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가면서 아무리 검색해도..
보스턴이라는 말에는 동호회 '보스턴'만 뜨더군요.
정보의 부재를 통감하고.. 이번에 온 김에 정리해봅니다.
우선 웹사이트 먼저..
http://bostonsalsa.info/
보스턴 요일별 살사바 정보
5개의 살사바가 있습니다.
입장료는 10~15불 수준인데... 음료수는 별도로 바에서 사먹어야 합니다.
보스턴의 경우, 다양한 인종이 있고,
쿠반 색채가 다른 곳에 비해 적습니다. 오히려 뉴욕보다도 훨씬 쿠반 추는 인구가 적은듯 합니다.
원을 돌면서 추는 특이한 생일 축하를 합니다. 곳에 따라서는 케익이 준비되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보는 온투를 추는 곳도 있는듯 합니다만, (동영상을 보면)
실제로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턴보다는 무브먼트와 텐션이 더 좋습니다.
잘추는 살세로의 수가 잘추는 살세라보다 많은 구조입니다.
( 살세라분들은 보스턴으로 낮에는 관광/밤에는 살사바 투어를 하는 여행을 오셔도 좋을듯하네요.
시가지는 여자분들이 좋아하시는 런던과 비슷한 분위가 있어, 몇몇 거리는 미국답지않게 걸어다녀도 즐거운 곳입니다. )
마이애미나, 뉴욕에선 라틴 계열 분들이 쿠반을 주로 춰서 기피대상이었는데,
이곳은 라틴계열의 살세라들이 온원/온투 구별없이 잘 추며, 바차타 또한 느낌있게 추는듯 합니다.
물론 아시안들도 잘 추는듯 하구요.
어쨌든... 아이컨택을 하면서, 투턴 정도에서 스리턴정도의 무난한 패턴으로, 스타일링의 여유를 많이 주신다면,
매곡 즐겁게 추실 수 있을듯 합니다.
용일별 정보
금요일 :
Havana Club - http://havanaclubsalsa.com/
Enigma 를 못가봐서 함부로 말할 수 없지만, 보스턴에서 제일 큰 살사바인듯 합니다.
Jeff라는 친구가 운영을 하고.. DJ ali가 노래를 틀어주었습니다.
사람들을 만나 물어보면, 보스턴에서 금요일 하바나를 가야한다고 말하더군요..
토요일 도착해서 금요일 돌아오는 관계로 못갔습니다.
새벽 2시까지 춤을 춥니다.
Enigma Fire+ice
http://www.enigmasalsa.com/
홈페이지를 보면, 보스턴에서 유명한 두개의 댄스 컴퍼니 중 한 군데가 이 곳에서 금요일에 파티를 하는듯 한데..
영상 상으로는 온투가 주류인듯 합니다. 실상은 못가봐서 모르겠습니다.
토요일
Havana Club - 마찬가지로 2시까지..
태풍 관계인지 모르지만, 금요일보다는 한산한듯..
DJ ali에게 물어 다른 요일의 살사바를 알아내었습니다.
- 정통 쿠반은 거의 없고, 온원이 대세이며, 온투는 조금.. 아주 조금
- 여권 안 가져가도.. 얼굴이 충분히 나이들어보이시면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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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Ryle's Jazz Club
http://www.ryles.com/
원래 재즈클럽인데, 일요일에는 살사 선데이를 합니다. (10$)
특이한 것은 음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5$,buffet라지만, 몇가지 집에서 만들어온 음식들을 나눠먹는 수준입니다. )
입장료를 안쪽의 DJ에게 직접 주고, 바에는 거동하기 힘들 정도로 살찐 바텐더가 칵테일을 만들어줍니다.
음료는 사먹어야 하구요.
바는 조그맣지만, DJ 앞의 카페트에서 댄스를 춥니다.
그 곳에서 스리턴 돌기는 힘들듯 합니다. 가족같은 분위기의 살사를 추는 곳입니다.
여권 안 보여줬습니다. 검사할 사람도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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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 여름에만 하는 행사가 있다고 하니.. 위의 웹사이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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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Ryle's Jazz club
Noche latina tuesday가 있습니다.
음식은 따로 없구요. 수업이 있는듯 합니다.
안 가봤지만, 들은 바로... 화요일하면 모두 Ryle's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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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An tua nua
http://antuanuabar.com/
바깥쪽에 pub이 있고, 안쪽에 살사를 위한 무대가 있습니다.
스테이지는 Havana club보다 작지만, 다른 두군데 (Ryle/Club caribe)보다 큽니다. 홍대 턴 정도의 스테이지를 생각하시면 될듯..
1시가 되면 Staff이라고 등에 붙인 건장한 대머리 청년이 쫓아냅니다. ㅋ
할로윈이라서 더욱 즐거웠던 곳입니다.
여권 필수 지참하셔야 들어갑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반도 못췄네요... 온투 잘 추시는 살세라분들도 조금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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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Club Caribe
http://salsaboston.com/caribe/
주소를 적고 갔는데, 하마터면 못찾을뻔 했네요. (밖에 표시가 없습니다.
Memorial drive상의 Marriot hotel 2층에 있습니다.
스테이지는 Ryles보다 조금 큰 정도입니다. (마콘도 정도)
원래 살사클럽이 아닌 관계로 스테이지보다 큰 테이블 공간이 있습니다.
나오실때 1층 커피는 공짜이니, 한잔 들고 나오시면 좋을듯 합니다.
주차는 호텔 주차장에... 바깥에 Trade Joe있는데 비어있다고 주차하시면 견인당할 수 있습니다.
가본 곳 중 유일하게 라이브 뮤직에 춤을 추는 곳입니다.
잘추시는 세미 프로급도 몇분 계시구요.
그 뺀찌없는 보스턴에서도 이곳에서는 두번정도 뺀지를 맞았습니다.
1시까지 한다고 하는데, 나와서 시계를 보니 1시 35분.. Thanks giving때 특별히 또 연다고 하네요.
시설은 최고인듯.. 호텔이라 그런지..^^
이상 3시간 후 공항으로 떠나는 보스턴 주재 라속 통신원 또이였습니다.
첫댓글 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가고싶다
친철한 또이님!!!
감사 감사^^..또이님 덕분에 함께 보스톤에 다녀온듯해요^^
나도 ㅠㅠ 가고 시포요 ㅠㅠ
아 가고싶다 보스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