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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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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톡 수다방 어제 만난 철없는 새끼곰 두마리와 엄마곰(9/16)
캔 디 추천 0 조회 91 21.09.18 07:37 댓글 3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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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9.18 07:47

    첫댓글
    와아~!!!
    곰이다ㅎ
    철없는 아기곰 넘 귀엽네요
    넓은 대륙에 사시니
    야생곰도 보시는군요?

    B&B 숙소도 이쁘네여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ㅋㅋ

  • 작성자 21.09.18 09:09

    팬더곰 노는 모습처럼 아주 귀여웠어요.
    세상구경 처음 나온것처럼
    도로에서 폴짝폴짝 왔다갔다 신나게 뛰어다녀서
    구경하는 제가 더 신나기도 했고요 ㅎ

    자연은 동물들의 집이 잖아요.
    산에 하이킹 하면서는 사람이 있다는걸 알려야
    동물들이 피한다고
    산에 사람이 많지않으니
    얘기도 하고 노래도 하고 주절거려야 한답니다ㅎ

    이 BnB 깔끔하니 이쁘고 특히 프렉퍼스트를
    젊은 주인 남자가 맛있게 만들어줘서 ㅎ(숙박비포함)
    6월에 가서도 잤어요
    좋더라고 얘기했더니 이번에 친구부부도 자게 되었어요.
    땅이 얼마나 넓은지~
    주인남자가 부지런하고 성실하지않음 관리를 할수가 없어요 ㅎ
    바깥 데크에 핫탑도 있어 친구부부는 즐기기도 했고요ㅎ

  • 21.09.18 09:13

    @와일드로즈
    이따금씩 에어 B&B로 연락이 오는디~~~
    울펜션은 조식서비스를 몬해여
    무수리가 게을러서ㅠ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1.09.18 09:23

    이곳은 워낙 넓고 광활하며
    웅장하고 담대한 록키돌산 풍경이라
    사진으로 담아낼수가 없어요 ㅎ
    코끼리 발톱정도만 찍어낸다고 할까요 ㅋㅋ
    운전하면서 그냥 탁탁 두드리기만해도 이렇게 나온답니다ㅎ

    가는날 3시간 운전한뒤에 쉴겸
    들판속을 흐르는 강에 있는 폭포를 잠깐 구경하기도했어요.

  • 21.09.18 10:07

    와우~
    길에서 저렇게 곰들이 나타나니 운전자들도
    Road kill 을 신경써가며 안전운전 해야겠습니다.

    이곳 대한민국은 곰은 안보이지만 멧돼지나
    고라니 따위가 로드킬을 종종 당하더군요.

  • 작성자 21.09.18 10:04

    차에 치여 죽는 동물들이 아주 많다고해요.
    워낙 넓으니 동물들이 도로로 나오지 못하게 철망을 할수도없고
    철로에서 기차에 치혀 죽는 곰이
    사고사의 대부분이라고~.
    들판 산길 운전하면
    사슴,엘크, 산양,코요테 등 죽은거 수도없이 많아요.

    어제 이 새끼곰이
    내차 앞을 왔다갔다해서
    뒤에 따라오는 사람들도 구경하도록
    비켜주고 싶었지만
    갑자기 차로 뛰어들까봐
    언덕 내려갈때까지 기다렸답니다 ㅎ
    (도로에서 열심히 믈 핥는지~ ㅎ 빅혼산양)

  • 21.09.18 10:10

    @와일드로즈
    아~ 그렇군요.
    정말 기차는 갑자기 멈출수도 없고 안타깝네요.

    사람과 동물들이 모두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 21.09.18 08:09

    넘 행복하셨겠습니다.

    와~~
    내가 꿈 꾸는 세상입니다.

    모든 것들 다 버리고
    저런 곳에 가서 살고 싶습니다.

    너무나 귀여운 아기곰들
    엄마 밑에서 잘 살거라~

    행복그 자체입니다.

    비엔비로 저런 숙소에서도
    자보고 싶습니다.
    왠지 백설공주가 나올 듯도 하구요.

    우중 산행이 미끄러지지만 않으면
    더 좋지요.
    트레일은 그리 험하지 않으니
    괜찬지요.

  • 작성자 21.09.18 10:48

    사람들과 어울리는걸 즐기는 사람은ㅎ
    이렇게 망막한 곳에서 살지못해요.
    적막강산~!

