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목의 길>
영화 <친구>는
어려서 절친한 친구였던
사이가 커서 각각
다른 조폭의 두목이 됐다.
패권 싸움에서
친구는 부하를 시켜 다른
조폭의 두목인 친구를 죽인다.
법정에 선 친구는
변호사와 다른 사람으로부터
살해 지시를 하지 않았다 해라.
그러면 사형을 면할 수
있다는 조언을 들었다.
법정에서 판사가 물었다.
"피고가 죽이라고 시켰나?"
친구는
"내가 시켰다"고 했다.
그리고
사형 판결이 내려졌다.
변호사가 왜
시켰다고 말했냐고 물었다.
친구는 말했다.
"쪽 팔려서"
두목은 그런거다.
부하는 아무나 해도 두목은 아니다.
하찮은 조폭 두목이래도
부하 대신 죽을 수 있는 자라야 한다.
지가 다 해놓고 문제가 생기면 부하가
했다고 하는 자는 개보다 못한 쫄자다.
김관진 실장은 "모든 것은
다 내 책임이니 나를 처벌하고
부하들은 아무 잘못 없다"했다.
그것이 대장부이고 보스다.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도
측근이 대기업으로부터
현금 박스를 실은 트럭으로
받았다는 일명 차떼기
사건으로 큰 위기를 맞았었다.
이회창 총재는 검찰을 찾아가
"내가 시킨 일이니 나를 처벌하라" 했다.
그로 인해 당도 살고 자신도 살았다.
나라의 운명을
책임지는 통치자는 모든 통치
행위에 목숨을 걸어야 함은
지도자로서 제일의 자질이다
모든 혐의에 사탕 하나
받아 본 적이 없고 나는
전혀 모른다...밑에서 다 했다
"다른 사람은
아무 잘못도 없고
모든 것은 나의 책임이니
내가 모든 벌을 받겠다!"
이게 두목이다
ㅡ 옮겨온 글 ㅡ
정의 사회는 책임이다.
두목은 두목 다워야 두목이다.
건강하십시요.
카페 게시글
세상사는 이야기
<두목의 길>
강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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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2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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