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머리 앤 - 1화>
지금으로부터 약 100여년전 19세기도 끝나가는 어느 6월에
캐나다 폰드로부터 프린스 에드워드섬에 도착한 연락선위에
빨간 머리의 한 소녀가 섬에서의 생활을 꿈꾸며 희망찬 가슴을 안고 있었다.
이야기는 이 섬에서 초록지붕이라 불리는 집에 사는 독신의 오라버니와 누이가
고아원에서 남자아이를 데려오기로 결심한데서부터 시작된다.
지금 막 오빠인 매튜 카스버트는 아끼는 외출복을 입고서
고아원에서 데려올 남자아이를 맞으러 브라이트 리버 기차역을 향해 한가롭게 마차를 몰고 있었다.
메튜는 사람앞에 나서는 것을 매우 싫어했고, 특히 여자라면 설령 어린아이라 하더라도 무서워했다.
60살인 이날까지 독신인것은 필시 그 때문이었다.
한편 매튜의 누이인 마릴라도 아직 결혼 안한 채
불쌍한 오라버니를 도와 초록지붕이라 불리는 이 집을 이날까지 무사히 꾸려오고 있었다.
역에서 메튜가 마중나오기를 기다리는 앤.
앤과 메튜 아저씨의 첫만남...
매튜는 당황해서 앤에게 "고아원에서 데려오려고 했던게 여자아이가 아니고 남자아이라는 말조차 하지못하고 그냥 집으로 데려간다"
마차위에서 끝없이 재잘거리는 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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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근깨하고 빼빼마른 것은 신경 안써요 그런 건 상상으로 잊어버릴 수 있어요.
피부는 장미빛이고 눈은 아름다운 별같은 제비꽃 빛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치만 빨강머리는 안돼요.
제 머리는 윤기나는 까만색이다.
까마귀의 날개처럼 까만색이다라고 열심히 마음속으로 상상해 보지만
그래도 역시 빨강머리는 사라져 주지 않아서 가슴이 메어 터질것 같아져요.
제 생애 최대의 불행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요. `기쁨의 하얀길" 어때요?
전 장소라든가 사람의 이름이 마음에 안들면 언제나 스스로 새 이름을 지어내 그대로 부르곤 해요.
이제부터 아저씨도 `기쁨의 하얀길" 이라고 부르는 거예요.
앤이 살게 될 에이본리의 아름다운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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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소설]빨강머리 앤 - 1화
ㄴΓzБ놀ㅈΓ/정ㅁ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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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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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ΓzБ놀ㅈΓ/정ㅁ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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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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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젤루 좋아하는 소설이다. 이 소설의 배경이 된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에 가보는 것이 꿈이었지. 얏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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