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박소연기자]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은 하교 후에도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위해 ‘찾아가는 하굣길 학교폭력 ZERO 버스킹 공연’을 희망학교의 신청을 받아 9월 26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진행한다.
지난 26일 하교시간 매성고등학교(교장 박종걸) 출입구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1학기 ‘등굣길 학교폭력 ZERO 버스킹 공연’에 이어 진행되는 하굣길 공연으로 2학기 진행되는 첫 번째 ‘하굣길 학교폭력 ZERO 버스킹’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나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나주시 가족아동과,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재태 의원, 나주시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나주여성상담센터, 매성고 학부모회 등과 교직원 및 하교하는 학생들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지역사회의 관심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버스킹 공연은 매성고 밴드부와 버스킹 공연단(광주버스킹)이 함께 격려하고 즐기는 분위기로 진행됐다. 또한 학생들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딥페이크를 활용한 사이버 성범죄 등에 대한 위험성과 학교폭력을 해서는 안 된다는 주제를 가진 피켓과 구호를 외치며 내실있는 캠페인을 펼쳤다.
변정빈 교육장은 “최근 디지털 성범죄 등 학교 밖에서도 학교폭력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하교 후에도 학생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이렇게 함께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신나는 하굣길을 시작으로 즐거운 저녁을 보내고 행복하게 다시 학교에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