    그래서 이민자들 대부분이 같은 종족끼리 모여살게되니
    별별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어울리지 못하면 우울증 생기고
    심심하고 재미없어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지요.

    제가 타고난 운명이 혼자를 잘 즐기고 살고 ㅎ
    외국인 하이킹친구라도 몇명 있으니
    이나마 막막함을 이겨낸것 같아요ㅎ

    어제 얘들을 만나서
    재미나게 구경하게된건 행운이었어요.

    이 BnB를 6월에 와서 이용하고
    좋더라고 얘기했더니
    도나부부도 이번에 같이 왔는데
    앞으로도 이 지역으로 여행하면
    꼭 이용할 생각이에요ㅎ

    제가 혼자 여행을 다니며
    이용한 숙소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곳이에요.

    둘쨋날 저녁 먹은뒤에
    도나부부는 핫탑도 즐긴뒤
    거실에 앉아 와인 마시며
    얘기나누고 있는데

    각방 여행자들도 하나둘 모여
    수다떨기 시작~
    쏼라쏼라 수다 못말려요정말ㅎ
    여행의 맛이겠죠이런게~

    험한코스로는 안가죠이제는
    내가 핸들할수있는 곳으로 가야지
    자만과 교만은 금물!
    즐기는 산행!
    그래서 그룹에 낑기기보다 혼자나 둘정도
    이날 산에 사람이 없어서
    곰 도망가라고
    손주들 이름 수없이 부르며
    록키산에 울려퍼지게~ㅎ
    (수다거실과 당구대)

  • 21.09.19 05:16

    @와일드로즈
    사람은 양면성이 있습니다.

    수다도 좋고
    끝나면 혼자의 즐거움도 좋구요.

    그 동네 저 누른 구릉도 좋고
    다 좋은데 외로움이 많을 듯합니다.

    우리가 할일이 없어지면
    저기서 생명유지만 하고 지냈으면 합니다.
    그러다가 아프면 어쩌나도 생각나지만요.ㅎㅎㅎ

    체질에 맞는 좋은 곳에서
    취미생활 잘 하고 사십니다.

    색다른 풍경 소식
    자주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1.09.18 11:08

    조곤조곤 엮어가시는 일상이야기
    잘 읽고 있어요.
    일일이 댓글 달수있는 능력이 안되서
    몇분의 글만 눈팅하고 있지요.

    항상 글은 대하고 있으니
    마음은 가까이 친근해지고 있어요.
    고운 마음씨 존경합니다!

    일주일에 하루는 하이킹할려고 마음먹고
    시간과 형편에 맞는 여행계획은
    꾸준히 세우고 있어서
    찍어 온 사진 업로드가 밀리고 있어요 ㅎ
    그래서 카페에 포스팅할 시간이 안되기도하고~

    올해까지만 직장다니고
    내년엔 리타이어를 할까합니다.
    리타이어하면 시간이 좀 될려는지~

    내일 토요일도
    록키산 낙엽송 라치트리보는 하이킹 계획이고요.
    감사!

    (지난주에 프랜치친구와 둘이 하이킹한 록키)

  • 21.09.18 11:10

    @와일드로즈 여긴 지금이 토요일
    막 수업 종료하였답니다
    이제 음식해서 산속 휴양림으로
    출발하려구요
    떨어진 애들과 산에서
    만나는 명절이 되었네요
    늘 화이팅입니다 ~^^

  • 21.09.18 08:56


    새끼곰의 고군분투
    보시고 갈게요~
    https://www.youtube.com/watch?v=nY-EkDzD3k4&t=8s

  • 작성자 21.09.18 11:25

    아고~눈에 미끄러져 내려오는 아기곰
    조마조마하며 봤어요.
    그런데 저렇게 눈이 많이 쌓이기전에
    굴속으로 잠자러 갔어야하는데 말입니다.
    엄마곰 모하는거얏! 새끼를 저리 고생시키고~ㅎ

    우리동네 곰들은 10월쯤엔 겨울잠자러 들어가
    4월즈음에 나오기에
    겨울동안 하이킹 할때엔
    곰 만날까 염려보다
    다른 동물들 쿠거,울프,코요테 같은
    더 사나운 동물 만날까 걱정한답니다.

    아름다운 풍경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동네 공원에 사는 사슴들)

  • 21.09.18 12:46

    @와일드로즈
    곱디 고운 회신 감사합니다.
    Soft Rose이신데요 ㅎ

  • 작성자 21.09.18 13:46

    @제프2 아고 Thank you very very much much!!!

