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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담기2014/ 도자기, 혼합재료/구원선 작
3월에는 /최영희
어디고 떠나야겠다
제주에 유채꽃 향기
늘어진 마음 흔들어 놓으면
얕은 산자락 노란 산수유
봄을 재촉이고
들녘은 이랑마다
초록 눈,
갯가에 버들개지 살이 오르는
삼월에는
어디고 나서야겠다
봄볕 성화에 견딜 수 없다.
세월이 쏜살 같음을 실감하며 3월을 맞이했습니다.
그러고도 몇 날이 지났네요~~^^*
긴 방학기간 동안 아트페어 두어번 참가하고나니 어느새 개학이 되었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편지를 보내지 못했습니다.
바쁘기도 했지만, 이제 예전같은 열정이 사라져 버린듯 합니다.
열정이 사라져 간다는 것은 늙어 간다는 것이겠지요
'오늘 이 시간이 내 일생에 가장 젊은 날이다' 라는 말이 실감나는 요즘입니다.
아침 출근 길 봄 기운이 느껴집니다.
봄 이랍시고 얇은 옷 입고 다니다 콧물 과 기침에 시달리다가
겨울 내내 입지 않았던 내의를 꺼내 입었습니다.
학교는 3월이 가장 추워요. 봄이라고 난방을 올 스톱 시키기 때문이지요.
학생도 선생도 오돌돌 떨면서 하루를 보냅니다.
어김없이 따스한 날들이 아니 뜨거운 날들이 올 것이라 믿지만
지금은 봄을 시샘하는 찬 바람이 밉기만 하네요.
인디언 체르키족의 3월은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달'이랍니다.
정말 마음에 와 닿는 말입니다.
이제 나도 마음을 움직여 몸도 마음도 더 활기차게 보내야겠습니다.
활기차고 행복한 3월이 되시길 바라며...
꽃샘 바람 부는 날에
늘푸른 올림
첫댓글 지난해 들꽃풍경 공방에서 만든 (항아님이 다 만들어 주셨음 ^^*) 도자기를 조심스레 제 그림에 접목해 보았습니다. ^^*
도자기 속에도 초봄의 향기가 가득합니다.
자인님~~ 안녕하시지요? 그동안 뜸했습니다.
평면적이지만 직접 구운 도자기라 맛이 다르게 느껴지더군요~`^^*
활기찬 봄 되시길 빌께요~~^^*
아! 나두 늘푸른님이 그리는 저런 풍의 그림을 그리고 싶다. 한 폭만 걸어놔도 온 집안이 화안해지는.
참나리님 ~~ 사시는 그 곳엔 봄 기운이 완연하겠네요~~
한번 찾아 뵙는다는 것이 그렇게 잘 안되네요~~ 항상 행복한 시 잘 읽고 감동 받고 있습니다. ^^*
고맙습니다. ^^*
조심스레.. 그러네요.
어느 정도는 효과를, 그런 가운데 무난한 조화가 있어요.
봄편지 써 본 지가 까마득하네요.
조심스레 시도 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코엑스 전시에 선 보였는데 반응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꽃샘추위에 아직은 쌉쌀한 날씨입니다.
멋쟁이는 좀 춥게 사는거 아닙니까요? 헛허허허
방학동안도 내내 바쁘셨네요.
항상 바쁘게 열심히 학교생활과 작품생활을 하시는 늘푸른님
새봄엔 환한 소식이 또 기다릴테지요^^
네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항상 활기차게 보내시지만, 올 봄도 에너지 충만하시길 빕니다. ^^*
늘푸른님의 봄 편지를 받으니 진짜 봄이 왔구나 싶네요.
올 한해도 화사한 그림처럼 그러 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