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선수단 잘싸웠다 |
종합 메달 순위 5위·금메달 순위 6위 전국 소년체전 폐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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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6월 03일 (수) 강원도민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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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선수단이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종합 메달 순위 5위·금메달 순위 6위’를 달성했다.
2일 전남 여수에서 폐막된 이번 소년체전에서 도 선수단은 금 30·은 23·동 44개 등 모두 97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메달순위 5위·금메달 순위 6위를 차지했다. 이번 소년체전에서 서울이 금메달 75개로 금메달 순위 1위를 차지했고 경기(금 55개), 충남(금 33개)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성적은 지난 해(금메달 순위·종합메달 순위 4위)보다 다소 하락했으나 대진운 등 악조건 속에서 당초 목표(금 27·은 30·동 30개)를 초과 달성한 기대 이상의 성과라는 게 체육관계자들의 평가다.
도선수단은 이번 체전에서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역도를 비롯, 전략종목인 사격, 양궁, 테니스 등이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쳐 강원도의 ‘2년 연속 상위권 진입’을 이끌었다. 특히 역도는 3관왕 2명을 포함, 금 10개를 획득, 전국 최강 강원역도의 명성을 이어갔다.
한편 내년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된다.
전남/특별취재팀 |
2년 연속 상위권 수성 쾌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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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받아라 강슛” 제38회 전국소년체전 마지막날인 2일 목포대 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남초부 결승전 삼척초와 인천 부평남초 경기에서 삼척초 한동협이 슛을 날리고 있다. 전남/특별취재팀 | “내년 대전에서 만나요.”강원도선수단이 2일 전남에서 폐막된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 30·은 23·동 44개로 모두 97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 메달 순위 5위·금메달 순위 6위’라는 위업을 달성하며 강원체육의 저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이는 도 선수단의 당초 목표였던 금 27·은 30·동 40개에서 초과 달성한 성과이자 ‘2년 연속 상위권 수성’이라는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이번 성과는 대진운에서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인 단체전에서의 선전과 정구 등 예상치 못한 종목에서의 메달 획득이 막판 도 선수단의 등위부상에 큰 힘을 보탰다.도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2일 남녀 초등부 테니스와 여초부 핸드볼, 수영에서 금 4개를 추가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테니스 에서 남초 강원선발은 이 날 서울 선발과의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0의 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여초부에서도 강원선발은 경기 선발과 풀세트까지 가는 숨막히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또 하나의 금 소식을 타전했다.목포대 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여초부 결승전에서는 태백황지초교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충남 천안 성정초교에게 17-15로 승리하며 5년만에 정상탈환에 성공했다.그러나 남초부 삼척초교는 인천 부평남초교와 치른 결승전에서 15-18로 분패, 은메달에 만족했다.수영에서는 귀중한 금메달 1개를 추가했다.손태준(강원체중)은 남중부 자유형 50m에서 24초54의 대회신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마지막 30번째 금 소식을 전했다.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정구에서는 여초부 강원선발이 소중한 은메달을 선사했다.당초 1회전 탈락으로 분류됐던 여초 강원선발은 이 날 경북 선발과의 결승에서 0-2로 패했지만 10여 년만에 메달획득이라는 개가를 일궈내며 강원정구의 부활을 알렸다.원주 진광중은 배드민턴 남중부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보탰다.복싱에서는 라이트웰터급 김민규(속초 설악중)와 라이트밴텀급 백승한(태백 상장중)이 나란히 은 1개씩을 추가하는 선전을 펼쳤다.레슬링 자유형 경기에서는 39㎏급에 출전한 이 준(원주 평원중)이 동메달을 목에 걸며 또 하나의 메달 탄생을 알려왔다.한편 지난 5월30부터 전남 일원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1만7000여 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4일간의 열전을 펼치고 2일 폐막됐다. 도 선수단은 이번체전에 30개종목 선수 741명·임원 186명 등 927명이 참가했다. 전남/특별취재팀대회 마지막날 전적◇금메달△수영 남중부 자유형 50m= 손태준(강원체중) △테니스 남초부 단체전= 강원선발 △테니스 여초부 단체전= 강원선발 △핸드볼 여초부 단체전= 태백 황지초교◇은메달△배드민턴 남중부 단체전= 강원선발 △복싱 남중부 라이트밴텀급= 백승한(태백 상장중) △복싱 남중부 라이트웰터급= 김민규(속초 설악중) △정구 여초부 단체전= 강원선발 △핸드볼 남초부 단체전= 삼척초교◇동메달△레슬링 중학부 자유형 39㎏급= 이 준(평원중)시도별 최종메달 집계