    제가 살고있는 Alberta주(Province) 꽃이 wild rose,
    이곳에 30여년 살게 되면서
    아름다운 록키가
    제 인생을 너무도 행복하게 해주었기에
    사랑하는 마음으로
    '와일드로즈'

    Thanks again!
    (눈많은 겨울엔 록키에서 스노슈즈)

  • 21.09.18 14:11

    @와일드로즈
    아~
    카나다에 사시고, Wild Rose는 꽃이름이군요.
    록키에서의 사진이 멋집니다.
    키큰 미인에 역동적으로 느껴지십니다.
    아름다운 동네에서의 삶에 만족하시는 모습도~ 좋네요. ㅎ
    캐나다 추석은 10월이지만,
    미리 해피추석 드립니다.

  • 21.09.19 05:18

    동물의 왕국 좋아하는 저도
    이것 티비에서 보았습니다.

    안타까웠죠.
    그러나 해냈습니다.

  • 21.09.18 12:30

    자동차 타고 가는 자유여행
    캐나다 국립공원의 야생 아기곰
    록키의 장엄한 트래킹 코스

    사진으로 나마 간접 경험을 했으니 고맙군요
    .
    몬타나주의 그레이스 국립공원과는 붙어있는
    카나다의 워터턴 레이크스 국립공원의 모습을 보면서
    5년전에 나홀로 렌터카타고 둘러보던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풍광을 떠올려 봅니다.

    야생들소떼가 차량앞을 가로지르고
    핫스프링의 열기속에 몸을 담그기도하고. . . . .

    잘보고 갑니다.




  • 작성자 21.09.18 14:39

    저는 제가 직접 여행계획 세우고
    하이킹 트레일지도보며 등고선 파악할수있고ㅎ
    장거리운전해서 다닐수있는 지금에~ 너무 감사하고 있어요.
    어제도 곰 만나고 4시간 운전해서
    무사히 집에 도착하였음을 감사하였답니다.
    in the near future~할수없게될걸 생각하면
    할수있는 지금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my favorites 하이킹트레일이 몬타나주 글래셔공원입니다.
    코비드전엔 매년 하이킹친구 두세명 제차에 태우고
    그 지역 하이킹하러 들락거렸어요ㅎ
    국경통과때에 질문이 므하러 미국오냐고?
    글래셔공원 하이킹트레일 이름을
    줄줄이 꺼내면~ 통과 ㅋㅋ

    코비드때미 언제 갈수있을지 생각하며
    하이킹하며 찍은 사진 꺼내보며
    그때의 기분에 젖으며 행복해하고 있어요 지금은,

    내년엔 글래셔공원 하이킹할수있기를 희망하는데~
    눈이 많은 지역이라
    6월말에 오픈하고 9월말에 닫는곳,
    제가 좋아하는 하이킹트레일지역 나오면
    신이나서 주절주절 ㅎ

    일터에서 고객들과도
    몬타나 얘기나오면
    제가 영어 잘 못하는데도
    글래셔공원에 대해 좔좔 ~나서니까ㅎ
    영어 잘하는 이 사람들도 멈칫 ㅋㅋ

    (7월 글래셔공원 트레일풍경)

  • 21.09.18 16:37

    @와일드로즈
    1800년대초 미국의 제퍼슨 대통령은
    프랑스로부터 미중서부를 사들이고
    루이스를 크라크 와함께 중서부 지역을
    탐사 하도록 파견을 합니다.

    그탐사 기록이 불굴의용기(undaunted courage)로 번역 출간 되어 있습니다

    옐로스톤강이며 루이스 앤 크라크
    고개등이 그레이셔 국립공원
    서쪽에 있다는데.....
    기회가되면 가보고도 싶고....

    그보다는 밴프국립공원에서 스키화를
    한번더 신어 보는게.....

  • 21.09.18 18:14

    나 역시 부모님 품속에서 놀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ᆢ
    아버지는 51년 전에 사망했고, 어머니는 39년 전에 사망했어요!
    효도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 작성자 21.09.19 01:39

    새끼곰을 보니 젖먹여 키워주신 부모님 생각이 나시나봅니다 ㅎ
    이미 지나간 일에 후회는 쓸데없는 일이지요.
    못다한 효도에 대한 보답으로
    자라나는 후손 손주들에게
    바른사람으로 자랄수있도록
    마음 써주는게
    남은생동안 할일이겠지요 .

