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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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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기본 게시판 단풍은커녕 등산복만, 갑갑하기만 했던 남설악 만경대 산행기
알자지라 추천 0 조회 235 16.10.18 10:56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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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10.18 14:23

    첫댓글 사실, 조짐이 안 좋긴 했습니다. 9월 산행 후 오솔길에게 10월 정산은 어디로 간대, 하고 물었더니 '망경대' 하더라고요. 그때부터 불안하긴 했는데, 2주 전 대장이 오색 근처가 주차장이더라, 해서 당연히 산행지를 바꿀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그냥 가자 해서 뭐, 그래봐야 줄서서 가는 정도겠지, 했는데...이른 새벽 사당역 화장실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보니 이러다 전국에서 다 망경대로 오는 거 아니야, 싶더라고요. 아무튼 기억에 남는 산행이었습니다.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에서 화장실을 다녀오고나서 일행이 안 보일 때는 정말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전화도, 돈도 없는 맨몸이었는데,,, 정말 미아되는 줄 알았어요. ^^ 땡큐, 대장님

  • 16.10.18 14:26

    아, sbs,보도와 관련해서 한 마디! 그날 알형이 카톡으로 공유해준 기사 보고 너무 열 받아서, 머리털 나고 처음 댓글이라는 거, 달아봤습니다. 팩트체크도 안 하고 문제의 본질이 뭔지도 모르는 기자에게 화가 나서.... 정말 그만해서 거기 있던 등산객들은 참을성과 질서의식이 대단한 거 아닌가요?

  • 16.10.18 15:04

    알대장님 산행기 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랜만에 참석한 산행인데 두고두고 회자될, 기억에 많이 남을 산행을 했네요.
    하고싶은 얘기는 알대장이 산행기에서 지적하신대로 이하동문...
    같이 산행한 동문들 고생하셨고요, 뒷풀이로 사당동 '누나홀닭'에서 맛난 치맥사주신 꿈풀이형 고맙습니다.

  • 16.10.18 15:32

    전 줄서기를 싫어합니다. 차타고 가다가도 IC 출구가 막히면 하나 더 가서 다시 돌아옵니다. 그런 제가 평생동안 설 줄을 섰습니다. 무엇을 보러 갔을까요? 46년만에 개방된다는 상술에 낚였습니다. 그들은 처녀지를 밟고 싶다는 욕망을 철저히 이용했습니다. 단풍...우리의 정열의 열풍이 반영된 것이 아닐까 평소 생각해 왔더랬습니다. 한 여름의 태양의 열기를 가득 담고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는 우리 인생처럼 말입니다. 단풍은 없었고 욕망은 충독되지 못했고 처녀지는 더럽혀져 있었습니다. 그래도 만물상은 멋졌습니다. 삶의 굴곡과 사연을 가득 담고 있었지요. 기억에 남을 산행이었습니다.

  • 16.10.18 15:31

    알대장님! 혹시 자책하고 있다면 전혀 마음쓸 것 없어요. 회원들 고생 많았습니다. 지금 못내 아쉬운 것은, 차라리 주전골로 내려가서 가볍게 산책하고 막걸리나 한잔 하는 것이 더 좋았겠다는 생각? 왜 그 때는 그렇게 생각하지 못했을까...

  • 16.10.18 17:50

    산행기 보다는 산행정체기라는 제목이 어울릴듯한.. ㅠㅠ 대장님과 대원님들 정체를 알수 없는 수많은 등산객들 땜시 정체에 시달리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16.10.19 07:39

    이제 10월 설악은 못가야 하는 것인가요? ㅠ 하루 종일 줄서느라 고생들 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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