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vs. 풀햄 & FC보르도 vs. FC메스 & NYY vs. BOS 리뷰

[love maker]

우선 미쳤죠. 과제 하나도 안 하고 어제 밤 새 술 먹고 일어나서 밥 먹고 자다가 일어나서 박지성의 크레이지 모드를 보고나서부터 이렇게 쭈욱 봤습니다.


우선 맨체스터. 우선 전반만 봤습니다. 후반은 나갈 일이 생겨서 나갔다가 왔는데 한골도 안 날 거 같은 예감이 그대로 적중. 혼자 못 본 경기에서 골이 안 나서 다행이라고 생각-_-


우선 잘한 건 잘한거고 맨체스터의 말도 안되는 수비에 대해 말해보렵니다. 우선 최후방 두 센터벡. 이 실수 연발 모드의 리오 페르디난디 한번쯤은 말을 해줘야할 듯 싶습니다. 매 경기 중요한 실수를 연발해대고 있으니 말이죠. 심판이 부르기 전까지는 게임을 계속 뛰어야 하죠. 그런면에서 아까 리오의 핸드링이야. 하면서 수비를 안하기 시작한 건 명백한 리오의 실수. 그리고 프리킥상황에서 절대로 반 데 사르의 잘못은 아니였죠. 리오와 실베스트리 둘다 흘려보낸 건 진짜 아니라고 봅니다.

오늘 모든 골들은 최후방 수비진들의 문제였지만 경기 자체는 맨체스터의 미드필더들의 수비 가담에 문제가 있는 듯 싶습니다. 물론 수비를 못하는 선수들은 아니지만 수비를 안 하기 시작하는 게 문제죠. 특히나 앨런 스미쓰를 제외하면 수비쪽에서 도움이 되는 선수가 없어보입니다. 앞으로 앨런 스미쓰를 어떻게 키울지 참 기대됩니다. 킨처럼 되면 좋겠지만 제 예상으로는 더 커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플레쳐라는 선수 굉장히 애매하네요. 공격쪽에서도 그리 좋은 모습이 아니고 수비쪽에서도 좋은 모습이 아닌, 그러나 못하지 않는 선수네요. 뭐라고 평가하기 애매하네요. A를 줄 수는 없는데 그렇다고 C를 줄 수 없는 학생.

그리고 긱스. 오늘 세명 제끼고 다시 나르더군요. 공을 가진 상태에서의 위력은 엄청난 선수인데 그래도 예전의 스피드는 좀 죽은 듯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긱스이긴 합니다만...^^


그리고 박지성 선수. 한경기 한경기 출장할 때마다 그것이 바로 다음 경기에서 벤치로 물러날 압박감에서는 이제 좀 사라져도 될 듯 합니다. 오늘 패널티킥 유도하는 장면은 압권이였습니다. 그리고 루니에게 찔러주는 패스 또한 예술. 역시나 볼을 끌지 않는 선수의 가장 현명한 모습을 보여주는(뒤에서 말하겠지만 안정환과의 비교입니다.) 모습이였습니다.

공격 플레이 상황에서 엄청난 활약을 벌였고 평점도 9점을 받았고 이제는 긱스와 더불어 전담(?) 프리킥까지 오늘은 차는 모습. 한가지 아쉬운 모습. 그만 넘어졌으면 합니다.

넘어져서 파울유도하고 다 좋습니다. 그러나 자꾸만 아쉬움이 남는 게 같은 파울을 당해도 안 넘어지는 루니가 보이니 그렇더군요. 루니가 당연히 이상한 거긴 하지만 같은 팀에서 뛰고 경쟁자이자 파트너이기에 비교를 할 수밖에 없더군요. 넘어지지 않는다면 좋은 찬스를 만들 수 있는 경우도 많기에 더욱 그러하더군요. 그래도 오늘의 모습은 평점 9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반니스텔루이는 패스해도 될 정도의 모습. 뭐 언제나처럼 반니니깐...-_-





자 이제 FC메스팀에 관해 말해봅시다. 아니 안정환선수의 팀에 관해 말해봅시다.

