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o(클리오)
2023-10-04 07:41:20
정부의 엑스포 유치 활동 홍보나 일부 국내 언론 보도와 달리 해외 언론 보도를 통해 나타난 기류는 만만치 않은 분위기다.
당장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12일 직접 방문해 부산엑스포 지지를 호소했던 몰타는 사우디아라비아 지지를 결정했다. EU국가인 몰타의 현지 언론 '몰타 투데이' 는 2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몰타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소속 181개국 가운데 하나로 지난 2020년 기구에 가입했다”면서 "다음달 28일 실시되는 2030 월드엑스포 투표를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를 지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와 아랍지역 매체들은 투표를 8주 가량 앞두고 리야드의 '굳히기'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개월간 몰타를 비롯해 탄자니아와 브루키나파소, 코트디브와르, 몬테네그로, 남수단, 파라과이, 우간다, 소말리아, 지부티, 콩고, 가봉 등의 국가가 사우디의 엑스포 유치를 공식 지지했다. 남미, 아프리카, 카리브해(카리콤), 아랍, 태평양도서 국가들의 연쇄지지 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시아 국가인 중국과 필리핀, 방글라데시도 사우디의 손을 들어줬다. 이밖에 사우디 지지를 선언한 국가는 조지아, 나미비아, 니제르, 모리타니아, 노르웨이, 기니아, 가나, 짐바브웨, 에콰도르, 세르비아, 벨라루스, 콜롬비아, 우루과이, 코스타리카, 말라위, 엘살바도르, 나이지리아 등이다.
영국 매체인 디 아티클(The Article)은 "유치전에 뛰어든 부산이 좋은 평가를 얻었으나 새만금 잼버리의 대실패(fiasco)로 더 이상 경쟁력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4만3,000명의 청소년도 관리하지 못한 나라에서 2,8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이는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지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나라가 많다"고 보도했다.
출처 :https://www.newsverse.kr/news/articleView.html?idxno=4205
댓글 중---
"4만3,000명의 청소년도 관리하지 못한 나라에서 2,8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이는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지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나라가 많다"
영국 매체: 디 아티클(The Article)
뼈 아픈 지적이로군요. ㅉㅉ
조만간 엑스포 유치 실패도 전임 정권 탓을 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If they couldn’t manage 43,000 scouts, how could the Koreans hope to accommodate
numbers of an entirely different order of magnitude?
Some 28 million visitors are expected at the 2025 Osaka World Expo and the 2030
event may be even bigger.
But Osaka has hosted two world fairs in the past half century; South Korea none."...
출처: the article
"A tale of three cities: World Expo 2030"
https://www.thearticle.com/a-take-of-three-cities-world-expo-2030
원문이 궁금해서 잠시 찾아봤습니다.
졸딱 망한 잼버리 얘기는 참 '한숨이 나올 정도'로 자세하게 적어놨더라구요.
쉽지 않겠네요.
첫댓글 댓글 중---
VIE_soju
일국에 장관께서 덩치가 큰 국가도 아니고,
아주 작은, 강화도만한, 인구 50만인 작은 국가에 친히 가셨지만, 씨알도 안 먹혔군요.
pOOq
가발이는 돈세탁이 주목적 아니었나요
GENIUS
무능의 결정체
조세 회피처 조사해야죠.
FBI에서 이런거 배워오지 않았을까 싶은데 말이져
토라진
몰타에 무슨 엑스포 때문에 갔겠나요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