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 아파트 분양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향후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되기 때문이다.
특히 춘천시는 제2 영동고속도로와 경춘선 복선전철사업의 가장 큰 수혜를 입으면서 이들 교통망이 개통되는 오는 2010년에는 춘천과 서울이 1시간 거리가 된다.
우선 경춘선 복선화는 서울 청량리와 춘천간 86.2㎞을 복선 전철화 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0년부터 사업이 진행된 이후 현재 32%정도의 공사진척을 보이고 있다. 오는 2009년 경춘선 복선화 공사가 완공되면 이동거리만 따진다면 춘천도 수도권과 다름 없게 된다.
경춘천 복선화 전철화 공사 이후에도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춘천에서 양구, 인제, 속초에 이르는 복선전철을 놓고 중장기적으로 춘천∼철원간, 춘천∼원주간 단선 철도 부설도 검토되고 있다. 춘천과 함께 강원도 원주시도 새롭게 주목받는 지역이다.
원주시는 영동고속도로가 8차선으로 확장됐다. 오는 2010년까지 제2영동고속도로 와 서울∼원주간 복선전철, 원주∼강릉간 복선전철 등이 완공되면 1시간 이내의 수도권에 도달할 수 있다.
제2 영동고속도로 건설도 강원도에 큰 호재로 꼽힌다. 제2 영동고속도로는 서울∼춘천∼양양을 잇는 것으로 서울∼춘천간 (61.4km)은 민자사업으로 2조216억원이 투입돼 오는 2009년께 완공된다.
국가 사업인 춘천∼양양간(91km)은 3조7700억여원이 투입돼 오는 2010년께 완공된다. 이 도로는 서울외곽순환도로 강일IC(강동구)에서 출발해 춘천을 거쳐 양양의 동해고속도로에 연결되며 개통되면 현재 3시간30분 걸리는 서울∼양양 구간이 1시간 30분이면 갈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