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기 처음 써봅니다.
재미 없어도 봐주세요 (굽신굽신)
Hoi2 DA고 IC는 off 테크진 흡수는 on입니다.
저는 외계인 고문 테크진이라는 미영독으로 플레이 하더라도 테크진 흡수는 언제나 on 합니다.
전쟁에서 이기면 상대편 과학자 납치해가는건 당연한 거거든요. 실제 역사에서도 그렇고.
내셔널리스트 스페인 1936년으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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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스페인으로 게임 한다면서 왠 도미니카 공화국?
1936년엔 내셔널리스트 스페인 없죠... 6월달에 프랑코 장군이 반란 일으켜서 성립하는 나라이니까 다른 국가로 시간 때우다가 독립하면 갈아탈 작정입니다.
류현진의 친구 후안 유리베의 고향인 도미니카로 야구나 하면서 시간 때우고 있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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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7월 17일이 되면 프랑코 장군께서 카나리아 제도와 멜리야의 정예군을 이끌고 좌파 정부를 뒤엎기 위해 출동하십니다.
구국의 영웅 프랑코 장군께서 레알 마드리드를 후원하면서 무정부주의자 클럽 FC바르셀로나를 협박하러 떠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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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베리아 반도 지도를 보니 바르셀로나가 프랑코 군대에 협력했군요. 이래서는 엘클라시코를 할수가 없는데.
참고로 이 판도는 랜덤하게 조금씩 변동됩니다.
7월 16일에 저장해놓고 로드 반복하다보면 마드리드를 정부군이 차지하는 경우도 있고, 프랑코군이 차지하는 경우도 있으며 바르셀로나, 타라고나, 말라가, 살라망카, 세우타, 카나리아 제도, 바타, 마요르카 등 여러 지역이 정부군이 먹는 경우도 있고 프랑코군이 먹는 경우도 있고 정말 랜덤입니다.
게다가 군대까지 랜덤입니다. 예를들어 만약 바르셀로나 지역에 군대가 주둔하고 있는데, 바르셀로나를 프랑코군이 먹는다면 프랑코군 군대가 되고 정부군이 먹으면 정부군이 되어버립니다.
로딩 잘못했다간 우리편 사단은 3사단인데 정부군은 30사단 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개털립니다. 최대한 프랑코군이 유리한 방향으로 로딩 열심히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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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본격적인 시작입니다. 스페인 내전 돌입입니다.
네셔널리스트 스페인으로 들어가서 게임 시작합시다. 도미니카 공화국 바이바이~
들어가보니 타라고나에 정부군 15사단이 몰려있네요. 빌바오에서는 시작과 동시에 프랑코군 2개 사단과 정부군 1개사단이 겹쳐서 싸우고 있습니다만 머릿수때문에 정부군은 오비에도로 퇴각합니다.
그리고 화면에는 안나왔지만 말라가에 1개사단, 마요르카에 1개사단, 멜리야에 1개사단, 테네리페에 1개사단이 있습니다. 물량차이가 좀 나지만 몇주만 있으면 대기창에 전략 재배치중인 사단을 배치할 수 있으니 충분히 이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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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보다시피 대기창에 전략 재배치중인 사단들이 좀 있습니다. 7월 24일에 배치가 가능하군요. 그때까지 버티도록 합시다. 어차피 타라고나의 정부군은 마드리드부터 밀기 위해서 이동하는데, 그 기간이면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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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군이 없는 틈을 타 빅토리포인트를 최대한 점령해버립시다. 우엘바에 지키는 병력이 없으니 빨리 먹도록 합니다.
해외 영토인 테네리페, 마요르카, 멜리야에 주둔중인 3개 사단도 수송선으로 본토로 옮겨서 병력을 활용합니다.
그리고 스페인 내전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만, 정부군을 포위섬멸하면 절대 안됩니다.
중화민국 해본 사람은 잘 알겠지만, 중화민국으로 하면 산서성, 광시성, 운남 같은 군벌들 병합하면 그 병력들이 그대로 아군 병력이 되죠. 내전일 경우는 합병하면 적 병력이 고스란히 아군 병력으로 전환되기 때문입니다. 스페인 내전도 내전이기 때문에 합병하면 정부군이 모조리 프랑코군으로 전환됩니다. 포위섬멸하면 우리 군대 수 줄이는겁니다.
즉, 정부군을 1개 사단이라도 없애지 않으면서 빅토리 포인트는 모두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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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습니다. 독일과 이탈리아가 군대를 보내줍니다. 특히 이탈리아의 지원이 짭짤한데 뇌격기, 요격기에 보병사단 3개, 경전차사단 1개를 보내줍니다. 독일은 전차사단 1개와 보병사단, 전술폭격기사단 보내주고요.
물론 내전 끝나면 독일과 이탈리아의 지원병은 콘도르 군단의 귀환 이벤트와 함께 모조리 본국으로 증발합니다. (지도상에서 사라집니다)
그리고 상대편인 빨갱이 정부군도 소련이 지원병을 보내주기 때문에 병력이 증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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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공산이던 바다호스 지역에 소련 지원병(전차사단 1개 포함)이 배치되어버렸네요. 그러나 바다호스는 빅토리 포인트가 아니므로 무시합니다.
과달라하라를 점령하니 오히려 바다호스에 격리되어버렸습니다. 이걸 공격하면 저 병력은 증발하겠지만, 나중에 합병하면 우리 군대가 될 몸이니 전멸시키면 안됩니다.
