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친구같은 선생님이었는데…" 결혼 2개월 초등교사 슬픈 빈소

[네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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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결혼해 이제 막 신혼의 단꿈에 젖어있어야 할 30대 새신랑 김모(30)씨는 15일 순식간에 불어난 물에 마지막 작별 인사도 남기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청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인 그는 사고 당일 공공기관 필기시험에 응시하는 처남을 청주 자택에서 KTX 오송역에 바래다주려고 이동하던 중 지하차도에 갇혀 변을 당했다.

사고 당시 김씨는 처남과 차에서 간신히 빠져나와 차량 지붕 위로 올라갔다.

이후 둘은 밖으로 헤엄쳐 나오려고 안간힘을 다했다.

밖으로 빠져나온 처남이 뒤를 돌아봤지만, 매형 김씨는 보이지 않았다. 실종 한 시간 뒤에 구조된 김씨는 병원 응급실서 심폐소송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김씨의 장례식장에는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그가 가르치던 학생들도 스승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이해가 가질 않는지 연신 눈물을 훔쳐댔다.

부모님과 함께 조문을 온 김씨의 한 제자는 "평소 고민도 잘 들어주고, 친구 같은 선생님이었다"면서 "너무 가슴아프다"며 말끝을 흐렸다.

한 동료 교사는 "교직을 천직으로 여기며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한 동료였다"면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불구내왕]

하 … 너무 마음이 아프다 ㅜㅜ

[어두운 봄의 여왕]

어떡해 진짜 너무 안타까워 ㅠㅠㅠㅠㅠㅠㅠㅠ

[건강하게만해주세요]

아고 ㅡㅜ 저 처남도 어쩌니 정말 ㅜㅜ 가신 분도 너무 안타깝고 ㅜ

[싱글이]

ㅠㅠㅠㅠㅠ 너무 안타깝다 ㅠㅠㅠ

[변덕왕]

아… 진짜 가슴이 찢어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랄라리랄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ㅠ

[치킹]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작업왕]

아ㅠㅠ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선우야]

30살 ㅠ

[대흥보력금륜성법대왕]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빵빵아]

하..............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ㅠ

[콘스탄티누스]

ㅜㅜ슬프다 진짜

[백아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떼라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