이팀 아직 승이 없답니다. 승점만 4점 4무로 올린 승점입니다. 그리고 그 팀의 쉐도우를 맡는 듯한 안정환. 왜 안 좋은 모습만 보일까요. 이탈리아 처음 진출했다가 서울 왔을 때의 그 노는 물이 다르면 역시나 다르구나 하는 걸 전혀 느낄 수가 없더군요. 정체되어있는 듯한 플레입니다. 자기 위치를 공을 잡지 않는 상태에서 잡는 게 굉장히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뭐 FC메스 자체가 그리 강팀이 아니기에 그런 면도 있지만 아무리 약팀이더라도 자기 할 건 해야죠.

여담으로 프리미어 리그를 보다가 프랑스 리그 경기를 보니 경기력 자체의 차이도 많이 느끼더군요. 그것도 프리미어 리그 최상의 플레이(?)를 보다가 프랑스 리그에서도 성적이 나쁜 팀의 경기의 비교라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암튼 FC메스를 떠나기보다 프랑스 리그를 떠나서 더 좋은 리그로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독일 분데스리가로 가도 좋은 모습 보이지 않을까 생각입니다.



그리고 양키즈 vs 봐스턴

내일 경기를 위해 일부러 보스턴이 진 것일지도 모른다는 이 철없는 생각. -_-


우선 오늘 경기로 A로드 씨에게 MVP는 좀 기운 모습이지만 내일 오티즈 아저씨가 어떤 모습을 보이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이미 투표했나요?) 양키스의 승리이긴 하지만 내일 무시나를 얼마나 빨리 강판시키냐에 따라서 내일의 승부는 결정될 것 같습니다. 내일은 피튀기는 타격전 기대해보렵니다.



이렇게 축구-축구-야구 로 이어지는 경기가 이번달 말부터는 농구 하나로 통일됐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 중계를 어디서 하려나.... 쩝쩝쩝

[vs KG]

잘읽었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이 있다면 love maker님이 외출로 인해 보지못했던 후반을 저는 늦은귀가로 인해 후반만 보았다는 사실입니다. T T 그리고 리오 오늘은 좀 안좋은 모습을 보인것같지만 리오가 없을때와 있을때의 차이또한 크기에 그냥 실수말라는 기도 이외엔 방안이 없을것같네요.

[정상의자리를향하자티맥]

리오에 카리스마 리오는 잉글랜드 최고의 수비수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일단 그의 탁월한 1대1능력과 공중볼처리능력 정말 좋은선수입니다.....윗분말씀처럼 어제는 안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말 로이킨만있었으면 어느정도 괜찮았을텐데 그러고보면 로이킨이 맨유에서 차지하는것이 대단하다고 생각되네요...

[love maker]

리오가 잘하는 건 알겠지만 간혹 가다가 하는 실수가 꼭 실수로 이어지는 최종 수비수의 역할이기에 어쩔 수 없네요. 맨유만의 투정이 아닌 잉글랜드 대표팀의 입장에서도 생각을 좀 해볼 필요가 있겠네요. 뭐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드필드진의 압박은 걱정할 정도는 아니긴 하지만... =,.=

[최고의SG손규완]

아마.. 메스경기보다가 K리그 보면.. 덜덜덜..

[스톤콜드]

A주기도 그렇고 C줄 수도 없으면 B주면 되겠네요 ㅋㅋㅋ 농담입니다 -_- 그리고 데릭 지터..버블헤드..왼팔골절 됐는데 어쩌죠 -_- 나중에 백순대 한 판 사드려야 되는데 ㅋㅋ

[you suck]

솔직히 실수는 실베스트르가 더많이하죠.. 리오는 실수 거의 안합니다.

[페니와2SM-GoGo]

확실히 매주말 맨유경기와 메스경기를 동시에 보게되면...재미가 없어서 산만하게 보게되더라구요.메스경기는... 어쨌든 어제 3경기는 전부 재밌었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