  • 21.09.18 21:00

    귀한 사진들....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1.09.19 01:47

    감사합니다!
    그 순간이 아니면 볼수없는
    바람따라 순식간에 변하는 구름!
    쫄랑거리며 돌아다니는 애기곰!
    만나 구경하는 그 순간 참 즐거웠어요.
    이렇게 우리의 인생도 순간에 지나가니
    지금 나에게 주어지는 이 순간을
    아깝지않게 잘 사용해야한다고 여깁니다!
    (이 지역으로 가는날
    들판가운데를 흐른 강에 있는 폭포에 들렀는데
    구름이 더 멋진 그림 그려주었어요ㅎ)

  • 24.02.14 17:30

    하이 ㅡ
    곰이야기는 동물원, 영화관 그리고 동물의 왕국 비디오에서
    실제보고 자연에서 사는 것 간접 구경하여 저는 별다른 흥미가 없군요. ㅡㅋ
    캔디님께서도 뭐 철판 승용차 안에서 구경하셨으니 안전하셨을 거구요.
    제가 흥미로운 것은 넓은 들판에서 소나 양등 가축들의 겨우살이를 위해
    건초를 생산하여 프라스틱 천으로 압축한 원기둥 모양의 굵다란 덩어리가
    우리 농촌에서 벼 수확을 끝낸 후 볏짚을 묽은 작은 동그란 더미하고는 비교할 수없게 크게 보입니다.
    제가 살았던 시골 섬에서는 겨울내 큰 가마솥에 마른 볏짚과 고구마 줄기등을
    잘게 썰어 물을 붓고 끓여 소나 염소등에게 겨울 먹이로 주었지요.
    초등학교 시절 제가 아궁이에 불 지피는 담당이었답니다.
    아궁이 잔불에 고구마 감자등을 구워 입술 주위에 깸댕이색을 입히고 얌얌 먹는 것,ㅡㅋㅎㅎ
    오늘은 전선이 가로지른 구름, 길게 이어진 산맥 그리고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도 연상되는 들판등,
    작품 사진들이 동화속 그림같습니다.
    평화로운 게시글 보게 되여 고맙습니다.ㅡ

  • 작성자 24.02.15 10:05

    오호 섬도령이시군요
    소죽도 끓여보셨고 ㅎ
    난 도시에서 학교다니다 방학되면 의무적으로 시골 할머니댁에 가야했는데
    윗동네에 놀러가서 해질때꺼정 놀다가 늦게오면
    가마솥에 밥 다될때까지 안왔다고,그날은 밥을 굶어야했음 ㅋㅡ그래도 그리워라 그시절 ㅎ
    초등시절엔 교장선생님이신 외할아버지 끗발에 선생님들 귀염을 독차지했지만
    친구들은 시샘으로 안 좋아해서 항상 외톨이었징 ㅋㅋ

    이 포스팅 지역은 집에서 3시간 운전해서 미국국경과 맞닿은 공원으로
    6월에 꽃이 만발하는 아름다운 지역으로
    해마다 도나와 키이스가 ㅇ2주일간 캠핑하고있으면
    가서 같이 하이킹하였는데 이제는 못하게 되니 아쉬워요 세월이~

    오늘 앤마리는 스키타고 난 눈트레일 걷기 6km,
    골프코스옆 집에 엘크가 자기집같이 버티고있어요
    문열어 달라는건지 먹을거 안주면 못가겠다는 건지 ㅎ

  • 24.02.15 11:40

    @캔 디 소죽도 아시고
    로키산에 거뜬히 오르는 이유가 어릴 때 윗동네 마실 댕겨갖고
    그덕에 종아리가 튼튼해서인가요?
    그 시절 여자애가 싸댕기기 좋아했다면 선머스마시구만ㅡㅋ
    할머니께 혼날만 하다요.
    그리고 외할부지께서 교장선생님이신데 친구들이 시샘해서 따돌렸다고요?
    우리 같으면 대장 손녀에게 잘 보이려고 줄설텐 데 ㅡ 하기사 어릴때는 뭐ㅡㅋ
    나는 고등 때 두 삼촌들 덕분에 온갖 특헤 다 받았수다.
    아주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도 꽤 잘나왔구요 ㅡㅋㅋ
    나한테 아부한 친구들 출석부도 고쳐주고.
    그리고 엘크 흰방댕이가 귀엽구만요.
    추운것과 배고픔 중 무엇이 우선인지 엘크에게 물어 보지 그랬어요?
    사진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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