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즈음 청춘(靑春 )들은 어떻게 사랑을 나누는지 모르겠습니다.
기억하기에 한 세대 건넌 우리들은 골목길에 많은 추억을 뿌려 놓았습니다.
그 시절엔 대부분 모든 집들이 골목을 사이에 두고 이어져 있었습니다
젊은 연인들은 버스를 타거나 꽤 먼 거리를 걸어야 집으로 돌아 갈수 있었지요
젊은 남녀가 손 맞잡고 거니는 것이 요즈음 거리에서 키스를 나누는 것 못쟎게 망칙한 일이었습니다
밤늦게 가로등 불빛이 어슴프레한 골목길을 배웅하며 언제나 손 한번 잡아 볼수 있을까 두근거렸지요
골목 어귀에 인기척이 들리면 소스라치게 놀랐고 대문앞에 누가 서성거리면 얼른 몸을 숨기기 바빴습니다
주체할수 없는 청춘의 욕망에 어둠의 힘을 빌어 연인을 품에 앉고 벼락같은 도둑 키스를 했지요.
2.
요즈음은 골목도 많이 없어지고 어디 후미진 자투리땅의 작은 공원마저도 눈에 잘 안띔니다.
어디들 가서 손도 잡아 보고 가슴을 맞닿아 안아 보는지 ..서로 깊은 키스를 나누는지 모르겠습니다.
골목 없어졌다고 순수한 사랑마저도 사라져 버린다는 생각은 어리석은 생각이겠지만
우리 세대가 골목 어귀에서 가졌던 홍조띈 두근거림이나 묵직한 포옹 ,깊은 키스가 드물지 않나 싶습니다.
대신, 대로변이나 공공 장소에서 거리낌 없이 서로 안고 키스를 나누는 젊은 청춘이 간혹 눈에 들어옵니다
젊은이들의 그런 거침없음과 솔직함과 호쾌함이 멋있고도 부럽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대로 우리의 바들 바들 떨리던 손가락과 벼락치는 듯한 날카로운 키스를 알지 못할 것입니다
오천년전 이집트 비문에 "요즘 젊은 것들은 버릇없고 문란하다"라 써 있다던데 세상은 끊임 없이 흐를 따름입니다.
Singer-songwriter, Park Kang-So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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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er-songwriter, Park Chang-Ku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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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만을 (DUET ALBUM) / 박강수 & 박창근
1.
노란 불빛 가로등 하나 그대 집 앞 골목길 숨가쁜 오르막 마냥 좋았던 감나무 한그루도 바람 길이 그대 창을 지나 갈 때마다 내게 다정한 마음 드리워 웃음을 짓네 아무도 찾아오지 않던 날 긴 날은 너무 외로워 그대 나를
기다리다가 잠이 들었네
2.
지나가는 발자욱 소리에도 나는 슬펐네 투명한 바람만 나의 창가를 머뭇거리다 가네 꿈만 같아 그대 목소리가 방 안 가득 내게 들려준 사랑의 노래 눈을 감으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려 눈물도 보이지 않던 그대만을 기다리다가 잠이 들었네 그대만을 기다리다가 잠이 들었네
(DUET ALBUM) / 박강수 & 박창근
1.바로나 (Title) / 박창근 작사,작곡 박강수 & 박창근 노래
2.그대만을 (Title) / 박강수 작사,작곡 박강수 & 박창근 노래
3.목련 / 박창근 작사,작곡 박강수 노래
4.언제나 사랑은 / 박강수 작사,작곡 박창근 노래
5.몽유 / 박강수 작사,작곡 박창근 노래
6.바밤바(그대여 이 노래를 들어봐요) / 박창근 작사,작곡 박강수 & 박창근 노래
7.푸른 장미 / 박강수 작사,작곡 박강수 노래
8.무념 무상의 시간 / 박창근 작사,작곡 박창근 노래
아티스트 박강수 & 박창근 앨범종류 정규 발매일 2016.02.01 장르 포크 팝 기획사 엔터테인먼트pom 유통사 워너뮤직코리아 재생시간 00:30:49
첫댓글 사랑인 듯, 사랑 아닌, 사랑 같은 사랑...
첨부된 사진들이 참~ 좋습니다. ^^*
헐~~~ 이렇게 빨리 ....감사합니다 ^^*
사랑은 두사람 간 줄다리기와 같은것 같습니다. 처음엔 서로 눈치보며 느슨하게 줄을 잡다가 어느 시기가 되면 잡은 줄이 팽팽해 지지요.사랑의 논리로 줄다리기 하는 두사람은 급기야 상대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깊은 사람이 줄을 더 힘것 잡아당기거나 아예 두손을 들고 항복해 버립니다. 만나자고 떼쓰고 온갖 잘보이려 머리에서 발끝까지 치장하고 하루종일 같이 붙어있었으면서 가는 시간 원망하며
달랑 가로등 불빛 하나밖에 없는 희미한 집앞 골목까지 따라가 오늘 이별의 포옹을 귀신도 모르게 합니다.ㅎ
가는 사람이나 남은 사람이나 아쉬움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아쉬움때문에 사랑은 계속이어집니다.
또 기다려 지고..
세상 모든일이 "진실된 마음"과 "성실한 자세".. 그리고 "굳건한 인내" 앞에서
그 문을 활짝 열어 젖히듯 ..사랑 역시 그러하리라 믿습니다...
진실되고 성실하며 인내한다면 세상 그 무엇도 ,,진정 원하는 사랑도 얻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어디 그것이 쉬운가요?
그러니 사랑...쉽게 할 것이 못되지요..함부로 할 것이 아니지요..
사랑이 계속 이사람 저사람 대상을 바꾸어 계속되어 진다면 비극일 것같아요
"내 단 하나의 사랑"이 가장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
그러니 우리님이 노래 제목을 "그대만을" (ONLY YOU)이라 하지 않습니까?
편한 밤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악어님 ^^*
노래가 넘 좋아요 목소리도~~눈감고 들어습니다 혹~악보 어디에서 구할수 있을까요?
지금은 못구하고요 ..조만간 공식 악보집이 나올겁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