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조미선기자] 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노명숙)은 지난 26일 관내 초·중·고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섬진강 생태환경교육을 실시했다.
섬진강 생태환경교육은 제23회 한국 강의 날 곡성대회 행사와 연계해 지역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의 환경문제를 발굴해 해결할 수 있는 생태시민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학생들의 관심 주제에 따라 다양한 생태환경 프로그램이 곡성 곳곳에서 동시에 운영됐다는 점이 주목할만 하다.
첫 번째 주제인 ‘환경 지킴이’ 프로그램은 환경 인플루언서 ‘쓰줍남’을 강사로 초청해 우리 주변의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일깨워보고 하천의 쓰레기를 직접 주워보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또 다른 활동 주제인 ‘생태이야기’에서는 섬진강 수달 가족과 민물고기를 주제로 섬진강의 생태적 가치와 지역 생물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범국민 참여형 릴레이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촬영까지 함께해 친환경적 생활에 대한 의지를 다져봄으로써 실천하는 환경 교육에 의미를 더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지구를 위한 실천을 몇 년째 계속해오고 있다는 강사님이 존경스러웠다. 깨끗한 지구를 위해 나부터 작은것부터 꾸준히 실천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명숙 교육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공생의 가치를 깨닫고 작은 실천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생태시민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