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에 빠지면 섭섭한 알록달록 예쁜 오색꼬지 꼬치전을 만들었어요.
우리 가족은 워낙 전 종류를 좋아해 꼭 제사때나 명절이 아니어도 수시로 전을 해먹는데
그 중에서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료가 가득 들어간 꼬치전은 우리 집 인기 메뉴랍니다.
명절에 빠지면 섭섭한 만들기 쉽고 맛도 좋은 알록달록 예쁜 꼬지전만들기 시작해 볼까요?
꼬치전을 만들기 위해 맛살, 햄, 단무지, 쪽파, 새송이버섯 5가지를 준비 했는데
들어가는 재료는 기호에 맞게 선택하셔도 좋아요.
모든 재료는 길이를 일정하게 맞춰 썰어야 하므로 가장 먼저 맛살을 3등분 해 길이를 맞추고
3등분 한 맛살은 세로로 한 번 더 썰어 폭을 맞춰 줍니다.
그리고 3등분 한 맛살을 가지고 모든 재료의 길이를 맞춰 썰어 주세요.
햄도 맛살과 같은 길이로 썰고
새송이버섯도 길이를 맞춰 썰어 줍니다.
(썰며 남는 버섯은 버리지 말고 남겨두었다가 된장찌개 끓일 때 사용하세요.)
쪽파와 단무지도 맛살과 길이를 맞춰 썰어 주고요.
간단하게 재료 준비 완료!
분량을 적지 않은 이유는 집집마다 만드는 갯수가 다르기 때문인데요.
보통 꼬지전 30개 정도 만들 경우 햄 250g, 맛살10개, 새송이버섯 3개, 단무지 250g, 쪽파 반 줌정도 필요 합니다.
재료 준비가 끝났으면 꼬치에 맛살-단무지-새송이버섯-쪽파-햄-맛살 순서로 끼워 주세요.
물론 끼우는 순서에는 정답이 없는데 이렇게 끼워주면 알록달록 예뻐서 보기에 좋아요^^
아무리 길이를 맞춰 재료를 준비했어도 막상 꼬치에 끼우면
재료들이 들쑥날쑥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많죠?
깔끔한 꼬지전을 만들기 위해 재료들을 다 끼운 뒤,
끝부분을 칼로 썰어 길이를 맞추면 보기에 좋으니 참고 하세요^^
자른 자투리 재료는 이렇게 모아두었다가 아이들 볶음밥 만들어 주면 좋아요^^
꼬치에 재료를 다 끼웠으면 밀가루옷을 입혀 달걀물을 입히고
(달걀은 알끈을 제거하고 소금간 하여 준비하세요)
달군팬에 식용유 넉넉히 두르고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 냅니다.
밀가루 옷을 입힌 뒤 밀가루를 최대한 털어내고 달걀물도 얇게 입히면
더 예쁜 꼬지전을 만들 수 있으니 참고 하세요^^
그리고 달걀물을 입혀 올릴 때 꼬지전 양 끝을 꼭 잡아 부치면
서로 떨어지지 않고 꼭 붙어 더 예쁜 모양의 꼬지전을 만들 수 있답니다.
단,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요.
노릇노릇 부친 꼬지전은 키친타월 위에 올려 기름기를 제거합니다.
알록달록 맛있는 오색꼬지전이 완성~
부치는 내내 옆에서 아이들이 어찌나 성화인지
전 부치랴, 아이들한테 건내주랴 아주 바쁘고 정신 없었답니다. ㅎㅎ
아이들이 워낙 좋아해 꼬지전을 만들었는데 달력보고 급 깜놀!
추석명절 정말 얼마 남지 않았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꼬지전 안만드는 건데 ㅎㅎㅎㅎㅎㅎㅎㅎ
알록달록 색도 예쁘고 맛도 좋은 꼬지전!
돌아오는 추석 명절 아이들과 함께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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