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불을 끄고 누워서 자신이 죽어가고 있다고 느껴보라. 육체를 이완하고 자신이 죽어간다고 느끼면 그대는 육체를 움직일 수조차 없다. 손을 움직이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 육체는 거의 죽어있는 시신이나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그대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살아있다! 그리고 육체가 죽었을 때 마음은 생각하기를 서서히 멈춘다. 모든 사유는 삶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대가 죽어갈 때, 마음은 떨어져나가기 시작한다. 2, 3개월 뒤에 그대는 5분 안에도 죽을 수 있게 된다. 육체는 죽을 것이고 그대는 순수한 자각, 빛나는 자각을 얻게 된다. 그것은 푸른 불꽃과 같다. 그대는 제3의 눈 주변에 작고 푸른 불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것은 가장 순수한 형태의 생명이다. 그리고 그 푸른 불꽃이 느껴질 때, 그대는 바로 잠에 빠져든다.
따라서 그 밤은 완전한 죽음의 명상으로 전환될 것이고 아침이면 그대는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생기와 활력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대는 세상 모두에게 축복을 내려줄 수 있을 정도로 더 젊어지고 생명력이 넘칠 것이다.
이런 죽음의 명상은 죽음이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자각을 안겨줄 것이다. 사실 죽음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 누구도 죽은 적도 없고 그 누구도 정말로 죽을 수 없다. 우리는 육체에 너무 매달려있기 때문에 육체가 마치 죽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우리는 육체가 우리의 삶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이 끔찍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이 명상법은 죽음을 위한 가장 위대한 준비가 될 것이다. 어느 날 죽음이 찾아올 것이다. 그러기 전에 그대는 이미 죽을 준비가 되어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