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로 해외직구를 하는 쇼핑몰은 e-bay, amazon, drugstore, GNC, iherb 등인데, 해외 직구를 하다보면 국내보다 아주 싸게 사는 것도 있고 때로는 국내보다 더 비싼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해외 가격을 알아본 후에 국내 가격을 검색해봅니다.
딸 생일선물로 줄 가방을 지난 번에 사려다가 잘못되어서 취소를 하고 다시 샀는데 이름은 베르사체이지만 가격은 명품수준에 못미치는 $500인 것을 $49.99에 샀습니다. 같은 것을 가장 싸게 팔 때에도 우리돈으로 18만원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 싸게 샀습니다. 작은 손가방 두 개도 함께 샀는데, 그 중 하나는 아들 여친을 생각해서 샀고, 다른 하나는 마눌 아니면 딸이 갖겠지요.
미국 영화에서 뉴욕에 온 시골처녀가 상표에 Versace라고 있는 것을 보고 버세이즈라고 읽었더니 동료가 그건 베르사체라고 읽는 것이라고 가르쳐주던 것이 생각납니다. 모르는 걸 어쩌랍니까?
그렇게 직구를 하면서 편리한 것은 지불방법이 아주 간단하다는 것입니다.
대개는 paypal을 사용합니다. paypal에 카드를 등록해 놓고 지불을 할 때에 로그인을 하고 지불 체크를 하면 지불이 됩니다. paypal로는 이메일 주소가 있는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송금도 됩니다.
또 다른 방법은 각 쇼핑몰에 카드를 등록해놓고 (그게 싫으면 지불할 때에 카드를 입력하고) 지불을 하면 됩니다.
지금은 국내 쇼핑몰도 간편결제방법을 사용하는 곳이 많으니까 그리 편하다는 생각이 줄어들었지만, 1년전만 해도 국내에서는 공인인증서를 사용해서 로그인을 하고 들어가서 결제(결재? 잠깐 헷갈려서 사전을 찾아보니 결제가 맞네요.)를 해야했으니 해외직구결제방법이 무척 쉽게 느껴졌었습니다.
요즈음은 옥션이나 롯데쇼핑, 지마켓 등등에서도 간편지불등록만 해 놓으면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결제가 되니까 편합니다.
다만 해외직구를 할 때에 문제가 되는 것은 배송과 관세입니다.
판매자에 따라서 한국으로 직송을 해주지 않는 곳이 있어서, 그럴 때에는 미국에 있는 배송대행 회사를 통해야 합니다. 물품을 구입할 때 배송주소를 미국 대행회사 주소로 쓰면 구입한 물품이 그 주소로 배송이 됩니다. 물품을 구입하고 구입내역을 배송회사에 알려주면 배송대행회사에서 물품을 받은 후에 검수를 하고 내게 보내줍니다.
배송대행요금은 1파운드 11,000원, 2파운드 13,500원 처럼 올라갑니다.
배송대행 작업이 믿을만하고 배송비가 가장 싼 곳은 '위메프박스'(위메프박스를 클릭)입니다.
관세는 미국에서 사는 것은 기본적으로 $150까지 면세입니다.
기타는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http://box.wemakeprice.com/box/guide/box_guide/box/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