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새벽 4시에 충남 태안에서 출발하여 고속도로를 타고
고속도로가 텅 비어 아주 기어도 가보고 아주 신나게 초고속 질주도 해보고
무언의 레이싱도 해보고.. 고속도로를 내려 굽이 굽이 꺽어진 도로들과
산을 넘고 또 넘고 터널 몇개를 통과 하고 태백에 도착 하니 날샜네;;;;; 오전 7시....
근디 태백은 눈이 무릎정도 높이 까지 쌓여 얼음으로 얼어 차가 못댕김;;;;ㅠㅠㅠ
목적지 3km 넘겨두고 승용차를 포기 하고 험난하고 비탈진 빙판길을 찬바람 맞아가며.. 개고생해서 걸어 도착해따;ㅋㅋㅋ
도착하자마자 한숨잔다고 잠듬...ㅋㅋ
오후에 농인들과 점심 먹고 수다 떨고 저녁 되서 태백시내가서 그 유명하다는 태백 닭갈비를 먹으러 갔음.. 이는 대박였음
토요일은 농아인과 함께 서울로 가서 하루종일 동행 하면서 통역해야하고 일산 통역센터도 구경갈꺼고...
일요일은 천안으로 농아교회 예배 풀타임 수화통역을 해야 하는 일정이 빡빡하게 잡혀있다... 거룩한 부담감..ㅋㅋㅋ
지금은 솜바지에 솜잠바 입고 춥다;ㅠㅠㅠ
태안은 봄이아닌 여름 같던데... 태백은 ... 눈이 쌓여 얼음으로 얼어 그대로 방치되어 무척 춥다...참....재미있는일이야
첫댓글 여해 즐거운 잘보내용^~^
우리나라도 넓긴 넓은가봐요 여름과 겨울이 공존하는걸 보면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강원도 가는길... 터널도 많고 길도 구불구불하고 그렇죠?^^ 저희 시댁도 강원도라... 참 열심히 사시네요
그래도 부럽슴다~^^
즐거운여행되세요^^
거룩한사명 하나님 사랑안에서 잘 감당 하시기 기도합니다.
눈길 조심하시고 피곤치않도록 하세요^^
부럽 3종세트!!
통역하실정도로 수화를 잘하시니 좋겠어요...부럽습니다...
여행도 부럽고....잼게 놀다오세요~
저두 농인교회에 가보고 싶은뎅 가까운곳이 없네요... 그것도 부럽습니다.
지난겨울 눈축제때에 태백여행 했어유 전 예산인데유 지형이 완전다르자나유
눈만뜨면 코앞에 높은산이라니유 어딜가나 귀가 막혔다 튀었다해유 도로가 해발 600.700 이 넘고유
여름엔 모기가 없데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