시도 |
금 |
은 |
동 |
합계 |
서울 |
75 |
65 |
57 |
197 |
경기 |
55 |
76 |
69 |
200 |
충남 |
33 |
41 |
40 |
114 |
충북 |
32 |
44 |
31 |
107 |
경남 |
31 |
27 |
34 |
92 |
강원 |
30 |
23 |
44 |
97 |
대구 |
29 |
23 |
32 |
84 |
전남 |
29 |
18 |
45 |
92 |
인천 |
25 |
24 |
33 |
82 |
전북 |
20 |
15 |
29 |
64 |
부산 |
17 |
16 |
32 |
65 |
대전 |
16 |
6 |
33 |
55 |
울산 |
15 |
8 |
24 |
47 |
광주 |
14 |
7 |
30 |
51 |
경북 |
13 |
32 |
31 |
76 |
제주 |
6 |
5 |
22 |
33 |
[이모저모] 아쉬움·눈물… 내년 기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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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6월 03일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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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손태준 대회신 피날레
◇… 강원체중 손태준(3년·사진)이 수영 남중 50m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하며 도선수단에 마지막 금메달을 선사.손태준은 2일 목포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남중부 자유형 50m 결승전에서 24초54의 대회신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우승.특히 손태준의 기록은 지난 제35회 때 타 시도 선수가 세운 24초87의 기록을 3년만에 경신한 것이어서 더 큰 감회. 손태준의 금메달로 강원도는 금메달 30개를 획득하며 이번체전의 피날레를 장식.손태준은 철원 동송초교와 철원중을 거쳐 지난 해 11월 강원체중으로 전학하며 기량이 급성장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김은주 코치의 명 조련이 이번 우승을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 손태준은 “우승할 줄 몰랐다”며 “앞으로도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진광중, 배드민턴 은메달 ◇… 원주 진광중이 남중부 배드민턴에서 아쉽게 은메달.최진석-김승소-김순용-고명국-정찬호(이상 3년)-박정훈-박세웅(이상 2년)이 출전한 진광중(교장 전춘식)은 2일 열린 결승전에서 울산 옥현중을 맞아 분투했지만 세트스코어 2-3으로 분패해 아쉬움.이연성 지도교사는 “아쉽지만 잘 싸웠다”며 “준결승전을 치르며 선수들의 체력이 고갈됐고, 그 와중에도 결승전에서는 승리를 향해 분투했지만 제3경기인 복식 첫번째 경기에서 1-2로 패한 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피력.삼척초, 눈물의 은메달 ◇… 핸드볼 여초 황지초교와 동반우승이 기대됐던 남초부에서는 후반 종료 3분여를 남기고 15-15로 동점을 이룬 상황에서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상대에게 7m 드로우를 내주며 선수단의 사기가 꺾인 점이 패인으로 분석.최종일 지도교사는 “결승전에서 삼척초교와 인천 부평남초교의 상황이 다르지 않았다. 두 팀다 똑같이 반칙 1번씩을 주고 받은 상황이었지만 주심이 우리에겐 반칙 판정을 내려 7m 드로우을 선언했고, 부평남초교에게는 그러지 않았다”며 “그 때 허용한 그 한골로 남은 시간동안 선수단의 사기가 저하돼 금메달을 놓쳐버렸다”고 하소연.결국 삼척초교는 이 때 허용한 한골로 15-18로 패하며 눈앞에서 놓친 금메달에 끝내 눈물.복싱 김민규·백승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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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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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승한 | ◇… 김민규(속초 설악중 3년)와 백승한(태백 상장중 3년)이 복싱 남중부 결승전에서 석패. 김민규는 2일 열린 라이트웰터급 결승전에서 난타전 끝에 박세윤(경북)에게 3-9로 패해 아쉬움. 지난 해 전국소년체전 동메달리스트이기도 한 김민규는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피력. 라이트밴텀급 백승한은 김장한(울산 농소중)에게 7-11로 패하며 2위. 지난 대회 예선에서 탈락한 백승한은 그러나 올 해 기량이 한 층 성숙해졌다는 평가. 백승한은 “전국소년체전 금메달을 따고 졸업하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고 소감. <전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