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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신도시 발표만 남았다? | |
신도시 1순위 후보지 거론, 투자열기 ‘후끈’…매물 실종 | |
【동탄=장연주 기자】화성 동탄이 뜨겁다. 신도시 1순위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재차 투자문의가 잇달으고 있는 가운데 투자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메타폴리스와 위버폴리스 등 주상복합 두 개가 잇따라 분양,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탄신도시의 경부고속도로 반대편 자락은 이미 거래 바람조차 끊긴채 신도시 지정전 준공이나 용도변경, 형질변경을 마치기 위한 소유주들의 행정민원이 속출하고 있다. 이는 보상을 유리하게 받기위해서는 조기에 행정조치를 마무리해야하기 때문. 리베라 골프장으로 이어지는 중리 주변은 산자락을 파헤져 놓은채 개인들의 건축관련 사업이 급피치를 올리고 있는 상황.
장지리로 이어지는 오산 부산사거리에서 용인 한화콘도로 이어지는 길목을 좌우의 공장용지 등도 이미 수백만원대의 금싸라기 땅으로변한채 용인 남사까지 매물이 거의 없을 정도. 600만평규모로 신도시가 확대 지정된다는 소문이 연초부터 나돌면서 이미 거래는 끝난 상태이다. 이제 발표만 남았다는게 현지인들의 분위기.
현지 동탄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평당 200~300만원대를 웃돌던 이들 지역 땅값이 평당 500만원대로 뛰면서 매물이 자취를 감춘 상태”라며 이제 여기서 나온 보상금이 어디로 갈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지 땅에 이어 아파트에도 수요층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침 지난 25일부터 사이버 모델하우스 오픈을 시작으로 동탄신도시의 메타폴리스가 분양에 들어갔기 때문. 더구나 40~98평형에 1266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아파트인데다 ‘워킹 앤 클로짓(working & closet)’의 수납공간 마련, 7평 남짓한 노천 발코니 제공, 전용률 71%, 2.4~2.7 m의 고천정, 평당 1170만~1790만원 대의 분양가로 수요층의 눈길을 잡고 있다.
오는 30~31일 무주택 3자녀 등 특별공급청약을 시작으로 다음달 4~7일 인터넷으로 1~3순위 청약을 받기로 함에 따라 동탄은 한동안 뜨거운 분양시장이 될 전망이다. 게다가 풍성주택의 위버폴리스가 재차 31일 모델하우스를 일반에 공개, 6~41층 규모의 46평형 단일평형 198가구가 추가 공급(평당 1390만원대)될 예정이다. 오피스텔 50실도 28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평당 1100만원에대에 분양에 나서 화성 동탄은 추가 신도시 후광효과와 맞물려 한동안 분양시장을 견인하는 뜨거운 투자처로 눈길을 끌 전망이다.(yeonjoo7@heraldm.com) |