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힘차게 시작했다.
오늘은 다시 전범위 모의고사를 풀었다.
실전과 유사하게 손목시계를 10시로 맞혀놓고
손목시계로 시험 시간을 확인했다.
그리고 마지막 선택과목은 시간을 고려해가며
왔다갔다 하며 풀었다.
실전이었다면 몇 문제는 못 풀었을 거다.
오늘 영어는 상당히 어려운 느낌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첫 장에서 4문제가 나갔다.
그런데 그게 끝이었다.
처음으로 독해를 다 맞아 봤다.
실전에서도 아무리 문제가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
점수는 확인하기 전까지 모르는 거다.
한국사도 오늘은 점수가 잘 나왔다.
실전에서 반드시 잘 해내자.
사회도 오늘 풀때 어렵다고 느꼈는데
점수는 예상 외로 잘 나왔다.
틀린 법정 1문제도 고쳤다가 틀렸다.
문제 풀때 기분과 점수는 비례하지 않는구나.
늘 시간에 허덕이는 과학.
실전에서 과학을 다 풀수 있을까.
국어 나침판 75점.
사진을 안 찍었나 보다.
문제 풀고 리뷰하는 것도 좋은데
오답 정리가 잘 안 되는 것 같다.
내일은 오답정리를 쭉 해볼까.
공부 텐션이 떨어질까 고민인데...
내일 가서 결정하자.
오전부터 어떤 돌+아이 회원님께서
연람실에서 사진을 찍어 대는 바람에
머리에 열이 뻗혔다.
참으려고 했는데
4번째 찍을 때는 도저히 못 참겠어서
독서실장님께 고자질했다.
정확히 몇 번 자리인지도 모르겠어서
같이 확인하러 올라오셨는데
올라왔을때는 언제 그랬냐는 듯 조용해서
그냥 내려가셨다.
벌써 이런 일로 몇 번 건의했어서
까탈스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 같다.
뭐 어때. 나만 집중해서 공부하면 되지.
내일은 제발 조용하길.
오늘도 고생 많았어.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