참고로 소련의 지원병도 내전 끝나면 증발하긴 합니다만 좀전에 말했던 독일, 이탈리아 지원병과 소련 지원병이 증발하지 않게 하는 꼼수가 있으니 이따가 말하겠습니다. 우선은 전멸은 절대 ㄴㄴ합니다. 다 우리 병력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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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깜빡하고 말씀드리지 않았는데, 합병시 육군 병력뿐 아니라 해군, 공군도 모두 우리 군으로 전환됩니다. 그러나 공군은 공항이 있는 땅을 점령하면 적 공군이 전멸해버리니까 우리 군으로 만들기가 매우 난해합니다. 오로지 적 공군이 비행중일때 그 땅을 점령해서 곧바로 합병해야만 우리 병력이 됩니다. 공항에 주둔중이면 전멸해버립니다.
정부군은 소련의 지원병까지 포함해서 전략폭격기 2사단, 전술폭격기 1사단, 요격기 3사단이 있습니다. 이거 다 먹으면 정말 좋지만, 저는 실수로 전략폭격기가 주둔중인 타라고나를 먹어버려서 정부군 전략폭격기 사단들이 전멸해버렸습니다... 전략폭격기는 별 필요 없으니 그냥 넘어갔지만 전술폭격기나 요격기는 정말 아까우니까 전멸시키지 않도록 발렌시아에 몰아놓고 발렌시아는 침공을 미루면서 다른 빅토리 포인트부터 모두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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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주목해주세요. 적군의 전술폭격기와 요격기들이 임무를 수행하러 나간 틈을 타서 발렌시아를 차지해버렸습니다. 차지하자마자 시간 스톱 시킵시다. 바로 합병해야 하거든요. 적 육군 부대들도 1개 사단도 전멸시키지 않고 모두 살린 상태입니다. 빅토리 포인트가 아닌 카스테욘에 몰아넣어놓은 상태입니다. 과달라하라에도 퇴각중인 적 사단이 10개사단이 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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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이다! 망할노무 빨갱이 Shak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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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다시 주목해주세요. 살라망카 밑의 바다호스를 보면 아까 봤던 적 육군 부대가 우리 사단이 되었습니다. 과달라하라의 퇴각중이던 적군도 모조리 우리 군이 되었고, 부르고스를 자폭하는 우리 전술폭격기도 있습니다.... 부르고스 폭격중에 공화국이 합병되어버려서 갑자기 우리군이 되어서 자폭이 되어버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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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과달라하라 상공에서 요격 임무 수행중이던 적 요격기들도 고스란히 아군이 됩니다. 요격기 3개 사단과 전폭기 1개 사단을 전멸시켜버리면.... 저거 만들려면 스페인 IC로 2년 가까이 걸리죠. 정말 큰 힘이 되는 전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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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중요한 대목입니다. 왼쪽 상단 보시면 사단 이름을 바꾸는 것이 보일겁니다. 시간 정지시켜놓고 독일, 이탈리아, 소련에서 지원받은 육군, 해군, 공군 모든 사단의 이름을 다 바꿔주세요.
콘도르 군단의 귀환 이벤트 발생시 독일, 이탈리아, 소련 지원군들이 모두 본국으로 귀환한걸로 처리되서 저 사단들이 싸그리 증발해버립니다. 총 뇌격기 1개 사단, 요격기 4개 사단, 전폭기 2개 사단, 전차 3개 사단, 보병 5개 사단이 증발합니다. 이 전력 생산하려면 스페인 IC로 아마 5년은 생산해야 할겁니다. 이 어마어마한 전력 날리고 싶지 않으면 당장 사단 이름 바꾸세요. 아무 이름이나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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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코 총통 각하께서 승리하셨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을 정복했습니다. 이제 갈락티코 정책을 펼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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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지원받은 유능한 장군들이 본국으로 돌아갑니다. 이제 잉여스러운 스페인 토박이 장군들로 싸워야 합니다... 바로 이 장면인데, 이때 저 장군들이 사라짐과 동시에 지원받은 육해공군이 모조리 증발하는겁니다. 그러나 사단 이름 바꿔놓으면 해당 사단이 없는걸로 처리되서 증발하지 않고 스페인 군에 계속 남게 됩니다. 히틀러와 무솔리니를 속여서 군대를 빼앗는 프랑코 총통 각하의 위엄입니다. 아 물론 소비에트 빨갱이 녀석들 군대까지 뺏은건 덤입니다.
소련의 T계열 탱크를 팬저 계열로 순식간에 교체하는 연금술도 보여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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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게 이탈리아로부터 삥뜯은 전폭기와 요격기입니다. 돌려줘야 하는데 안돌려주고 내껄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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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승리와 동시에 독일에 동맹이나 신청합시다. 아 이유는 하나뿐입니다. 청사진 뜯어먹기.
전차부대와 갖가지 군대도 뜯기고 청사진도 뜯기게 될 히틀러는 프랑코 총통 각하의 호구일 뿐입니다. ㅎㅎㅎ
2편에서 계속 됩니다.
첫댓글 사단은 돌려주지 않고 청사진은 뜯어먹고 ㄷㄷ
스페인 외인부대 ㅎㄷㄷ
헐ㅋㅋㅋ굉장히유용한꼼수네요ㅋㅋㅋㅋ
저걸 실제로 생각하면 타국에 지원온 군대를 집에 못가게 강제로 창씨개명(?) 시켜버리고 군복무노예화...
그렇죠 ㅋㅋ 강제 귀화 시키는... 심지어 적군인 소련군까지 강제 억류시켜서 군복무 노예화 ㅋㅋㅋㅋ
캬
이분 좀하시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