변화의 계기로 탈바꿈시켜왔던 우리 국민의 위대한 저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정치가 달라져야 합니다. 국민의 삶을 지키고 국가의 미래를 개척하는 정치의 본령을 회복해야 합니다.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만 사용되어야 하는 권력을 정권의 사적 욕망을 위해 악용하는 잘못을 더는 용납해선 안 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023년 올해, 국민과 함께 다시 한 번 승리의 진군을 시작하겠습니다. 찰나에 불과한 권력에 도취된 정권의 무능, 오만, 무책임을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민생과 민주주의 수호의 방패를 들고 개혁의 칼을 곧추세워 국민과 대한민국을 지키겠습니다.
그래서 백척간두에 놓인 민생경제를 구하고, 검찰독재정권의 일탈을 저지하며, 한반도 평화와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열겠습니다. 특히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인 올해, 반쪽짜리 평화를 끝내고 동북아 평화공동체 시대를 개막하겠습니다. 기후변화와 디지털 대전환, 인구구조 급변 같은 위기를 대도약의 기회로 만들 청사진도 마련하겠습니다. 모든 국민이 기본적인 삶을 보장받는 기본사회로 한 발 더 나아가겠습니다.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1조를 다시 한 번 새겨봅니다. 민주당의 존재 이유도, 저 이재명의 정치적인 소명도 오직 ‘국민주권(國民主權)’이고 또한 국민의 삶입니다. 그 길을 국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걷겠습니다. 어떤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국민을 위해 싸우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희망과 기쁨이 가득한 한 해를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새해 첫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이재명
변희재 "검찰이 증거 조작이나 위증을 교사하면 중범죄"
김준혁 "윤석열 대통령 일본이 평화헌법 위반하는 길 터줘"
김용민 이사장 "경제위기·대형참사·권력투쟁으로 망한다"
김용민 의원 "'확전 각오' 언급한 윤 대통령에게 화가 났다"
◆…사진:‘촛불전환행동’ 페이스북 캡처
촛불집회 연사로 나선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은 "2016년,2017년 박근혜 정권을 향해 법과 원칙에 따라 국정운영하라는 퇴진 집회가 열렸다. 그때 저는 옆에서 태극기 집회에 참여했었다. 당시 제가 요구했던 것도 검찰과 특검을 향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은 법과 원칙에 의해서 정확히 수사해야 한다. 증거를 조작하거나 위증을 교사하면 중범죄”라면서 "검사에게 정확하게 수사하라고 권력을 줬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이런 사람들에게 똑바른 국정운영을 기대할 수 있겠냐"고 직격했다.
올해 마지막날인 31일에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진보단체와 보수단체의 대규모집회가 열렸다.
◆…사진:‘촛불전환행동’ 페이스북 캡처
‘촛불전환행동’은 31일 오후 4시 서울 시청과 숭례문 인근 도로에서 '21차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촛불집회는 서울뿐 아니라 춘천, 광주, 대구, 부산, 부안, 익산 등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촛불행동은 결의문을 통해 "2022년의 촛불 항쟁은 우리 국민들이 스스로 시작하고 발전시켜온 국민주도의 역사"라고 평가하면서 "촛불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촛불집회는 2023년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에서 액막이굿으로 시작했다. 액막이굿은 그 해에 닥쳐올 액운을 막기 위하여 행하는 남도굿의 하나다. 이날 집회에서는 역사학자 김준혁 한신대 교수,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연설자로 나섰다.
◆…역사학자 김준혁 한신대 교수 사진:‘촛불전환행동’ 페이스북 캡처
김준혁 교수는 "이 나라가 어떻게 해서 만들어진 나라입니까. 항일 독립운동을 했던 수많은 열사들과 민주열사들에 의해서 오늘날 민주주의 국가가 만들어졌습니다"라며 "그런데 이 나라가 잘못 되어가고 있습니다.현 정권이 친일, 매국,사대 정권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라고 우려했다. 김 교수는 윤 대통령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이 평화헌법을 위반하는 길을 터줬다. 유사시 일본 군대가 한국에 진입할 수 있다고 했다"며 "이 나라를 외세에 넘길 수 없다. 외세를 끌어들일 수 없다"고 규탄했다.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좌)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사진:‘촛불전환행동’ 페이스북 캡처
김용민 이사장은 “우리 국민은 피해갔으면 좋겠는데 경제, 안보 위기가 불어닥칠 것 같다. 현 상황은 IMF 때와 별 다를 바 없다. 연쇄부도는 이어지고 기업과 재벌을 옹호하는 정부는 구조조정, 노동자 해고로 돌파하려 한다"며 "사고가 터지면 언론을 통해 사태를 왜곡하고 현장책임자를 질타하면서 남의 탓으로 돌린다. 권력투쟁도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위기·대형참사·권력투쟁이 그치지 않는 정권은 반드시 망해왔다"며 "새해에 절망하지 맙시다. 역사의 대의를 믿고 나갑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본기생활경제연구소의 구본기 소장이 진행하는 현장 인터뷰에선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깜짝 등장해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김용민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확전도 각오했다'라는 대통령으로서 절대 해선 안되는 소리를 한 것에 대해서 정말 화가 났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내년에는 정치적으로 급변동하는 일이 발생할 것이다. 반윤 세력이 국민의힘 내에서도 나올 것이고 범야권에서도 함께 힘을 합쳐 새로운 정치세력을 구성해 윤 정부를 압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촛불전환행동’ 페이스북 캡처
촛불집회의 마지막 순서는 록밴드 타카피의 공연이었다. 공연이 끝나자 집회 참가자들은 구호를 외치며 올해의 마지막 행진에 나섰다.
이날 촛불집회 맞은편에서는 보수단체가 주최하는 맞대응 집회도 열렸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집회를 가졌다.
태극기 집회에 참여했던 변희재 촛불집회 연사로 나섰다
[조세일보] 김상희 기자 shhappylife2001@joseilbo.com 2022.12.31. 오후 7:52
민주 "檢, 대통령 가족 소환조차 못해…유일한 방법 특검"
[대전일보] 김지선 기자 2022. 12. 31. 17:04
김건희 여사.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범죄 혐의가 명백한 대통령 가족을 소환조사조차도 못 하는 검찰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을 유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경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31일 논평에서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할 유일한 방법은 특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판에서 김 여사의 이름이 325번이나 인용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말하던 검찰은 더는 없다"라고 했다.
이 부대변인은 "검찰에게는 이전 정부와 야당이 아직도 살아있는 권력인가. 과거 입만 열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강조했던 검찰은 다른 검찰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민주당은 특검을 통해 법 앞에 모든 국민이 평등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전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정치 검찰에게 김 여사 수사를 맡길 수 없다면 답은 특검"이라고 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도 "김 여사의 코바나콘텐츠 불법 협찬 의혹 등 관련 의혹들이 무혐의 수순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며 "김 여사에 대한 특검과 관련해서 좀 더 강하게 추진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흐름이 있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제를 추진하고 나선 만큼 연초부터 특검을 밀어붙일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이며, 이날의 논평도 그 연장선상으로 해석된다.
첫댓글 다극화의 물결의 파고가 높아 가겟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