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전에 엄마께서 림프종진단받았다는
얘기로 글올리고 나서 많은분들 실상황에 대해서 내용 공유주셔서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현재 엄마께서 1차 항암 알챱 5/28일에 시작하셨고,
항암맞는 5일 동안은 큰 이벤트 없이 잘 지내셨습니다.
변비가 너무 심하셔서 좌약 하였는데, 이건 또 이거대로
힘든시간을 지내셨네요.. 한 이틀을 대변때문에
너무 고생하셧어요.. 나중에는 설사로 기저귀까지 착용하고 계십니다..ㅠㅠ
엄마는 주사맞는거보다 이게 더힘드셨다고..ㅎㅎ
6/5일경 열이 나기 시작하셨는데 팔에 심은 케모포트에 염증이 생겨서 열이 났다고 하여 제거 하였습니다.
이제서야 부작용이 오는건지 그떄부터 열은 오르락 내리락 하고, 몸이 천근만근이라고 하시네요.
또 호중구수치가 점점 떨어지셔서 지금 무균실 생활중이세요.
체중도 점점 감소하고, 몸도 따끔따끔? 근육통이 동반하니
우울감이 더 오시나봐요 .. 새벽까지 같이 있다 출근하고 다시 저녁부터 새벽까지 옆에 있어드리는데 눈물도 많이 보이시고
점점 힘들어하셔서 너무너무 걱정입니다..
무균생활중이라 외부음식은 안먹는게 좋다하여 안먹고있는데
입맛이 떨어지시니 약먹기위해서만 조금씩 식사만 하셔요..
무균생활중 외부 식사 하신분 계시나요? 뭘 드시게 해야할지 ㅠㅠㅠㅠㅠ
아직 퇴원조치는 안떨어졌고 최소 일주일은 더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항암 시작하고 나아질것 기대했는데 너무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지켜보니 어떻게 해드려야 할지 막막하네요.
더 빨리 모셔와서 기력 있을때 치료 받게 했어야 하는데
하고 계속 지나간 과거만 생각하게되고..
추후에 퇴원조치가 나고 나서는 저희집에 모실 생각이었는데
생각해보니 낮에는 집에 아무도 없어서요 ..
혹시나 그사이에 열이 오르거나 응급상황이 발생할까봐 찾아보니 암요양병원생활도 하시던데.. 요양병원도 알아봐야하는게 맞는지.. 도움 부탁드립니다 ㅠㅠ 거주지는 인천입니다.
5/28 항암 시작
6/3 변비로 인한 좌약 (체중감소시작)
6/4 빈혈수치로 수혈 / 열 발생 면역검사 진행
6/5 염증으로 인한 케모포트 제거
6/5 호중구수치 110
6/6 호중구 수치 40
> 근육통 / 오한 / 우울감 증가
첫댓글 요양병원 비추고요
동네 내과에사 tpn 주사 맞으면서 회복하세요
비추인가요?... 식단을 제가 잘 차려드릴 자신이 없어 걱정이기도 허고 저 없으면 아침 점심은 안드실것 같기도 해서요 ㅠㅠ..
- 힘내세요. 설사/변비 등은 많은 환자들이 대부분 겪는 문제라 잘 조절하시면 곧 좋아지실겁니다.
- 오심이 심하시면 처방약으로 대처하시고 뉴케어/누룽지/죽으로 (인터넷 찾아보시면 전문적으로 암환자식 배달해 주는 업체
가 많으데 아거나 본인 입맛에 맡는 음식을 찾아 잘드시면 됩니다). 호중구를 올리기 위한 방법은 시간이 해결해주는데
잘 드시고 운동(산보,걷기)을 .. 요양병원 가셔서 누워만 있으시면 기력이 떨어지고 근육만 빠집니다.
- 잘 이겨내시길 기원합니다.
집에가게되면 처방을 많이 받아가야겠네요 ㅠㅠ 시간이 약인가요 ㅠㅠ 감사합니다.
변비가 너무 힘든건데 어머니가 고생하시네요ㅠ 1차 항암 5일간 입원중이신거죠? 간병인 없이 어머니 혼자 입원중이실까요?
네 ㅜㅜㅜ 좌약이후론 몇일 더 힘들어 하시더니ㅜ지금은 좀 괜찮으신것 같아요. 간병인없이 계셔요.
제가 출근전까지 잇고 퇴근해성 오고 그렇게 병원생활중입니다 !
항암 후 요양병원 잠깐 있었는데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아 비추천이 더 많으시네여 ㅠ 고민해야겟습니다
저도 1차 항암 후 요양병원에 갔다가 3일만에 나왔습니다. 마음편한 집이 제일좋습니다. 그리고 요양병원은 다른 치료를 권하고 하지않으면 있을 수 없습니다. 변비는 저도 가장힘들었던 후유증에 하나 입니다. 변비로 검색하시면 많은 정보 확인 하실수 있을겁니다. 그중 제가 쓴 댓글도 참조 하시고요. 치료 잘 받으시면 꼭 관해 되실겁니다.
알아봣을땐 좋아보였는데 추천하지 않으신붕들이 많네요.. 말씀주신것처럼 집이 제일 편하겠디료.
식사가 걱정이고, 출근하고 집에 사람에 없는 사이에 돌볼수없다는게 걱정이었는데 더 고민해봐야겠습니다ㅠ 감사해요
저희는 결국 요리해 주시는 분 구했어요 요양병원도 고려를 하셨다면 그 비용으로 찾아 보시는 건 어떨까요? 시간 맞춰서 다양한 메뉴로 끼니 잘 드시니까 확실히 항암 부작용도 덜한 것 같아요 조개류, 젓갈, 날것, 가공육, 껍질 없는 과일 제외하고는 정말 많이 드시고 계십니다 간식도 많이 드시구요 요리하는 시간 줄여서 가족들은 등, 허리, 배, 다리, 손발 마사지를 해 준다든가 손발톱 영양제 흉터 연고 호호바 오일 발라 주기 (부작용으로 간지럽거나 건조할 수 있음) 주변 청소 산책 배드민턴 운동 등등 그외의 관리 도맡고 있는데 이런 것들을 퇴근한 다음에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출근하셔서 사람이 없는 게 걱정이 크시긴 하겠습니다 ㅜㅜ 체온계 쥐어 드리고, 혹여라도 38도 이상이 뜰 때면 꼭 곧장 가족에게 연락, 119 연락 당부 드리세요
저희도 한 번 고열로 응급실 다녀왔는데, 본인은 금방 떨어질 줄 알았다 + 그렇게까지 열나는지 몰랐다 하시더라구요 또 당사자면 병원 먼저 나서서 가려고 하지 않을 테니 우선 이것부터 말씀 드리는 게 마음 편하실 것 같아요
아 요리해주시는분은 생각도 못햇네요.. 이부분도 체크해봐야겠어요.. ㅠㅠ
저도 걱정이에요.. 본인은 괜찮다고 생각하고 그냥 있으실것 같아서요 ㅠ 이부분은 엄마한테 꼭 확답을 받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